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쿠팡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용 고객이 꾸준히 늘어 2천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지난 3분기부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면서 첫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3분기 매출 61억8355만달러(8조732억원), 영업이익 8748만달러(114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수치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흑자를 이어가며 2010년 창업이래 첫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 속에서 쿠팡은 이용 고객 수를 늘려가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쿠팡의 활성고객은 2042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14% 늘었다. 활성고객 1인당 매출도 303달러(39만5천원)로 지난해보다 7% 증가한 수치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고객 경험과 운영에 열중한 결과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과 활성 고객은 3분기 연속 증가했고 성장 사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 커졌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마켓플레이스, 로켓그로스 등의 프로덕트 커머스(Pro
[더테크=전수연 기자] 쿠팡의 자회사 쿠팡페이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규제 전문가를 법무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쿠팡페이는 정찬묵 법무 및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의 취임을 1일 밝혔다. 정찬묵 부사장은 금융규제 및 핀테크 비즈니스 분야에서 전문가로, 앞으로 쿠팡페이의 법무와 정책 관련 모든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한다. 정 부사장은 법무법인 세종에서 금융규제그룹장으로 지내며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금융기업 신규 사업 진출, 전자금융거래법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앞서 쿠팡페이는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지문인식을 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부정거래 감지 시스템을 활용해 버튼을 누르면 결제되는 ‘원터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정 부사장은 쿠팡페이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준법경영을 주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