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사피온과 어드밴텍이 AI 엣지 컴퓨팅 시장 공략을 위한 국가 정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피온은 16일 어드밴텍 코리아와 함께 수요 연계를 통한 시스템 반도체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인 ‘콤파스(COMPASS)’ 시제품 제작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고성능 엣지(Edge)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엣지 AI는 서비스가 필요한 장치나 제품에서 인공지능 응용이 직접 구동되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시스템과 비교해 엣지 AI는 저지연 실시간 서비스 및 개인 정보 보안 강화 등에서 유리하다. 다른 말로는 온디바이스(On-Device)라고도 혹은 이 둘을 합쳐 ‘엣지 온디바이스’로도 불린다. 콤파스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운영하고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수요 연계를 통한 시스템 반도체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인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수요가 있는 기업과 기술을 가진 반도체 공급 기업을 매칭하고 상용화를 위한 시젬품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피온은 데이터센터에 이어 엣지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어드밴텍과 AI 엣지 컴퓨팅용 서버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사피온은 AI 반
[더테크=조재호 기자] 피터 함(Peter Ham) 엔비디아 임베디드 비즈니스 디벨로퍼는 10년 안에 개인 로봇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견을 전제로 했지만 인공지능(AI)시대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에서 최신 기술을 다루는 엔지니어의 의견인 만큼 마냥 흘려듣긴 힘든 이야기다. 최근 테슬라의 옵티머스를 보더라도 개인 로봇의 시대가 머지않아 보인다. 11일 개막한 ‘2023 로보월드’와 동시에 진행된 국제로봇비즈니스 컨퍼런스 1일차 세션 중 ‘AI와 로봇의 미래 : 협업을 통한 새로운 혁신’이라는 주제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 수 밖에 없었다. 로보월드 최초로 진행된 유료 세션인데다 현재 테크업계에서 가장 핫한 화두인. AI와 로봇을 두고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의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로봇을 보면 산업 보인다’…2023 로보월드 개막) 이날 진행자와 발표자를 경했던 올리버 티안(Oliver TIAN) 싱가포르 로봇 클러스터 회장은 컨퍼런스를 시작하면서 “지속가능한 형태로 발전을 추구하면서 로봇의 역할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첫 세션은 권희춘캐미국 캐롤라인대 교수가 진행했다. ‘혁신의 핵심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