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테크 관련 제조업 분야가 2개월 연속 반등했지만 기준선을 하회했다. 정보통신 분야의 전망도 다소 암울하다. 하지만 전자·통신장비의 전망이 5월 +10P, 6월 +23P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 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6월 전망치가 90.9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15개월 연속 하회했다. 15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다. 이달 BIS 실적치는 92.7을 기록해 작년 2월(91.5)부터 16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준선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긍정적으로 낮으면 부정적 전망을 의미한다. 업종별 6월 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90.9로 2022년 6월부터 13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서 동반 부진했다. 13개월 연속 동반 부진은 2019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6개월 연속 동반 부진이다. 제조업은 세부 산업 중에서
[더테크 뉴스] 기계‧장비 분야는 ‘맑음’이지만 전자‧통신장비 분야는 ‘흐림’이다. 테크 관련 제조업 별로 나타난 5월의 경기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의 BSI는 119로 목재‧가구 및 종이(111.1)와 식음료‧담배(110)과 함께 제조업 세부 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참고로 BSI의 기준수치는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인 경기가 전망되며 반대로 낮은 경우엔 부정적으로 예상된다. 기계‧장비 분야의 경기가 좋은 흐름을 보이는 이유와 관련, 이상호 전경련 경제조사팀장은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전기차 시장과 관련해 (부품으로 들어가는) 전선 분야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3월부터 5월까지 수출 성수기를 맞이한 농기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반면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통신장비의 BSI는 72.2로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사 대상 업종 중 경기전망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을 뿐만 아니라 2020년 10월 71.4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았다. 전월(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