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테크‧산업 전문 미디어 <더테크>가 사이트 리뉴얼을 맞이해 다양한 테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재 주목되는 테크 영역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현재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함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전문가 인터뷰 보기>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上 [더테크=문용필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라는 말을 들으면 누군가는 머릿속에 ‘지폐뭉치가 날개를 달고 날아가는 광경’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다소 거창한 느낌의 단어에서 볼 수 있듯, 기업에서 뭔가를 혁신하고 변화를 주려면 그만큼 많은 예산이 들 것이라는 선입견 탓이다. 그런데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의 생각은 좀 달랐다. 오히려 대기업에 비해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약간은 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결국 하고자 하는 의지와 적절한 전략만 있다면 얼마든지 DX를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시각이다. DX라는게 사실은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예산이 들 수 밖
스마트 테크‧산업 전문 미디어 <더테크>가 사이트 리뉴얼을 맞이해 다양한 테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재 주목되는 테크 영역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현재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함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하나의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에요.” [더테크=문용필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X) 전문가인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는 이렇게 힘주어 이야기했다. 인공지능(AI)를 위시한 ICT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DX를 화두로 삼고 있지만 이를 ‘하나의 목적’으로만 보고 빠른 결과를 내고자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결국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DX 컨설턴트로, 또는 강연자로 활동하면서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게 ‘DX 길라잡이’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회사 홈페이지와 별도의 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유익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가랑비가 내리던 어느 날, 서울 낙성대역 근처 카페에서 김 대표를 만나 DX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DX에 대한 선입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