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하윤경 전 사외이사 "SK이노만한 지배구조 혁신기업 없을 것"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은 거버넌스 구조 혁신을 위해 6년간 사외이사를 맡았던 김준 경방 대표이사, 하윤경 홍익대 교수가 21일 사내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 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준 전 사외이사는 인터뷰에서 “동료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과 함께 회사의 여러 가지 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많이 배웠던 것이 가장 보람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SK온이 분사됐는데 그때 실무자들이 자신 있게 하겠다고 찾아왔고 사외이사로서 그들을 믿고 결정했던 것이 아주 좋은 결과로 이어져, 그런 부분들에 있어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에게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이사회 주도로 완성해 가고 있는 거버넌스 스토리와 관련해 국내 기업 중에서는 거버넌스 구조 혁신을 SK이노베이션만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회사는 없을 것이라며, 주주 중심 경영이 앞으로도 지속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상법, 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및 정관에서 이사회 권한으로 정한 사항과 이사회 규정에 포함되어 있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결의한다.

 

독립성·전문성·다양성의 원칙을 보유 중인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특히 거버넌스 구조의 혁신을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회사의 ESG경영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그린 중심 성장 전략을 발표한 ‘스토리 데이(Story day)’ 개최, ▲온실가스 감축 구체적 이행 계획 담은 ‘넷제로(Net Zero) 특별보고서’ 발간, ▲기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ESG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ESG 리포트’ 발행 등 시장,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도 했다.

 

하윤경 전 사외이사도 “SK이노베이션이 ESG 경영을 추구하게 되면서 사외이사로서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했는데 이러한 막중한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되어 홀가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6년간 정들었던 이사회 임기를 마치게 되니 섭섭하기도 하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하 전 사외이사는 이사회 활동을 하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현장 방문을 많이 했고, 이를 통해 알고 있던 지식과 그것의 기술적 타당성 등을 실제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구성원들이 1년 내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SK이노베이션과 6년 동안 함께 하면서 거버넌스 스토리는 확실히 변화했으며, 독립적인 각각의 이사들이 갖고 있는 냉철한 이성이 모여 합리적인 집단지성으로 조율돼 가는 과정을 체감했다”며, “그런 관점에서 SK이노베이션의 거버넌스 스토리가 이사회의 혁신을 가져온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