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 중이다. 300여개 사, 800여 부스 규모로 치러지는 올해 로보월드는 제조용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로봇비지니스 컨퍼런스와 국제로봇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구매 상담회와 신제품‧신기술 홍보 및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제공하는 ‘라이브 커머스’. 로봇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투자유치, 사업화,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데이’ 등도 마련된다. 사진은 R-BIZ 행사의 우주탐사 로봇 챌린지 부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우주 로봇(Space Robotics)’의 현주소와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우주 로봇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며 ‘우주 탐사 로봇 개발’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3 로보월드와 함께 진행된 2023 국제로봇 비즈니스 컨퍼런스의 세부 프로그램 중 관심을 끄는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우주 로봇이었다.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우주 로봇 트랙은 ‘지속가능한 우주 경제와 우주 로봇’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발표로 구성됐다. 첫 순서는 ‘우주 지속가능성과 우주 로봇’을 테마로 한 김선우 성균관대 교수였다. 김 교수는 지난 8월 발족한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우주로봇포럼' 의장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산학연 전문가 모여 ‘우주로봇’ 화두 던진다) 김선우 교수는 “우주는 지구의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우주활동은 우리가 우주의 여러 기후변화, 우주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주로봇 분야 이슈에 대해 김 교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이 우주 분야를 강타하고 있다”며 “우주 분야가 확장됨에 따라 기업들은 새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우주로봇 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 향후 국내 우주로봇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9일 ‘우주로봇포럼’ 발족식을 가졌다. LG전자와 KT샛, 성균관대, 한양대, 국방과학연구소, 자동차연구원, 원자력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의 기관에서 1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럼 의장에는 한국로봇산업협회 전문위원인 김선우 성균관대 교수가, 간사에는 전한구 한국로봇협회 본부장이 선출됐다. 협회가 포럼을 발족시킨 이유는 국내에서 아직까지 우주로봇에 대한 체계적 논의가 미흡한 데다가 로봇산업계에서도 관심이 높지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주 개발의 패러다임이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뉴스페이스로 급속히 전환됨에 따라 위성과 인터넷, 달 탐사 및 우주 자원 확보 등을 둘러싸고 각국 정부 및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더테크에 “우주경제와 관련한 이슈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로봇 역시 우주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고 봤다”며 “새로운 우주로봇 생태계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