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이하 이통3사)가 추석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명절에 증가하는 스미싱 보안 문제와 이동통신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해 명절기간 원활한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KT는 추석 명절부터 연말까지 증가하는 스팸, 피싱, 스미싱 메시지로 인한 사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는 기업이 발송하는 메시지에 전화번호 대신 각 기업이 브랜드 프로필로 등록한 로고나 브랜드 이미지 등을 삽입하는 방법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이통3사는 지난해 말부터 기업이 로고나 브랜드 대표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는 브랜드 프로필 기능을 RCS비즈센터에서 제공 중이다. 기업은 해당 기능을 활용해 특정 기업에서 보낸 메시지임을 사용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한 번의 등록으로 일반메시지(SMS·LMS·MMS)와 RCS(채팅플러스)에 모두 적용된다. 기업은 등록한 이미지의 도용을 막을 수 있어 스팸, 피싱, 스미싱 메시지로 오인 받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이
[더테크=문용필 기자] ‘팬데믹’ 이후 약 4년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개최다. 삼성전자가 보안기술 포럼을 통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R&D 캠퍼스에서 ‘제 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이하 SSTF)을 개최했다. 주제는 ‘보안을 위한 해킹: 해킹이 어떻게 보안혁신을 이끄는가’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은 환영사에서 “해킹 수법이 진화할수록 보안기술도 같이 성장해 왔다”며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해커의 시선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황용호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 팀장(상무)는 “해킹은 지금까지 간과하거나 혹은 대비하지 못한 부분까지 살피며 보안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핵심 요소”라며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이어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신강근 미국 미시간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해킹으로 발생하는 반자율 시스템으로 인한 잘못된 의사결정 위험성과 해결방안을 소개했으며 윤인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