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건설·농기계, 국방 무인차량(UGV) 등으로 오프로드 자율주행 시 먼지, 진흙, 눈, 비 등과 같은 이물질을 인식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제거할 수 있는 오프로드 환경 인식 기술을 선보였다. 기계연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산업기계DX연구실 이한민 실장 연구팀은 산악 지형, 물가, 눈길 등 오프로드 무인 차량에 적용되는 센서 보호모듈과 센서 신호 보정 기술, 주행 가능 영역 인식·주행 제어 기술 등 오프로드 환경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유관 기업에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향후 굴착기, 덤프트럭, 수색 차량 등 산업기계, 국방 분야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돼 사람이 운영하기 힘든 환경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로드 환경인식 기술 중 센서 보호·세정 모듈 기술은 오프로드 자율주행 시 센서 표면에 튈 수 있는 흙탕물, 진흙 등에 세척액을 분사하고 실시간 와이퍼로 닦아내 오염 발생 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 또 주행할 때 발생하기 쉬운 먼지, 눈, 비 등 입자 크기가 작은 신호를 제거하는 센서 신호 보정 기술을 통해 기상 악화 등의 비구조화된 오프로드 자율주행을 더 안정되게 유지할 수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불안한 경기 전망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매출의 1/3을 책임지는 조선 부문의 영업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HD현대는 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의 전력기기 핵심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8% 증가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실적 감소 영향으로 2022년 40% 줄어든 2조316억을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별 수주 전략과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조선 부문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되고 정유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 기술개발과 수익성 제고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대비
[더테크=조명의 기자]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이안은 대한건축사협회 주최 한국건축산업대전 2023 (KAFF 2023)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은 건축산업 발전을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다양한 건설 연관 업체들이 우수건축자재 및 건설장비, 조경, 신재생에너지, IT, 고효율 에너지 절약기기 등의 제품을 전시하며 건축사 실무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기간 동안 이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DTDesigner(디티디자이너)’를 선보인다. DTDesigner는 △DTD square(디티디스퀘어) △DTD AR(디티디에이알) △DTD on(디티디온) △DTD builder & DTD guide(디티디빌더&디티디가이드)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3D 설계 및 최적화 단계부터 변경 검증 관리, 시공 후 정산 및 시설 유지보수와 운영까지 산업 시설의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트윈 운영 환경 제공으로 건설정보모델링(BIM) 설계 변경 및 협업을 도와주는 메인 애플리케이션 ‘DTD square(디티디스퀘어)’를 주축으로 건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