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중국 네이멍구 요소비료 플랜트 전경. [사진=LX인터내셔널]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102/art_16417740556512_6f0d1d.jpg)
[더테크 뉴스] LX인터내셔널은 중국에 투자한 요소비료 플랜트를 통해 확보한 중국산 요소 1100톤을 국내로 들여온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지난해 11월 LX인터내셔널이 긴급 확보한 중국산 요소 1만 톤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획득한 1차 도입분이다. 도착은 이튿날인 11일 부산항에서 이뤄진다. 요소 1100톤은 요소수 310만ℓ를 만들 수 있는 양이며, 이번 1차분은 전량 차량용 요소수 제조업체에 공급된다.
LX인터내셔널은 잔여분 8900톤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앞둔 2차분 4200톤은 2월 중에 들어올 예정이다. 나머지 4700톤도 이른 시일 내에 국내 도입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LX인터내셔널이 전 세계적인 요소 품귀 사태 속에서 중국산 요소 1만t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에 요소비료 플랜트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LX인터내셔널은 2013년 중국 보위엔그룹으로부터 보다스디 요소비료 플랜트의 지분 29%를 인수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석탄화공 산업에 진출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전 세계 50여 개의 글로벌 사업 거점과 해외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요소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공급망 다변화 및 안정을 위한 민관 협력 차원의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