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배터리 업계 최초로 포스코퓨처엠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초 계획한 1,500억원 보다 두배 많은 3,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기존 ESG 채권과 달리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회사채다. 발행자금의 활용이 6대 환경목표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고, 다른 환경목표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채권 발행 기업에 연간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발행자금 전액을 포항 NCMA,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사업이 6대 환경목표 중 온실가스 감축 부문의 혁신품목 소재, 부품, 장비 제조 경제활동으로 분류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적격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올해 3억원의 이자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9일 수요예측 결과, 배터리소재 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신용등급(AA-)에 힘입어 모집금액의 7.1배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의 후보지를 3곳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내년부터 시행될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의 사업지구로 광양국가산단 지역(전남), 신평·장림일반산단 지역(부산), 한국수출국가산단 지역(인천 부평·주안) 등 3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의 산업화 및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 등 국가경제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우리 기업은 세계적인 제조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하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 산업단지의 지속 증가, 산업시설․기반시설․근로인력의 삼로(三老)현상과 함께 성장세의 둔화, 청년층의 기피로 기업의 인재 확보 어려움 등 산업단지의 개선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여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처가 협업하여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동시에 선정된 3곳 중 거점산단인 광양 국가산단, 신평·장림 일반산단, 한국수출
[더테크 뉴스] 일렉트로비트가 2024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 전체 차량 라인에 적용될 차세대 EVA 컨티뉴엄(EVA Continuum) 전기 아키텍처 구축에 자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차량용 OS 제품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타타 모터스에 인수된 재규어 랜드로버는 새로운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표준화와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하나로 일렉트로비트를 선택했다. 일렉트로비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신차 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소프트웨어 차량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트렌드에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일렉트로비트의 소프트웨어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통해 전기 자동차 및 기타 차세대 자동차 생산을 가속화했다. 또 일렉트로비트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은 전자제어장치(ECU)를 더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품질, 안전 및 보안을 유지하면서 혁신적인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단축하고 간접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는다. 일렉트로비트는 2021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에 완전한 실시간 컴퓨팅(RTC)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새로운 재규어 랜드로버 EVA
[더테크 뉴스] 충남도가 산업용 가스 세계 최대 기업과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충남도는 1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 린데 본사에서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 회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르면 린데는 아산 탕정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1만㎡의 부지에 디스플레이 고객 공급을 위한 산업가스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린데는 이를 위해 5년 이내에 1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하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생산 증대,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인 린데는 1879년에 설립해 전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생산시설 등을 가동 중이다. 지난해 기준 종업원 6만 5000명에 매출은 334억 달러(약 43조원)로 집계됐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투자 결정은 증가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시기적절하고도 과감한 결정”이라며 “린데를 비롯한 기업들이
[더테크 뉴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4월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집행위원회 회의와 회원사 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철강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15개 철강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미래 자율 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글로벌 저탄소 이니셔티브 대응, 탄소 배출 측정 방식 국제표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앞으로 철강산업은 탄소중립을 향해서 더욱 효율적인 생산방식, 예전과는 다른 공정, 새로운 원료의 투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야 한다”며 “세계철강협회의 탄소 배출 측정 방식을 널리 알리고 협회의 방식이 글로벌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8일 개최된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는 전세계 140여 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협회 주요 현안과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 회장은 올해 12월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를 열자고 제안했다.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세계철강협회 주관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더테크 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소형원자로(SMR) 안전규제 방향 선포식'을 개최하고 SMR 안전규제 방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유국희 위원장과 함께 과기부·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SMR 개발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원안위는 전 세계적으로 SMR 개발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SMR의 기술수준 및 설계특성을 고려한 안전성 확인방향을 개발자에게 선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규제차원의 적극적 준비를 이행하고 안전규제 목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SMR의 새로운 설계에 대한 안전규제방향이 처음으로 마련되는 것인만큼 그간 안전규제방향 초안에 대해 개발자, 전문가, 국회,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많은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쳤다. 