[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자사 문서 생성, 데이터화 기술과 전자서식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데이터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한컴은 전자문서 전문 기업 클립소프트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한컴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스마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자문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B2B 시장의 확실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컴과 클립소프트는 오랜 시간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데이터 분야에서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하며 입지를 다져온 만큼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동 개발과 신규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컴의 문서 생성, 데이터화 기술과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전자서식 기술의 결합을 통해 양사 간 기술·사업 상승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는 전자문서 시장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선도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은 클립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군 확보를 통해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도 집중한다. 또한 문서 엔진과 AI 기술 융합 분야를 위해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에도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자사 문서 기술에 AI를 접목한 스마트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를 소개하고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국내 문서 시장 노하우를 집약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AI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컴은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자사 AI 사업 전략 및 기술 소개 간담회를 28일 진행했다. (관련기사: ‘한컴 어시스턴트’ 발표, 한국판 코파일럿 목표) 이날 한컴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마음과 함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해 고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컴은 문서편집에 AI를 접목하기 시작했고 해당 기술을 문서가 아닌 다른 영역까지 확장하도록 고민했다. 변성준 한컴 대표이사는 “아래 한글 탄생 이래 한글문서가 가진 엄청난 데이터 가치에 대해 다시금 재발견했다”며 “방대한 문서 데이터뷰에서 AI가 마음껏 활용되도록 구축하는 게 사명이 됐다. 이를 통해 AI 기업으로 진화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자세한 기능 소개가 이어졌다.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한컴을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채택한 방식으로, 한컴의 SDK 라인업은 문서 기술 기반 한글, 한셀, 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