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포스코그룹(이하 포스코)이 다양한 글로벌 리튬 자원 개발을 통해 자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lbara Minerals)가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3000톤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1500톤 규모로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2024년 준공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수산화리튬 4만3000톤(전기차 약 100만대)을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실현한다. 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무인 시설관리 실증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LG전자는 해당 분야의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포스코와 협업하며 디지털전환(DX) 기반 지능형 자율 공장을 확대하고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로봇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작업자 개입 없이 단독으로 임무를 마쳤다. 로봇은 축구장 2개 이상 면적의 지하전기실에서 배수로 등을 피해 스스로 주행 가능한 경로를 찾아 순찰했다. 또 전력케이블, 변압기, 리액터 등 전기실 곳곳에 위치한 각종 설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사내 관제실로 보냈다. LG전자는 로봇에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적용했으며 로봇은 센서로 획득한 정보를 복합 활용해 주위 환경을 정확히 인식한다. 특히 지하실과 같은 저조도 환경이나 설비 주변에 안전펜스가 설치된 곳에서도 인식률이 높다. 로봇은 인공지능이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얻은 온도 정보를 통해 전기실 내 각종 설비의 이상 온도를 감지하면 촬영 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