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두산밥캣이 농업·조경용 장비(이하 GME:의 생산설비 증설을 마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밥캣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스테이츠빌(Statesville) 공장의 증설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법인장, 코스티 쿠테 스테이츠빌 시장 등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총 7천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해 14개월 간의 증설 작업을 거쳐 생산 부지를 기존의 2배 이상인 10만㎡로 확장했다. 새로운 기술과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을 높인 것은 물론, 생산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통일해 다른 공장 및 지역 간 시너지 향상을 도모했다. 스테이츠빌 공장은 공기압축기, 이동식 발전·조명장비 등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사업부 제품을 만들던 곳이다. 밥캣은 늘어나는 GME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고, 증설한 공간을 콤팩트 트랙터, 미니 트랙 로더, 소형 굴절식 로더 등 GME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우선 이 공장에서는 2019년 출시한 이래 OEM으로 만들어 온 대표적인 농업용 장비 ‘콤팩트 트랙터’를 내년 상반기부터 자
[더테크 뉴스] 루닛은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도입 의료기관이 국내외 1000곳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루닛은 지난 2019년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출시한 이후 2020년 11월 처음으로 도입 의료기관 100곳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6월 500곳을 달성한 이후 약 4개월 만이자 제품을 출시한 지 3년 6개월 만에 전 세계 1000여 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루닛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을 허가 받은 이후, 지난 6월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8월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 등 주요 국가에서 루닛 인사이트 제품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전 세계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기기 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도입 병원 500곳을 넘어선지 4개월 만에 1000곳을 돌파한 만큼 시장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전 세계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술 관련 AI 도
[더테크 뉴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SUV인 ‘폴스타3’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폴스타3는 낮은 전고(1627mm)와 지상고(211mm)를 통해 0.29Cd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 긴 휠베이스(2985mm)와 넓은 전폭(2120mm, 사이드 미러 포함)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폴스타3는에어로 다이내믹은 극대화하면서도 넓은 스탠스의 SUV 특징은 유지했다. 폴스타3는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840Nm를 제공한다. ‘퍼포먼스 팩 옵션’을 선택할 경우 최고출력은 517마력으로, 최대토크는 910Nm으로 각각 향상된다. 단계 조절이 가능한 원 페달 드라이브, 전자식 토크 벡터링 기능이 포함된 듀얼 클러치 시스템을 탑재했다. 폴스타 3는 111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유럽 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WLTP) 기준 최대 61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폴스타3에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코어 컴퓨터를 통해 중앙 집중식 컴퓨팅이 처음 적용됐다. 이에 따라 센서와 카메라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처리해 첨단 운전자 보조 안전 기능과 운전자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퀄컴 테크놀로지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포토그라피스카에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이하 하이스)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스 포럼은 철강업계와 원료공급사, 엔지니어링사, 학계·협회·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환원제철에 기반 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포스코는 지난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공조와 연대를 제안하며 서울에서 제1회 하이스 포럼을 세계 최초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2회차를 맞은 하이스 포럼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월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SSAB와의 공동 주최를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되어, 양사가 이날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포스코와 SSAB는 각각 유동환원로와 샤프트로 방식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대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에 있어 가장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만나 힘을 합치면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은 물론 국제사회의 호응과 동참을 이끌어 낼 것이며,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 고유의 하이렉스 기술을 유럽에 직접 선
[더테크 뉴스] 국내 대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의 하나로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정부도 발걸음을 맞추고 있다. 에너지 절감 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에 투자금의 최대 12%까지 세제 혜택들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 현대, LG, SK 등 대다수 기업은 구체적 달성 시점과 로드맵까지 마련한 상태다. 특히 SK는 국내 최초로 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에 가입하기도 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중앙·지방 공공기관의 에너지 10% 절감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난방 온도 제한 △경관 조명 소등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등 ‘5대 실천 강령’을 정했다. 대기업들은 신축 생산·제조 시설에 에어 컴프레서(콤프레샤) 등 에너지 절감 시설의 투자를 늘리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에어 콤프레샤는 대기 중 기체를 높은 압력으로 압축하는 장비다. 기계, 철강,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3고(高, 고환율·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전기 요금 걱
[더테크 뉴스] SK온이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들과 잇따라 계약하며 전기차 배터리 원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SK온은 호주 ‘레이크 리소스’(Lake Resources)사 지분 10%를 투자하고, 친환경 고순도 리튬 총 23만톤을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분 투자는 레이크 리소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뤄질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경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공급은 2024년 4분기부터 시작해 최대 10년간 이어진다. 첫 2년동안은 연간 1.5만톤씩, 이후에는 연간 2.5만톤씩 공급받는 조건으로 기본 5년 계약에 추가로 5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총 공급량 23만톤은 전기차 49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1997년에 설립된 레이크 리소스는 2001년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업체로 현재 아르헨티나 내 4개의 리튬 염호 자산(Kachi, Cauchari, Olaroz, Paso) 및 1개의 리튬 광산을 보유 개발 중이다. SK온은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카치(Kachi) 염호에서 나오는 리튬을 공급받는다.
