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 SAT이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 행사의 위성통신 분야 전시회에서 자사 기술력을 선보인다. KT SAT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새틀라이트 아시아 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회는 이날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다. 이날 KT SAT은 독일 저궤도 위성사업자인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웍스(이하 리바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KT SAT이 멀티오빗(Multi-orbit, 다중궤도) 사업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한 것은 지난해 8월 스타링크, 올해 2월 원웹에 이어 세 번째다. KT SAT은 리바다와의 협력이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 용량을 확보하고 고객군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T SAT은 리바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 위성시장 환경에서 고속 통신, 보안, 망생존성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바다는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 없이 100% 위성 간 통신을 통해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타사업자와의 차별점이다. KT SAT은 리바다 서비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와 인하대학교가 위성·태양전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렉셀 스페이스와 인하대학교는 위성 설계 혁신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국내 우주산업 소부장 제품의 발전과 세계적인 주도성 확보에 힘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렉셀 스페이스는 오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부탑재 위성으로 선정된 인하대학교의 관측위성 ‘INHARoSAT’(인하로셋)에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를 공급한다. CIGS와 프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탠덤 태양전지는 적은 비용으로 기존 제품군 대비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탠덤 태양전지는 두 개의 태양전지를 쌓아 올려 서로 다른 파장영역에서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를 말한다. 플렉셀 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는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녀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돼 고객이 원하는 출력까지 태양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다. 소면적·곡면 등의 다양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과 5G 무선 통신 주파수 3.5GHz 대역, KT 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 12GHz 대역에서 동작하는 기술을 MWC 2024에서 공개했다. KT는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현(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이하 RIS)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RIS는 전파의 반사,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다. 건물 외벽에 RIS를 도입하면 무선 통신 장비를 건물 외부로 노출 시키지 않고 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투과해 신호를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해지며 네트워크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게 돕는다. KT는 5G, 6G를 비롯한 미래 무선 네트워크가 6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 시속 300km 이상 고속으로 주행하는 KTX, UAM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연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KT와 오정석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이 개발한 RIS는 6G 후보 주파수 외에도 5G 무선 통신 주파수, KT 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 대역을 작은 면적으로 통과한다. 그동안 KT는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인 28GHz 대역을 시작으로 6G 후보 주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