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시험 및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의 국제표준인 ISO/SAE 21434에 기반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2022년 5월 현대오토에버가 CSMS 레벨2를 획득한 이후 미래차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안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CSMS (Cyber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차량의 설계부터 양산, 단종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 동안 위험 요소를 관리하기 위한 체계로, 차량 제조사 및 부품 공급업체가 사이버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객관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CSMS 3레벨 인증은 총 11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으며,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기준으로 전 영역에 해당하는 범위이다. 이는 현대오토에버가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갖추고 실체 차량 S/W 개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앞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ISO26262)의 최고 등급인 ASIL-D (Automotive Safety Inte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차량 사이버보안이 중요해지고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이버 보안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4일 자회사 사이벨럼(Cybellum)과 함께 개발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CSMS) 콕핏 플랫폼’을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은 LG전자가 보안 분야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인수한 업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전장사업 경쟁력과 사이벨럼의 자동차보안 전문성이 결합한 제품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차량용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SMS 콕핏 플랫폼은 LG전자의 사이버보안 역량과 사이벨럼의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분석 솔루션 기술이 집약된 보안관리 솔루션이다. 차량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른 차량의 전체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