[더테크 뉴스] 경기남북간 산업단지 효율성 격차를 완화하고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산단혁신과 노후산단 고도화 및 스마트화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3일 ‘경기도 산업단지 생산성 및 효율성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경기남부에 산업단지가 집중됐으며, 북부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산업단지 조성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교통 인프라와 기타 산업입지 조건에 따라 산업단지가 조성됐으나 경기 북부와 남부의 경제 격차가 커지는 시점에서 산업단지의 북부와 남부의 격차는 현재뿐만 아니라 향후 경기남북간 경제 격차 차이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연구원은 경기도 일반산업단지 효율성을 분석한 결과 상위그룹에 포함된 경기북부 산업단지의 비중은 23%에 불과했으며, 77%가 중․하위 그룹에 포함됐다. 또한 평균 운영 기간도 북부가 남부지역보다 긴 경향을 보여 경기북부지역에 노후산단의 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5년간의 생산성 변화도 경기북부 산단의 경우 32.1%가 효율성이 증가했으며, 67.9%가 정체 및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경기 남부지역 산단은 49.2%가 효율성
[더테크 뉴스] 창원대학교는 신소재공학부 이재현 교수가 대한금속·재료학회 2023년도 회장에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평의원 305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금속·재료학회는 1946년 창립돼 1만7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3종의 SCI급 저널을 발간하는 국내 최고 규모의 학회이다. 차기 이재현 회장은 창원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응고이론 전공을 바탕으로 주조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소재부품 산업화 응용연구와 인재양성에 힘을 쏟아왔다. 또한 창원대 ERC센터장, NURI사업단장, BK사업단장, 가스터빈연구센터장, 산학협력단장, 연구산학부총장 등 연구사업 및 보직 업무를 수행해왔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산업자원부 산업기술보호 전문위원,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 소재부품 전문위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사, 경남과학기술진흥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가 연구정책 분야에도 참여했다. 이재현 교수는 “연구소와 대학에서 쌓아온 산업체와의 연구 경험, 30년간의 꾸준한 학회 활동을 바탕으로 구조재료와 기능재료, 수도권과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 산·학·연 등 모든 회원이 함께 미래 소재를 선도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개발한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이 최근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녹색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기술의 수준과 혁신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녹색성장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현대건설이 녹색기술로 인정받은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의 공식 명칭은 ‘입도분류 및 양이온 교환 세척 공정을 이용한 방사성 세슘 오염토양 폐기물 감량 기술’이다.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입자 크기별로 구분한 뒤 염화칼륨(KCl) 용액으로 세척해 토양에 붙은 세슘을 제거하는 기술로, 방사성 오염토양 복원 분야에서 녹색인증을 받은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방사성 물질은 대부분 입도(입자의 크기)가 작고 표면적이 넓은 미세토에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토양의 입도가 작을수록 방사능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때문에 토양의 입자를 정밀하게 선별·세척해 흡착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전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은 처분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처분시설 건설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또한 상당하므
[더테크 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8월 8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고리 4호기의 임계를 12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주요 점검 사항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격납건물 돔 내부철판에 대한 정밀 육안검사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두께를 불만족한 1개소에 대한 보수가 적절하게 수행되었음을 확인했다. 증기발생기 내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51개의 이물질을 제거하였으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되었음을 확인했다. 주발전기차단기(GCB)를 냉각하는 설비의 개선품 교체 적용의 적절성과 GCB의 건전성을 확인했다. 이어 고리 4호기의 기기 냉각수 열교환기의 열제거 성능, 온도측정계의 정밀도 등이 기술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4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의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미국의 이퓨얼 전문 기술기업 인피니움에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인피니움은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가스액체화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합성하는 것이다. 15년간 축적해온 촉매기술을 활용해 이 분야에서 상업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 받는다. 내년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첫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퓨얼은 신재생 등 탄소배출이 없거나 매우 적은 그린(Green)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고, 여기서 나온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결합 가공하여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얻을 수 있다. 산업공정 혹은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퓨얼을 만들면 탄소를 감축하면서 연료를 얻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이퓨얼이 차세대 탄소 감축의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이유다. 특히 액체연료를 대체하기 어려운 항공운송 분야에서 기존 석유를 대체할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더테크 뉴스] KMS테크놀로지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업 페스카로와 MOU를 체결, 자동차 사이버 보안 표준 준수와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 IT 보안 검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를 위해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강력한 보안 환경을 기반으로 컴플라이언스를 입증하고 보안 검사 규정을 준수해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보안취약점 탐지 및 분석, 소프트웨어 정적 점검, 퍼징 테스트 등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자동차 사이버 보안 동향 및 규제 대응과 관련해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 및 협력사의 사이버 보안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KMS테크놀로지는 사이버 보안 및 소프트웨어 개발 품질 향상과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 전문기업으로 자동차의 보안취약점과 보안 결함을 자동으로 탐지해 자동차 사이버 보안 법규(WP.29, UNR-155, CSMS)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으로 CSMS 컨설팅부터 취약점 분석(TARA), 보안솔루션, 보안 엔지니어링 및 기능, 퍼징, 침투 등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