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18개국의 1만여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과 비즈니스 활동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78%가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37%만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조직의 AI 활용 전략과 데이터분석 현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데이터분석 현황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만명 이상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IT 및 데이터분석 전문가와 비즈니스 리더들의 응답에 기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IT 및 데이터분석 전문가 중 87%가 AI 발전으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AI 활용의 이점으로 △빠른 의사 결정 △운영 효율화 △업무 시간 확보 △워크플로우 자동화 △고객 만족도 향상 등을 꼽았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AI 발전의 핵심 원동력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과 달리 전체 응답자 중 78%는 현재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픈AI에서 해임된 샘 알트만(Sam Altman)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11월 20일 X(트위터)를 통해 샘 알트만과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이 MS의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기 위해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선 17일(현지시각)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을 해임했다. 그 이유로 솔직하지 않은 의사소통을 들었다. 하지만 이번 해임을 주도한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수석과학자는 이전부터 생성형 AI의 개발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수익화에 있어 견해차를 보여왔다. 주말 사이 MS를 비롯한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들은 올트먼 CEO를 복귀를 위해 이사회를 압박했고 장기간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올트먼은 AI 비즈니스에서 주주들이 결정권 없이 비영리 모회사에 끌려다니는 지배구조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MS의 개입으로 오픈AI의 구조 개편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과거 MS의 투자 유치와 관련해 앤쓰로픽으로 개발 인력이 빠져나갔던 전례와 더불어 AI 개발 측면에 있어 수츠케버 CTO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진통이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AI업계가 술렁일 소식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Sam Altman)이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이었다. 오픈AI의 공식 홈페이지와 외신 보도 그리고 회사 주요 관계자들의 SNS에 따르면 오픈AI의 CEO이자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회사를 떠난다. 이사회는 최고기술책임자인 미라 무라티(Mira Murati)를 임시 CEO로 임명했다. 이번 해임은 파격적인 사건이다. 17일 오후 어떠한 사전 징후도 없이 전격적으로 펼쳐졌기 때문이다. 샘 알트만은 통보 전날까지 오픈AI CEO로 공식 행보를 진행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직전에 해당 내용을 공유받았다. 오픈AI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알트만이 오픈AI 설립과 성장에 이바지한 부분은 감사하지만 의사소통 과정에서 일관성없이 솔직하지 않아 임무 수행이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실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