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산업 자동화 기업 하니웰(Honeywell)과 손잡고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전력 관리 솔루션과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공동 개발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지난 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ata Centre World Asia) 현장에서 하니웰과 ‘전력 관리·분배 및 BESS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trategic 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과 빌랄 하무드 하니웰 빌딩 자동화 부문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업은 LS일렉트릭의 전력 인프라 및 BESS 기술력과 하니웰의 빌딩 자동화·제어 플랫폼을 결합해 데이터센터 및 상업·산업용(C&I) 빌딩을 위한 통합 전력 관리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AI 산업 자동화 플랫폼과 LS일렉트릭의 전력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차세대 전력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전력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능형 전력 제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와 하니웰이 디지털 연결 기술을 활용한 건물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큰 초기 투자 비용이나 인력,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 노후화된 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날로그디바이스(ADI)는 10일 CES 2024 현장에서 하니웰과 디지털 혁신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업용 건물 배선을 교체하는 대신 디지털 연결 기술로 업그레이드해 비용과 폐기물,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모색한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건물들은 노후화하고 효율이 떨어지며, 이들 중 대부분은 2000년 이전에 지어졌다. 아울러 기업들이 점점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처리 속도에 대한 수요 급증했다. 건물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면 관리자는 실시간 의사결정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할 수 있다. 큰 비용이 드는 리모델링 없이 건물의 네트워크 성능과 보안을 최신 인터넷 프로토콜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이다. 마틴 코터(Martin Cotter) ADI 산업 및 멀티마켓 사업 부문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