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특례보증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뉴딜산업 분야 특례보증은 경남형 뉴딜산업 육성자금과 결합해 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이며, 이번 지원대상 확대는 올해 1월 경남형 뉴딜산업 육성자금 지원대상이 기존 4개 분야에서 13개 분야로 확대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지원대상은 기존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특구, 신재생에너지, 미래모빌리티 그린리모델링 5개 분야에서 추가로 건강·진단, 정보통신, 센서·측정, 지식서비스, 친환경발전, 에너지저장, 신제조공정, 환경·지속가능분야 기업 등 8개 분야를 포함하여 총 13개 분야로 넓어졌다.
특히 지능형기계, 3D머신, 미래형 제조로봇 등의 신제조공정분야, 스마트센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등의 센서·측정분야가 지원대상에 포함되어, 경남의 기존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부품제조 기업이 뉴딜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례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은 경영안정자금 용도로 기업당 10억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100% 보증, 보증료율 최소 0.2% 감면을 받게 된다. 경남형 뉴딜산업 육성자금과 결합하여 농협은행, 경남은행에서 대출 실행 시 최대 1%의 추가 이자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설화 경남도 뉴딜추진단장은 “올해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100%보증을 지원하므로 기술력은 있으나 신용‧담보력이 약한 도내 뉴딜분야 기업들이 뉴딜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제품 생산 등에 필요한 자금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형 뉴딜산업 육성자금은 1월부터 확대 시행되어 경상남도에서 이차보전 2%,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추가 금리 최대 1% 우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