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업 포지셔닝을 강화한다. 지난 11월 AI 그룹 비전 공개와 함께 한컴얼라이언스 등 대외 활동을 아우르는 동시에 협력과 상생의 AI를 강조한다는 움직임이다. 한컴은 ‘함께 크는 AI’를 주제로 TV 광고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한컴이 강조해온 비전과 한컴얼라이언스가 추구하는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어린아이가 혼자 크지 않고 서로 돕고 배우며 자라나듯 한컴도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AI를 키워 나갈 ‘글로벌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같이 연구하고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지난 11월 한컴은 AI 사업 전략 발표회와 한컴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진행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문서 기술에 AI 기술을 더해 AI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알렸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오랜 시간 축적한 문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내년에는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고 상생하면서 AI 시장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자사 문서 기술에 AI를 접목한 스마트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를 소개하고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국내 문서 시장 노하우를 집약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AI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컴은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자사 AI 사업 전략 및 기술 소개 간담회를 28일 진행했다. (관련기사: ‘한컴 어시스턴트’ 발표, 한국판 코파일럿 목표) 이날 한컴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마음과 함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해 고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컴은 문서편집에 AI를 접목하기 시작했고 해당 기술을 문서가 아닌 다른 영역까지 확장하도록 고민했다. 변성준 한컴 대표이사는 “아래 한글 탄생 이래 한글문서가 가진 엄청난 데이터 가치에 대해 다시금 재발견했다”며 “방대한 문서 데이터뷰에서 AI가 마음껏 활용되도록 구축하는 게 사명이 됐다. 이를 통해 AI 기업으로 진화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자세한 기능 소개가 이어졌다.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한컴을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채택한 방식으로, 한컴의 SDK 라인업은 문서 기술 기반 한글, 한셀, 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