또한 규제기관과 개발자 상호 간 SMR 규제준비 및 개발현황 등을 공유하고 SMR의 높은 기술수준에 맞는 안전성 확인방안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유국희 위원장은 “SMR 안전규제방향은 혁신기술을 담은 미래 원자로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규제기관을 의지가 담겼다"며 "이를 바탕으로 SMR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규제기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지역별 남는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서해안 광역 해상 송전로 건설을 정부가 추진중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한전‧전력거래소 등 공기업‧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전력망 혁신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1월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한전이 수립하고 있는 전력망 보강계획인‘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의 주요 내용과 함께 이를 중심으로 전력계통의 현안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현재 수립 중인‘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르면 원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 첨단산업 등 전력수요가 증가해 발전력과 수요의 집중 지역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향후 송‧변전설비 보강이 대폭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집중된 지역(호남권)은 경부하기에 남는 전력을 전력수요가 높은 지역(수도권)으로 전송해야 하는데 해당 지역을 연결하는 송전선로가 극히 부족하여 계통 불안정성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송‧변전설비의 보강이 필요하다. 사회적 수용성 등을 고려할 때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더테크 뉴스] 중국이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제2차 산업공급망 점검 실무회의를 개최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미국이 아시아‧유럽 국가들과 공급망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중국이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시작하면서 미-중 공급망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희토류 영구자석 기술 수출금지 등 중국 공급망 현안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12월 중국이 발표한 수출금지‧제한 기술목록에 근거한 것으로 친환경차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어 영구자석 관련 업계들이 지속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금지‧제한 기술목록에 따르면 네오디뮴(Nd)과 사마륨코발트(Sm-Co) 등 비철금속 영구자석 제조기술의 해외 이전‧유출이 금지됐다.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은 전기차 모터, 풍력발전 터빈 등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영구자석 제조기업의 신규 해외 생산 거점 구축이 불가능해진다. 다만, 이미 제조가 완료된 영구자석 혹은 영구자석 관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더한 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417km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또한 코나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에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 독특한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우아한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순수한 볼륨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계수(Cd)와 동급 최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을 가능하게 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SDV기반의 편의 사양과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해 최고 수준의 상품성 갖췄다. 현대차는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하이패스 기능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더테크 뉴스] 수산인더스트리는 자회사인 수산이앤에스가 13일 두산에너빌리티와 신한울 3·4호기 안전등급 제어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499억7000만원이다. 수산이앤에스는 MMIS 제조 및 공급, 계측 제어설비 전문 업체로 원자력, 화력,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올 3월 말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체결한 ‘신한울 3·4호기 핵심 주기기’ 공급 계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계약이 진행됐다. 이에 수산이앤에스는 2033년까지 신한울 3·4호기의 안전등급 제어기기 제작과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안전등급 제어기기는 원자로 내 안전 기능을 수행하는 MMIS의 핵심 설비 가운데 하나로, 원자로 과열 시 온도 제어를 위해 제어봉을 냉각재에 삽입하고 원자로를 정지시키며 사고 발생 시에는 밸브·펌프·팬 등의 동작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수산이앤에스의 ‘POSAFE-Q PLC’는 국내 유일한 안전등급 제어기기다. 수산이앤에스는 국책 과제인 KNICS를 통해 2012년 안전등급 제어기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POSAFE-Q PLC는 이미 신한울 1·2호기, 새울 3·4
[더테크 뉴스] 시노펙스가 산업용과 해수담화, 폐수재이용 시장에 이어 생수 생산용 필터시장에 진출했다. 12일 시노펙스는 서울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 ‘병물 아리수’ 생산용 필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노펙스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사용되는 첨단 산업용, 해수담수화, 폐수재이용 및 폐수처리 분야에 이어 먹는 물에 사용되는, 생수용 필터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전문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은 2021년 1조5000억원에서 올해 2조3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생수 생산용 필터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2001년 첫 출시한 병물 아리수는 재해 단수지역, 재난지역의 비상공급 및 해외재난지역 지원 등에 사용되며 그동안 약 8000만병 이상 생산 공급되어 왔다. 시노펙스는 3월 말에 카트리지 필터 MF멤브레인 필터를 서울시 영등포아리수 정수센터에 병물 아리수 생산용으로 공급했으며 이번 달부터 생산되는 병물 아리수 생산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는 연간 약 1000만병의 병물 아리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외 단수지역 무상공급과 서울시민들에게 비상 음용수 제공과 함께 서울시 아
[더테크 뉴스] HMM이 탄소 배출량을 10년 새 절반 미만으로 줄이고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HMM은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를 1km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기준 68.7g에서 2021년 29.05g으로 57.7% 감축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선복량은 33만7407TEU에서 75만5209TEU로 2배 이상 늘어났지만, TEU당 탄소 배출량은 1/2 미만으로 줄인 것이다. 2월에는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의 신조 계약을 맺기도 했다. 탄소배출 저감은 전 세계적인 관심사이자 해운업계 역시 강력한 환경규제를 통해 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저감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HMM은 그동안 고효율의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줄여가며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여왔다. 기존 선대의 경우 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프리미엄 방오도료를 도입하고 구상선수(선박의 앞 모양)를 운항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효율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항로, 속도, 화물적재 등을 최적화하는 운항 기술 개선도 병행했다. 특히 2015년에는 에너지 효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