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모습. [사진=MAD STARS]](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6471901321_cc6dec.jpg?iqs=0.5933302318026903)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기조연설자 ‘김종현 대표이사 사장’과 ‘알렉스 아브란치스’. [사진=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6695027712_d9a9eb.png?iqs=0.2155737219302437)
[더테크 이승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로, 매년 약 2만5천여 명이 찾는 글로벌 광고 축제다. 올해의 주제는 ‘에이아이버타이징(AI-vertising), 인공지능 광고 마케팅 시대’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의력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광고의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올해 광고제에는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모집했다. 총 74개국 302명의 심사위원이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앞으로 20개국 34명의 본선 심사위원이 세 차례 심사를 진행한 뒤, 오는 29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2편을 비롯한 주요 수상작을 발표한다.
광고제 기간에는 약 40여 개 강연이 마련됐다. 기조연설에는 제일기획 김종현 대표가 ‘AI 시대 클라이언트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방안’을, 아이리스 월드와이드 북미 최고 제작 책임자 알렉스 아브란테스(Alex Abrantes)가 ‘창의성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략’을, 스냅챗(Snap Inc.)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책임자 샤멀 라후드(Samer Lahoud)가 ‘AR·AI·문화가 만나는 창의성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과학 해설자 궤도와 방송인 노홍철도 무대에 오른다. 궤도는 ‘AI 시대의 콘텐츠 제작’을, 노홍철은 ‘정답 없음의 정답: 예측불허 콘텐츠의 순간’을 통해 기발한 콘텐츠 전략을 소개한다.
세계 신진 창작자 발굴 프로그램인 ‘뉴스타즈(11개국 84명)’와 ‘영스타즈(9개국 98명)’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주어진 주제를 바탕으로 30시간 안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캠페인을 제작해 경합하며,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주요 광고사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문체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AI와 같은 신기술과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등 신규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국내 광고산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문체부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광고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