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나트륨이온배터리(Sodium-ion Batteries, SIBs)는 향후 LFP 배터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중저가 시장에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나트륨이온배터리 기술개발 동향 및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나트륨이온배터리와 리튬이온배터리(LIBs, LFP 양극재 기준)의 가격차이가 2035년 최대 24%까지 발생할 전망이다. 이 차이는 LIBs 가운데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LFP LIBs 기준으로, NCM 양극재와 대비했을 때의 간극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SIBs는 LIBs를 주류로 하고 있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의 강점을 가진 차세대 배터리로 여겨진다. 나트륨을 원재료로 사용하며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전기화학 안정성이 높고 저온에서의 성능 저하가 심하지 않다. 향후 2025년 본격 양산 단계에 들어서며 이륜차, 소형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산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2021년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차세대 배터리로 나트륨이온배터리 개발과 생산을 발표하면서 나
[더테크=조명의 기자] 자이글이 미국 이차전지 시장 진출을 위해 합작 벤처 ‘자이셀(ZAICELL)’ 지분 30%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이글은 자이셀 지분 취득을 계기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전문 제조 공장을 설립해 LFP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이글 외 주요 주주는 엑스티볼트사와 엑스티스펙펀드이며 각각 지분 30%와 40%를 보유한다. 최근 미국의 IRA 법 시행에 따라 중국산 LFP 배터리 활용이 불가능해지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제품 및 공급망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자이글은 미국 최초의 LFP 제조를 위한 합작 벤처 설립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이셀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투자자와 다양한 투자 유치 상담을 진행 중이며 사업 참여 의지를 가진 투자자는 물론 전략적 사업 제휴와 관련된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외 우호적인 투자자 및 사업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글은 27일 300억 원 규모 3자 배정 유상 증자 납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