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과 함께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친환경 기술 시너지를 활용해 무탄소 선박 솔루션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2024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수소연료전지 분야 R&D 과제 중 ‘200kW급 선박용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과제의 연구개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환경에 적합한 고효율·고내구성 수소연료전지 개발 △육상·해상 실증을 통한 사업화 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오션은 공동연구기관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선박의 운항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친환경 기술 시너지’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느 친환경 선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급 에너지저장시스템(ESS)를 공동 개발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이 수소를 연료로 직접 투입하는 건물·연료용 수소전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건설기계와 선박 등 모빌리티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은 수소를 직접 투입해 운영할 수 있는 1kW·10kW급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 ‘H2-PEMFC(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고정형 연료전지 안전기준 ‘KGS AH371’의 설계 및 생산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H2-PEMFC 시스템은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하는 순수소 모델로 50~55% 수준의 전기효율을 낼 수 있고 다른 타입의 수소연료전지보다 저온에서 작동해 부하의 변동에 대응해 발전량을 조정하는 부하추종운전이 빠르다. 1kW·10kW급 H2-PEMFC 시스템은 1기 수소 시범도시 중 하나인 삼척시 수소타운에 적용돼 2024년까지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규모 발전용 100kW급 시스템도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두산은 H2-PEMFC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과 ‘암모니아 추출 수소 연계 수소연료전지’ 운전실증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모니아에서 고순소 수소를 생산하는 반응기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