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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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와 현대자동차가 2년여의 개발 기간을 들여 차세대 수소센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카이스트는 모든 성능 지표가 세계적인 공인 기준을 충족하면서 감지 속도 0.6초 이내의 수소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는 윤준보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조민승 박사와 현대자동차 기초소재연구센터 전자기에너지소재 연구팀, 서민호 부산대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수소센서는 기존 기기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수소 감지 기술 확보를 위해 카이스트와 현대차가 2021년부터 차세대 수소센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2년여의 개발 끝에 성공했다. 기존 수소센서 연구들은 팔라듐(palladium, Pd) 소재에 촉매 처리를 하거나 합금을 만드는 등 감지 소재에만 집중해 특정 성능 지표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지만 종합적인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고 일괄 공정이 어려워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순수한 팔라듐 물질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마이크로·나노 구조 설계 및 공정 기술을 접목해 모든 성능 지표를 만족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양산을 고려해 합성 소재가 아닌 순수 금속 소재를 활용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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