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의 대중화와 함께 찾아온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71.92조원, 영업이익 6.61조원의 2024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이번 1분기가 지난해 전체보다 높은 수준의 실적개선이다. 전사 매출은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 및 메모리 시황 개선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78조원이 늘었다. IT 시황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이 더 확실해졌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82조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아울러 환율 관련 주요 통화 대비 원화 약세로 지난 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약 0.3조원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DS(Device Solutions)는 매출 23.14조원, 영업이익 1.91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DDR5와 SSD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해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DX(De
[더테크=조재호 기자] KG모빌리티가 2007년 이후 16년만에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023년 판매고 11만6099만대를 올리고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7800억원, 영업이익 50억, 당기순이익 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의 배경으로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핸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그리고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에 힘입은 것이다. KG모빌리티가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2023년 판매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1.9% 증가했으며 매출은 재품믹스 등의 개선 효과로 지난해대비 10.4% 증가한 3조7800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은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 2014년 7만2011대 이후 9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5%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견인했다.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는 KG모빌리티는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346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된 가운데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온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벗어났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 순손실 1조3795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율을 3%, 순손실률은 12%다. 이번 실적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분기까지 이어진 누적 영업적자를 줄여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32조7657억원, 영업손실 7조7303억원, 순손실 9조13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D램 부문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 주력제품인 DDR5와 HBM3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배,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상대적으로 업황 반등이 늦어진 낸드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KG모빌리티(前 쌍용자동차)가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해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7년만의 상반기 흑자달성이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린 지난 1분기에 이에 2분기 연속 흑자 성적표를 받았다. KG모빌리티가 2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1조53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올렸다. 상반기 실적을 종합하면 매출액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이다. 차량 판매량도 6만5145대를 기록했다. 반기 매출 2조원 돌파는 회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실적호조의 요인에는 토레스가 있었다. 해당 차종의 내수 판매가 증가했으며 유럽시장 선적을 시작하면서 내수와 수출 포함 2만8580대 판매고를 올리는 등 회사의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KG 모빌리티는 앞으로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흥 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