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추진 중인 미래 첨단 조선소(Futrue of Shipyard, FOS) 프로젝트의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를 완료하면서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기사: 지멘스와 손잡은 HD현대, ‘스마트 조선소’ 가속화) HD현대는 20일, 2023년 하반기 FOS·DT(디지털 전환) 성과 보고회를 갖고 FOS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보고회에서는 FOS 1단계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그간의 성과와 계열사별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2단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대표,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는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 전환을 목표로 FOS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완료한 1단계 ‘눈에 보이는 조선소’의 핵심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가상 조선소 ‘트윈포스(TWIN FOS)’다. 트윈포스는 가상 공간의 조선소로 3D모델을 활용해 조선소 현장의 정보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윈포스 구축에 따라 작업자마다 건조공정의 상황과 정보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HD현대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 6213억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기록했다. 조선, 건설기계 흑자전환 등 주요 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HD현대는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0조 8953억원, 영업이익 1조 60억원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건조물량 및 박용엔진 납품 수량의 증가로 전년 대비 30.2% 증가한 5조 45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부터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6조 9725억원과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제품, 원재료 관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요국 긴축 기조 유지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제한적인 수요 회복세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조 4072억원의 매출과 27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북미, 유럽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