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본인인증 속 '위조얼굴 시도' AI로 잡는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가 금융권에서 신분증으로 본인인증을 시도하는 경우 타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하는 비율인 타인 수락율과 동일인을 타인으로 판단하는 본인 거부율을 동시에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 알체라는 신분증 이미지를 기반으로 0.00001%의 타인 수락율(FMR or FAR) 상에서 본인 거부율(FRR) 4.09%, 등록실패율(FTE) 0%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TTA는 ICT 표준 제어, 보급, 시험 인증을 지원하는 국가 공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인 FACE TRUST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 특징점을 추출하고 대조해 신분 위조 여부를 판별한다. 주로 모바일, PC를 활용한 비대면 본인인증과정에서 활용되며 실제 주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이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알체라가 이번 안면인식 평가를 통해 보안, 사용성 측면에서 상충 관계인 타인 수락율과 본인 거부율을 동시에 낮췄기 때문에 높은 성능임이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비대면 본인인증 환경에서는 위조 얼굴을 통한 부정 인증 시도가 주요 위협으로 꼽히고 있다. 촬영된 얼굴 이미지, 영상과 실제 얼굴을 구별하는 위조 판별 성능의 중요성도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