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시노펙스가 산업용과 해수담화, 폐수재이용 시장에 이어 생수 생산용 필터시장에 진출했다.
12일 시노펙스는 서울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 ‘병물 아리수’ 생산용 필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노펙스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사용되는 첨단 산업용, 해수담수화, 폐수재이용 및 폐수처리 분야에 이어 먹는 물에 사용되는, 생수용 필터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전문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은 2021년 1조5000억원에서 올해 2조3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생수 생산용 필터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2001년 첫 출시한 병물 아리수는 재해 단수지역, 재난지역의 비상공급 및 해외재난지역 지원 등에 사용되며 그동안 약 8000만병 이상 생산 공급되어 왔다.
시노펙스는 3월 말에 카트리지 필터 MF멤브레인 필터를 서울시 영등포아리수 정수센터에 병물 아리수 생산용으로 공급했으며 이번 달부터 생산되는 병물 아리수 생산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는 연간 약 1000만병의 병물 아리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외 단수지역 무상공급과 서울시민들에게 비상 음용수 제공과 함께 서울시 아리수의 안전성을 알리고 있다.
박병주 시노펙스 막여과사업본부 본부장은 “생수시장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이 최우선인 시장이다"며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멤브레인 필터 방식의 정수장을 설계, 시공, 운영하는 등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멤브레인 방식 정수시장 및 생수 생산용 필터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