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오세훈 시장이 서울의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길을 열고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 대학과 공동협력에 나선다.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정도로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타트업 시장으로 꼽힌다. 오세훈 시장은 4일 서울창업허브 호치민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과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먹거리 산업분야 기술제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선포식에 이어 SBA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NATEC(기술기업‧상용화 개발국)과 공동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베트남은 2050년 전기자동차 100% 전환을 목표로 국가적으로 전기차 확대를 위한 등록세‧특별소비세 감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자, 우리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시장이다. 서울시도 전기차 확대와 자율주행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만큼,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시는 2026년 전기차 40만대 시대에 대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금의 10배 이상인 22만기까지 확충해 ‘생활권 5분 내 충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더테크 뉴스] 네슬레코리아와 GS칼텍스가 자원 효율화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순환 경제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네슬레코리아 본사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네슬레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캡슐을 GS칼텍스 친환경 복합수지로 가공 및 생산할 예정이다. 수집한 플라스틱 캡슐은 협력사인 도원을 통해 전처리 공정을 거쳐 플레이크와 펠릿 등과 같은 재활용 가능 원료로 가공되며, 이를 통해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폐기물 최소화로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GS칼텍스는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뿐 아니라 네슬레코리아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고부가가치 제품화 업무를 수행하며, 이 과정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만 이루레-울피스베그 네슬레코리아 커피 사업부 부문장은 “네슬레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Net Zero) 달성을 선언했고 또한 식품기업으로서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및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목표로 순차적으로 포장재 변경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친환경
[더테크 뉴스] 위메프는 4일 애플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개발을 담당한 이진호 박사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CTO는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IIT)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실리콘밸리에서 17년간 개발자로 근무했다. 이 CTO는 애플 본사에서 데이터 수집·분석 및 ML을 사용해 '시리'와 '스포트라이트'의 웹 검색엔진 품질을 향상하고, 더 나은 결과를 찾을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는 DRI(책임자)로 활약했다. 이전에는 미국 메타커머스 '비컴닷컴'에서 테크 리더를 수행했으며, 에듀테크 스타트업 창업에 나서는 등 17년 동안 미국 현지에서 개발자 및 리더로 커리어를 이어왔다. 위메프는 AI·ML 전문가인 이 CTO가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메타커머스 서비스 강화 등 전반적인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송 위메프 대표이사는 "이 CTO와 함께하면서 위메프 인재들의 역량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최고 커머스 플랫폼이 되기 위해 테크 분야에 투자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CTO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고의 커머스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이 국토교통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K-UAM 실증에 필요한 5G 상공망 구축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시험장 인근에서 5G 상공망 관련 시범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SKT는 지난 7월 고흥에 시범 구축한 상공망에서 통신 품질측정 드론을 운용해 통신 고도와 거리를 기준으로 서비스 품질을 점검했다. 그 결과, UAM 운항 고도인 고도 300~600m에서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SKT는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고흥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비행항로 중 일부 구간에 5G 상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SKT는 고흥에 구축하는 5G 상공망을 SKT 컨소시엄뿐만 아니라 실증에 참여하는 다른 컨소시엄 및 기관에도 제공해 자체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않은 컨소시엄도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SKT는 향후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도심 실증에 대비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5G 상공망 인프라를 시범 구축했으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도심 환경에서 최적의 상공망 품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8월 수상자로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조길영 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조길영 교수가 빛을 이용하여 고체 물질의 전기적·광학적·양자역학적 특성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플로케(Floquet) 상태를 지속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하여 양자기술 발전과 신소재 개발의 교두보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했다. 과학계에서는 열, 압력 등의 방식이 아닌 빛을 물질에 쪼이면 물질 내부의 전자와 빛이 양자역학적으로 결합한 상태인 ‘플로케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었고, 지난 2013년 처음 관측된 바 있다. 이후, 많은 연구자가 ‘플로케 상태’ 구현에 도전했지만, 지금까지 구현된 ‘플로케 상태’는 250펨토초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플로케 상태’는 존재 여부만 확인하고, 특성과 활용 연구는 미진했다. 조길영 교수는 안정적인 플로케 상태를 구현하는 새로운 실험법을 개발하고, 기존 플로케 상태 지속 시간을 25시간 이상 지속하는데 성공하였다. 연구팀은 플로케 상태의 미세한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초전도-그래핀 소자 기술을 활용, 상대적으로 세기가 약한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플
