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경량화 및 최적화 전문 기업 노타(대표 채명수)가 21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노타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91만6,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7,600원~9,1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22억~265억 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9월 12부터 18일, 일반 청약은 9월 23일부터 24일에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최근 IPO 시장이 위축되고, 지난달부터 시행된 제도 개선으로 증권신고서 제출이 주춤한 가운데 노타의 행보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노타가 견고한 사업 성과와 성장 비전을 기반으로 계획대로 절차를 진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2015년 설립된 노타는 독자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기반으로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고성능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복잡한 모델 최적화·배포 과정을 자동화해 비용 절감을 실현했으며, 엔비디아·삼성전자·Arm·퀄컴·소니·르네사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협업해 상용화 성과를 거뒀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이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28일 상장했다. 2017년 창업한 클로봇은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실내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과 이기종 로봇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하여 130여 곳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 원을 달성했고,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오는 등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탄탄하게 성장해왔다. 클로봇은 IPO 단계에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 20% 가량 초과한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증거금 5조원이 몰리며 흥행을 이어갔다. 클로봇은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가고 있다. 국내 유일 보스턴다이나믹스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작년 2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클로봇은 올해 381억 원으로 57% 상승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