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산업현장·미래모빌리티 소음 저감 기술 개발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산업 현장 및 미래 기술인 항공택시, 드론 같이 미래 모빌리티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기계공학과 전원주 교수 연구팀이 구조물의 틈새나 개구부를 통한 열 교환과 공기의 흐름은 자유롭게 허용하면서도 소음은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음향 임피던스를 원하는 복소수 값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 음향 메타물질인 ‘복소 임피던스 타일’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가전제품, 기계 및 전력설비,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구조물에는 열 교환이나 공기의 흐름을 위해 개방형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 공간으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의 질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리는 작은 구멍이나 틈새만으로도 잘 빠져나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틈새를 통해 빠져나오는 소리는 보다 넓은 공간까지 잘 전파되며, 틈새를 전혀 막지 않으면서 외부 소리가 안에서 들리지 않게 하거나 내부 소리가 바깥에서 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은 음향학적으로도 매우 도전적인 문제다. 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복소 임피던스 타일은 소리가 경계면에 부딪혀서 반사될 때 반사되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