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 ‘셀콤디지(CelcomDigi Berhad)’,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Cherry)’와 협력한다. SKT는 이프랜드(ifland)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4일 밝혔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쿠칸 타루나바카라스(Kugan Thirunavakarasu) 셀콤디지 최고 혁신 책임자, 미셸 마리 응구신코(Michelle Marie Ngu-Cinco) 체리 최고 운영 책임자와 최근 이프랜드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SKT는 셀콤디지, 체리와 현지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을 협력하고 나아가 글로벌 대상 서비스를 총괄한다. 파트너사인 셀콤디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현지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한다. 또 SKT는 연내 이프랜드에 AI 기능을 도입한다. 현지 언어·문화에 최적화된 AI NPC 소셜 AI agent나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그 예시다. SKT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 AI의 시너지에
[더테크=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 동남아 3개국 IT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존재감 확대에 나섰다. SKT는 최근 말레이시아의 ‘셀콤 디지(Celcom Digi)’, 인도네시아의 ‘아가테(agate)’, 필리핀의 ‘코스믹 테크(Cosimic Tech)’ 등 3개 기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관련 퍼블리싱 파트너십 협력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 3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셀콤 디지’는 말레이시아 1위 통신기업, ‘아가테’는 인도네시아 게임개발사 겸 퍼블리셔, ‘코스믹 테크’는 사물이동통신 플랫폼 및 디바이스 제조유통업체다. 협약에 따라 SKT는 글로벌 서비스 기획과 콘텐츠 제작, 서비스 운영 등 핵심 영역에 집중하고 파트너사들은 현지 특화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1차 고객 지원 등 현지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SKT는 이프랜드의 동남아시아 지역 이용자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담당은 “동남아시아의 대표 IT 기업 3곳과 협약을 맺어 국가별 맞춤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현지 기업과 협약을 진행해 지역별 이용자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가상공간’이 주는 신선함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메타버스(Metaverse)는 ‘팬데믹’이라는 특수 환경 속에서 빛이 나는 존재였다. 현실세계의 소통이 ‘마스크’로 가려져 버린 세상에서 메타버스가 추구하는 가상세계는 ‘나’를 표현하고 커뮤니케이션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에서도 메타버스 붐이 일었다. 주요 ICT 기업들이 앞다퉈 메타버스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제페토’(ZEPETO)를 론칭했고 KT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지니버스 2.0’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론칭했다. ‘이프렌즈’라는 인플루언서 시스템을 만드는 등 메타버스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펼쳤다. 이외에도 국내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마케팅 활동을 하거나 사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메타버스는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는 듯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메타버스에 관한 관심이 다소 시들해진 분위기다. 언론에 언급되는 횟수도 줄어든 상황이다. 최근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바람이 거세긴 하지만 새로운 기회의 플랫폼처럼 보이던 메타버스의 위세는 확실히 예전 같지 않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