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스텔스솔루션은 차세대 통합 보안 기술 ‘스텔스MTD(Moving Target Defense)’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스텔스MTD 기술은 이동표적방어 기반의 서버보호 기술이다. 서버의 IP 주소와 포트 번호를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최대 1초) 동안 무작위로, 중복 없이, 지속적으로 변경시켜 서버를 네트워크에서 보이지 않게 만들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해킹공격 원천 차단 △망분리 및 연계효과 △디도스 방어 △다중경로 VPN 터널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텔스솔루션은 지난 3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과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2023’에서 스텔스MTD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왕효근 스텔스솔루션 대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기술이 발전하며 사이버 공격 또한 고도화되고 있어 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과는 다른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방어 기술인 만큼 미래 기술 보안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기반의 가상사설망 개발을 완료했다. 기존보다 강력한 보안 성능이 장점인 통신 기술이다. 최근 AI 기술의 발달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금융이나 국방, 공공기관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이 17일에 양자암호통신 기반의 VPN 개발을 발표했다. 엑스게이트의 VPN 서버 장비에 IDQ의 QRNG(양자난수생성기) 칩셋을 연동한 기술로 기존보다 강력한 보안 성능을 지녔다. 상용 서비스 시점은 올 하반기로 예정됐다. VPN은 기업이나 기관의 내부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보호를 위해 활용되는 기술로 별도의 전용망 구축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하지만 외부 유출 등의 보안 이슈로 송수신 과정에 별도의 암호화 과정이 추가된다. 따라서 높은 수준의 보안기술이 필수요소다. 하민용 SK텔레콤 CDO는 “기업 혹은 기관의 안전한 통신을 지원하는 VPN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높은 보안 수준을 갖춘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SK쉴더스, 엑스게이트 등과 협력해 국내 공공, 국방, 금융 등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열풍으로 보안기술이 한층 더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