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DSRV는 15일 지난해 대비 62% 성장한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달성으로 설립 5년 만에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엄격한 규제 환경으로 인해 거래소에만 이익이 집중되는 왜곡된 국내 가상자산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체 고객의 95% 이상이 해외 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DSRV는 70개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5년간 무사고로 운영하며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이 회원사로 있는 EEA의 현재 유일한 한국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DSRV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밸리데이터(Validator) 사업은 글로벌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 운용 자산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9위를 기록하며 4조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DSRV는 이러한 핵심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커스터디, 결제 등 신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규모가 3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되며 블
[더테크 이승수 기자] 미국 커넥티드카에 대한 우리 정부 의견이 최종규칙에 반영되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현지시각 1월 14일 중국·러시아의 커넥티드카로 인해 발생하는 국가안보 위험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커넥티드카 최종규칙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규칙은 중국 또는 러시아 관련 기업 등에서 설계·개발·제조·공급하는 커넥티드카 부품·SW 등이 탑재된 자동차의 미국 내 판매·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규제대상 커넥티드 기술은 차량연결시스템(VCS)과 자율주행시스템(ADS)이다. 규제 적용시기는 소프트웨어는 2027년 모델부터, 하드웨어는 2030년 모델부터 적용된다. 차량제작사(OEM) 등은 미국 내 차량판매를 위해서는 모델별로 BIS에 “적합성 신고”를 해야 하고, 매년 해당 신고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신고를 위해 차량제조사 등은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를 BIS에 제출할 필요는 없지만, 10년 동안 SBOM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부터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지속 수렴해 미 상무부에 정부 의견서를 제출하고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했다. 이번 최종규칙은 규제범위 축소, 정의 명확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변하는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AI 활용이 크게 확대되며 전례 없는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낸 가운데,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한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효율적인 전력 관리와 첨단 냉각 기술은 에너지 절약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며, 이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더욱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으로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을 데이터센터에 통합하여 재생 가능 에너지가 풍부한 시기에 에너지를 최적화하여 충전하고, 고수요 상황이나 전력 공급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데이터센터와 유틸리티 간의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센터는 유틸리티와 전력 소비 패턴 및 예측 데이터를 공유하고, 최적의 전력 프로파일을 선택함으로써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 스타트업 '모빈(Mobinn)'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처음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한남4구역)에도 이 기술을 제안하며 미래 주거 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된 자율주행 로봇은 무선통신 및 관제 시스템과 연동됐다. 도로, 지하 주차장, 공동 출입문, 엘리베이터, 세대 현관까지 전 구간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와의 협업으로 무인 엘리베이터 승하차 기능, 정원 초과 판단, 목적층 재호출 등 지능형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주율주행 로봇은 특수 고무바퀴를 장착해 계단 등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으며, 적재함 수평 유지 기능과 3D 라이다, 카메라를 통해 배송 안전성을 높였다. 택배나 음식 배달 외에도 순찰 기능이 추가돼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에 로봇 친화형 미래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기술을 제안하며, 핵심 스마트 기술을 통해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유롭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미래 고
[더테크 이승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4일 약 300억을 투자하여 베트남 공장에 타이어코드 열처리 설비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 보강재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을 담보하는 중요 소재다. 타이어코드 생산은 물성이 확보된 섬유를 만드는 방사, 섬유에 강력을 부여하고 직물로 만드는 연사 및 제직, 그리고 타이어와의 접착력 및 형태 안정성을 확보하는 열처리까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그 중 열처리는 타이어코드 생산량 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좌우하는 핵심 공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설비 투자로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공장의 타이어코드 생산 능력은 연 3만6천톤에서 5만7천톤으로 대폭 확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에 중국 남경 공장의 유휴설비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중국 남경 지방정부의 토지 개발 계획에 따라 남경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코드 생산 라인 투자에는 약 2,000억원 정도가 소요되나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국의 유휴설비를 활용해 투자비를 300억원으로 크게 낮추면서도 공장 하나를 새로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기아가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12만대 이상 증가하며 친환경차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14일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7,853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전 최대인 2023년 수출을 넘어선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7만여대를 수출한 2020년과 비교하면 16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에서 32% 이상으로 확대됐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중 최다 수출 모델은 9만3,547대가 수출된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였다. 현대차는 투싼 하이브리드에 이어 코나 하이브리드 7만353대, 아이오닉 5 6만8,227대 순으로 수출했다. 기아 수출은 니로 하이브리드 6만9,545대, EV6 4만2,488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3만8,297대 순이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한 39만7,200대에 달했다.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6.1%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하이브리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이 지속가능경영 국제 공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하고 국제전문기관의 검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ESG(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한 후 국제 기준에 맞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했다. 환경 분야에는 탄소중립친환경 등 관련 신직업 발굴, 클라우드 환경 기반의 저탄소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 친환경 문화 실천 및 확산 노력을 했다. 사회적 책임 분야에는 고용 전문성을 활용한 고용서비스 제공 및 고용안전망 강화, 임직원 전문성 강화,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안전보건 거버넌스 강화, 이해관계자 인권 존중 확산, 협력사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했다. 투명경영 분야에는 ESG 경영위원회 기능 강화, 이사회 운영 활성화, 이사회 전문성 제고, 공정거래를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저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2024년 완공한 신청사(별관) 녹색 건축물 인증 취득, 사이버 보안 강화 활동, 이사회 경영 참여 실적이 눈에 띈다. 이창수 원장은 “고용노동시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기술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도전적인 기술 탐색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 공정 및 소재 혁신을 이끌고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SK온은 국내 유수 대학·기관과 함께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과제의 결과물이 논문으로 작성돼 최근 국제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일부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SK온이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는 초고속 광(光)소결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 고도화가 핵심이다. 인쇄 회로 기판 공정에 주로 활용되는 광소결 기술을 배터리 제조에 접목시킨 획기적인 연구다. 해당 연구를 다룬 논문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저자 9명 중 6명이 SK온 구성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로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고체 전해질 종류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자회사 소프트포럼과 협력을 통해 양자내성암호(PQC)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양자내성암호를 포함한 소프트포럼의 ‘IQNUS Crypto v1.0’ 암호모듈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KCMVP)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컴위드는 보안기술 연구 전문 자회사인 소프트포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수립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IQNUS Crypto v1.0’은 국내 최초로 비검증대상 알고리즘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양자내성암호 표준으로 선정한 알고리즘을 포함한 암호모듈로서, 검증을 통과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최근 구글이 공개한 105큐비트(Qubit) 탑재 양자컴퓨터 칩 ‘윌로우’가 기존 슈퍼컴퓨터로 10셉틸리언(10의 24제곱) 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양자컴퓨터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데이터의 중요도와 시스템 특성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양자컴퓨팅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현재의 암호체계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정부와 산업계는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AI 경쟁력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州)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등을 활용하여 첨단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AI, 로봇 기술 등 혁신적인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E-FOREST)’를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
[더테크 이승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를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Aptera(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km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성이 높다. 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등으로 차세대 모빌리티의 대표 차량으로 꼽히며 미국 유명 SF 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앱테라 모터스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제품 및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현지시간 7일부터 10일까지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고객의 공감지능(AI) 경험을 다양한 공간으로 연결∙확장하며 변화하는 일상을 제시한다. 2,044㎡ 규모의 전시관에서는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고객과 공감하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LG만의 AI 비전과 혁신을 실체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