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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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이지영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인 LS전선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싱가포르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가 올해 말부터 12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초고압 케이블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로 높은 편이다”며 “이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송전탑 없이 지하의 초고압 케이블로만 전력망을 구축하고 있어 아시아 최대 전력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그만큼 글로벌 전선업체 간 수주전이 치열한 곳이다. 업계에서는 싱가포르 정부가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어 전력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 그룹이 베트남과 싱가포르간 해저 전력망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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