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와 BGF리테일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업무에 AI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DX(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생성형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 등 한컴의 AI 제품을 활용해 BGF리테일의 DX를 기능과 성능을 공동으로 검증 및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은 BGF리테일을 위한 맞춤형 AI 설루션을 기획해 제공하고, BGF리테일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관리와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한컴과의 발전적 협력관계를 통해 BGF리테일은 맞춤형 생성 AI 환경을 구축하여 AX 업무 환경을 마련하고, 한컴은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고, BGF리테일의 임직원과 온·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삼성SDS가 9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REAL Summit 2024’를 개최하고, 삼성SDS의 AI 비전과 전략을 공유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REAL Summit은 삼성SDS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고객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REAL Summit 2023’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패브릭스(FabriX) 플랫폼과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올해는 ‘AI를 통한 하이퍼오토메이션 실현(Unleash Hyper-automation with AI)’을 키노트 주제로 정하고, 생성형 AI로 변화하는 기업 업무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황성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제리 첸(Jerry Chen) 엔비디아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마크 소우자(Mark Souza)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CTO, 조 윌슨(Joe Wilson) 워크데이 CTO, 정봉화 파라다이스그룹 총괄 CIO, 홍선기 삼성생명 부사장 등이 나서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들과 구축한 삼성SDS의 AI 에코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어지
[더테크 이지영 기자] 복잡한 물체의 위상 이미징 기술로 물체의 모양과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신개념 빛 측정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장무석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메타표면으로 성능이 대폭 향상된 파면 센서를 이용해 복잡한 물체의 단일 측정 위상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메타표면은 나노미터에서 마이크로미터 스케일의 기하학적 구조를 가지는 나노 구조체들로 이뤄진 평면으로 각 나노 구조체의 모양에 따라 매우 미세한 규모에서 전자기파의 전파 경로, 위상, 편광, 진폭 등을 제어할 수 있음을 말한다. 연구팀은 나노 공정 기술을 통해 제작된 메타표면을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연구에서 메타표면 기술로 제작된 메타 렌즈를 활용해 시판되고 있는 샥-하트만 파면 센서보다 약 100배 높은 공간해상도를 가지는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를 개발했다. 개발된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는 높은 공간해상도를 이용해 기존 샥-하트만 파면 센서로는 측정이 불가능했던 복잡한 구조체의 위상 이미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연구팀은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를 통해 3차원 위치를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메타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과 미국 테니스 협회(USTA)는 올해 대회를 앞두고 US 오픈 디지털 플랫폼에 왓슨x 기반 팬 기능을 추가한다고 19일 밝혔다. IBM과 USTA 디지털 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기능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테니스 팬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IBM은 경기 종료 후 몇 분 이내에 모든 남녀 단식 경기의 AI 생성 “매치리포트(Match Report)”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치리포트는 기업을 위해 특별설계된 IBM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그래니트(Granite) 13B를 비롯해 IBM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watsonx)의 기술, 그리고 USTA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및 편집 지침을 바탕으로 선수의 경기력, 통계 및 하이라이트 분석을 담은 장문의 기사를 작성하기도 한다. 콘텐츠는 USTA 편집진의 검토와 논평을 거친 이후, 전후 상황과 해설을 반영해 US오픈 앱과 USOpen.org에 업데이트된다. USTA는 매치리포트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17개 코트에 걸친 254개 본선 단식 경기의 7개 라운드 전부에 대해 신속하게 보도할 수 있게 됐다. IBM의 AI 해설도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딥테크(Deep Tech)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한다. LG전자는 SBVA에서 신규 결성한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1억 3,000만 달러, 1,800억 원 규모)에 주요출자자(LP)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의 출자 규모는 1,000만 달러(138억 원)이다. SBVA는 AI와 딥테크, 로보틱스 분야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SBV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투자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SBVA는 20여 년간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ICT 기술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LG전자는 SBVA 펀드에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기술의 트렌드를 상호 공유하고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변화 흐름을 경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전자는 스타트업 및 전세계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술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신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혁신 기술을 확보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메이머스트가 주요 제조 대기업들의 AI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 나선다. 메이머스트는 최근 국내 대표 그룹의 AI Autonomous를 위한 AI GPU 시스템 도입사업, 리서치 센터 AI 인프라 구축 사업과 같은 주요 제조 대기업들의 AI 모델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AI 풀스택(Full Stack) 인프라와 컨설팅,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AI 풀스택 통합 서비스 전문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메이머스트는 탄탄한 인프라 및 서비스 경쟁력으로 고객맞춤형 AI 사업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실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IT 환경을 구현하는 AI 비즈니스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메이머스트는 다년간의 AI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HW와 SW, 이를 구성하는 인프라 전반을 올인원(All-in-One)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메이머스트는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인프라와 관련 사용 사례 등은 물론, 엔비디아(NVIDIA) DGX 플랫폼부터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서버의 HGX 플랫폼까지 AI 풀스택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생성형AI(GenAI)
