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편에 이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인공지능협회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산업 지능화라는 목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와 산업·문화·경제 등과 융합할 인공지능(AI) 기업과 기술에 대한 인증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진행하는 전문기관이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이하 인증센터)입니다. 인증 프로세스는 신청을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서 발급의 단계를 거칩니다. 다양한 지표를 갖춘 인증관리시스템(KORAIA-We)을 구축해 다양한 IT 및 AI 관련 기업과 기술의 가치를 지표화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인증 사업은 크게 ‘기업인증’과 기술·제품을 다루는 ‘시험(품질)인증’으로 나뉩니다. 인증 유형으로는 AI 실무 프로세스 기반의 △연구·개발 △기술·제품 △품질·테스트(시험, 품질) △기업(가치) △운영·관리(DX, DT, MLOps) △지속 성장(윤리·신뢰성, ESG, SDGs) 6가지로 구성됩니다. 인증 유형은 등급제로 일반적인 지표부터 세부적인 검토를 통해 나뉩니다. 인공지능협회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년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인공지능(AI)의 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챗GPT 이후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물론이고 무수한 스타트업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이 미래 신사업의 키워드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융합하고 있다. 이러한 융합에는 데이터와 예산, 인력 등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기업별 경영 문제라 할 수 있지만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업계 전반의 의견을 종합하고 중재할 수 있는 존재의 필요성도 항상 존재한다. 대다수 사업군에서 협회가 꾸려진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국내 AI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단체가 바로 한국인공지능협회다. 2016년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의 정보교류 세미나에서 시작된 협회는 2017년 출범해 어느덧 1000여개 인공지능·데이터 전문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AI 산업 대표 단체로 성장했다. 협회는 AI 기술과 산업 발전 그리고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더테크는 협회에서 산업 지능화 인증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는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의 김세현 센터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국내 AI 산업 현황과 판도가 궁금합니다.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