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엔데믹과 함께 활발해진 해외여행에서 자사 모빌리티 서비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선보였다. 특히 외국 관광객의 한국 문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흥미로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에 펜데믹 이후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든 올 한해 카카오 T의 다양한 해외 이동 서비스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 T맵으로 해외에서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지속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베트남으로 2023년 1~3분기 누적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2023년 1월 한 달간 호출량이 2022년 전체 호출량을 넘어서며 상승곡선을 보였다.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과 괌택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가 차량 호출·예약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5개 국가는 베트남, 일본, 괌, 태국, 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T의 해외 이동 서비스에서 도착지로 지정된 곳을 카테고리별로 분석한 결과 각 나라별로 여행을 즐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와 쏘카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협력에 나선다. 모빌리티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IT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는데, 네이버 지도를 위시한 연계 서비스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네이버와 쏘카는 24일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협력을 진행한다. 쏘카는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해 AI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추천·예약 기능 고도화 등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 향상에 나선다. 아울러 네이버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로 쏘카의 IT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활용해 쏘카의 고객센터 운영 경쟁력 강화 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 운영이나 관리 효율성 향상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쏘카와 네이버가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기술 협력과 동시에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와 연동, 이용자 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의 KTX 승차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