[더테크 이지영 기자] BMW 그룹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인간형 로봇의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간형 로봇 시험 운영은 BMW 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Figure)와 협력해 2주에 걸쳐 진행했다. BMW 그룹은 미래의 차량 생산에 대한 비전을 담은 ‘BMW iFACTORY(i팩토리)’ 전략 아래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탐색하고 있다. 피규어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최신 인간형 로봇 ‘피규어 02’는 BMW 그룹 스파르탄버그 공장의 차체 제작 공정에 투입돼 차체용 금속 부품들을 설비 내 정위치로 옮기는 역할을 수행했다. 피규어 02는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양손 협응력과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로 부품을 위치시키고 두 다리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했다. BMW 그룹은 추후 차량 생산에 인간형 로봇의 투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하면 인체공학적으로 불편한 동작이나 피로감 높은 작업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BMW 그룹은 시험 운영을 마친 현재 생산 공정에서 인간형 로봇을 철수했으며,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피규어 사와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구글은 15일(현지시간) 자사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새로운 검색 기능인 'AI 오버뷰'(AI Overview)를 6개국에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AI 오버뷰'는 구글이 지난 5월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정식 출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검색 기능이다. 복잡한 여러 질문을 줄여 한번에 문장으로 질문을 하고 빠른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지난 5월 정식 출시 당시 미국에서만 제공돼 온 'AI 오버뷰'는 이날부터는 영국과 일본,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현지 언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추가 대상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검색 시 관련성 높은 링크가 순서대로 제공됐던 기존 방식과 달리 'AI 오버뷰'는 제미나이를 이용해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할 수 있다. 대화 형태로 검색이 가능하고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며 관련 링크도 제공된다. 구글 검색 등장 이후 25년간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 및 확장을 왔으며 수십억 개의 데이터 지식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AI 개요 텍스트 내에 직접 링크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내부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의 통신 요금 플랫폼 ‘너겟’이 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너겟은 대한항공과 업무 협약을 통해 5G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LG유플러스는 너겟의 주요 타깃인 MZ 세대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너겟은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너겟 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너겟 프리미엄 항공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협업을 통해 월 5만9000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너겟 5G 59’ 가입 고객은 혜택 중 하나로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매월 대한항공 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 기프트카드는 한국출발 국제·국내선 항공권 구매를 비롯해 초과 수하물, 유료 좌석, 반려동물 운송 등 부가서비스, 대한항공 브랜드 굿즈숍(e-SKYSHOP)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정병섭 대한항공 상무는 "온라인 상품권
[더테크 이지영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대구팔공초·중학교에서 진행된 ‘대구학교 급식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977로보틱스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공급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노동강도 경감을 위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추진했고,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로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이 가능해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솔루션 모듈 상단에 설치되어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가 용이하며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
[더테크 이지영 기자]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가 홍콩 내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목적 기반 데이터센터 설립에 1억 2400만 달러의 초기 투자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구축될 데이터센터인 HK6는 기존 Equinix의 5개 데이터센터와 상호 연결돼 홍콩, 마카오, 선전 등을 포함하는 그레이터 베이 지역에 위치한 다국적 및 현지 기업과 중국 기업 간의 데이터 및 경제 교류의 허브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퀴닉스는 전 세계 33개국 72개 대도시에 위치한 264개의 데이터센터에서 Platform Equinix®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주요 대도시 15곳에서 58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앤 혼(Joanne Hon) 에퀴닉스 홍콩 대표는 “HK6는 지난 10년간 홍콩에서 단행한 최대 규모의 투자로 홍콩의 디지털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중국 및 글로벌 커뮤니티 간의 데이터 전송을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서 홍콩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HK6는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구글이 애플보다 앞서 스마트폰에 친구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첫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이에 탑재될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공개했다. 9월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6 출시보다 한 발 앞서 공개했다. 구글은 새로운 스마트폰을 보통 10월에 공개해 왔지만 이보다 빨리 공개하며 일찍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구글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음성 AI 비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선보이고, 이날부터 픽셀폰 등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구글이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한 이용자와 대화가 가능한 음성 기능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5월 선보인 GPT-4o(포오)와 같은 AI 기능이다. 또한, 이용자는 주머니 속 도우미처럼 언제 어디서나 묻고 답할 수 있고,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핸즈프리 기능도 지원한다. 전원을 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