[더테크 뉴스] 안랩은 3일 최근 정교한 수법의 피싱 메일로 악성코드를 유포 시도하는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발견된 사례에서 공격자는 자문 요청 메일에 응한 사용자에게만 악성코드가 포함된 메일을 회신하거나 실제 포털 사이트와 유사하게 제작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첨부파일을 함께 송신하는 등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 정교한 수법을 동원했다. 먼저 올해 7월 발견된 악성 메일에서 공격자는 특정 기관을 사칭해 자문 요청으로 위장한 메일을 전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일정상 불가하시더라도 꼭 회신해달라’는 내용을 포함해 사용자의 답변을 유도했다. 이후 공격자는 메일을 받은 사용자의 답변 내용에 따라 각기 다른 내용으로 회신을 보냈다. 사용자가 자문 요청에 긍정적인 답변을 보낼 경우 ‘자문 요청서.docx’라는 제목의 악성 문서파일을 다운로드하는 URL을 메일로 회신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문서파일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문서 상단에 ‘콘텐츠 사용’ 버튼을 클릭하라는 내용이 나오고, 해당 버튼을 누르면 악성코드가 실행된다. 감염 후 해당 악성코드는 특정 URL에 접속을 시도하는데, 이후 악성코드를 추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를 개최하고 7개의 분야별 초고성능컴퓨팅센터(이하 전문센터) 지정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은 초고성능컴퓨터를 과학기술·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는 신사회간접자본으로 인식하고, 정부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초고성능컴퓨팅 자원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초고성능컴퓨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연결 과학기술 인프라 중 하나로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연계와 확대’를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우리나라의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현황은 TOP 500에 선정된 초고성능컴퓨터가 6대(보유대수 점유율은 1.2%), 성능 총합은 83.7페타플롭스(500대의 성능 총합 4403페타플롭스 중 점유율 1.9%)에 불과해 경제 및 연구개발 투자 규모 대비 자원 경쟁력이 낮은 수준이다. 기상청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를 제외한 초고성능컴퓨팅 운영 기관도 일부에 불과하고, 자원 운용도 개별 기관 단위에 머물러 있어 전반적인 활용체계도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의 한정된 초고성능컴퓨터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활용체계를 구축·운영하고자 사
[더테크 뉴스] 트래픽 제어 및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에스티씨랩이 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에는 DS자산운용, TY파트너스, 리딩에이스캐피탈이 참여했다. 에스티씨랩은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IT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트래픽 제어 솔루션 ‘넷퍼넬(NetFUNNEL)’과 사용자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앱인사이터(AppInsightor)’를 운영하고 있다. 넷퍼넬은 시스템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할 경우 가상의 대기 공간에 사용자들을 수용하고, 대기 순서대로 서비스에 입장시키는 ‘버추얼 웨이팅룸 솔루션’이다. 단순 트래픽 제어뿐 아니라, 페이지 내 버튼 클릭 등 개별 액션 단위까지 제어하며 실시간으로 트래픽 진입량을 자동 조절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앱인사이터는 애플리케이션, 서버, 최종 사용자 경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APM 솔루션이다. 에스티씨랩은 400여 개의 고객사에게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VWR (Virtual Waiting Room)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백신 예약, 코레일 철도 예약, 11번가 포켓몬빵 예약, 삼성전자 글
[더테크 뉴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강화된 산업재해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전기·화재 사고 예방 솔루션을 2일 공개했다. 전기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화재나 감전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02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기 감전사고 사상자 중 75%가 산업 재해 사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 현장의 인명피해에 대해 기존의 산업안전보건법보다 처벌 수위를 높여 기업들의 책임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전·화재 사고는 전류전압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기 패널을 개방할 경우 공기를 통해 스파크가 발생하는 아크로 인해 발생한다. 아크는 인체와 설비에 열과 복사 광선, 금속 파편이 방출되며 배전반 폭발이나 실명, 화상 등을 유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제공하는 디지털 보호 계전기 이저지 P5(Easergy P5)은 내부에 탑재된 6개의 센서가 빛과 전류 이상을 감지해 아크 지속 시간을 감소시켜 사고 피해를 최소화한다. Plug & Play 형식으로 유지 및 보수 시에 쉽고 빠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은 2일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 세계자연기금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고 있다. 전 세계의 3500여 개의 기업이 SBTi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사가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한 것은 SKT가 착실히 이행하고 있는 탄소중립(Net Zero) 목표가 신뢰성이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SKT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출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뿐만 아니라,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비의 생산, 유통망 운영,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폐기물 처리까지의 사업 운영을 위한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까지 포함한다. SKT는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직접 온실가스 배출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7.7%가량 줄일 계획이다. 또한 사업 운영을 위한 모든 단
[더테크 뉴스] 글루코퍼레이션이 KISA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데이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주한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21년 담당한 침해사고 분야 구축 사업에 이어 능동형 보안관제 분야까지 수행하며, 양질의 AI 데이터 구축 역량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민간 간 협력을 통한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공유·활용을 통해 민간의 AI·빅데이터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악성코드와 침해 사고 분야 AI 데이터셋을 구축했던 2021년에 이어 올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IT 서비스 보안관제용 AI 데이터셋 △최신 공격 전술 대응 자동화를 위한 AI 데이터셋 △최신 위협 이슈 대응 우선순위 식별을 위한 AI 데이터셋을 포함해 2억100만 건 이상의 능동형 보안관제 데이터셋 구축을 추진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년간의 AI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해 12월 중 국내외 최신 사이버 침해 사고 및 트렌드를 반영한 양질의 AI 데이터
[더테크 뉴스] 미래에는 생활의 많은 영역에서 키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스마트폰으로 배터리 없는 잠금장치를 여닫을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잠금장치는 스마트폰에서 비접촉으로 필요한 전력을 얻는데, 이를 에너지 하베스팅이라고도 한다. 인피니언 전력 및 센서 시스템 사업부의 아담 화이트(Adam White) 사장은 “인피니언은 업계 최초로 배터리 없는 스마트락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신뢰성이 높고 보안적이며 유지 보수가 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인피니언의 비접촉식 에너지 전송 솔루션을 다른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할 수 있다. 비접촉 에너지 사용을 위한 인피니언 솔루션은 배터리의 필요성을 없애서 자원을 절약한다”고 말했다. 아담 화이트 사장은 이어 “그뿐만 아니라 이전에 배터리 사용이 너무 복잡하거나 비용 문제가 있었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락을 작동하려면 휴대폰을 락위에 바로 대면 된다. 그러면 NFC를 사용해서 이 디바이스가 락을 열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확인하는데, 여기에는 암호화 기술이 사용된다. 동시에 에너지를 비접촉으로 커패시터로 전송해서 락을 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