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부산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의 산업생태계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블록체인 특화 협력 지구 조성은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KISA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공모와 평가를 진행해 부산테크노파크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KISA와 부산광역시는 블록체인 특화 협력 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31억원. 시비 31억원 등 총 62억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실증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업 대상 투자유치 및 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지구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클러스터 사업으로 부산 지역의 산업생태계가
[더테크=이지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 HD현대중공업은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공식은 선박의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이자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미터, 폭 21미터, 8200톤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과 대비해 탄도탄(彈道彈)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對潛) 작전 수행 능력도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주요 무장으로는 함대지탄도유도탄과 장거리함대공유도탄을 비롯하여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 등이 탑재되고,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통합소나체계 등을 갖췄다. 이외에도 1.7MW급 추진용 전동기 2대로 구성된 연료절감형 보조추진체계를 탑재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스카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제조 서밋(Smart Manufacturing Summit)’에서 한국 기업홍보관을 운영하고 우리 기업과 주요 바이어 간 상담을 추진한다. 이번 서밋은 프랑스에서 최되는 대형 산업전시회 ‘글로벌 인더스트리’(Global Industrie)의 일본판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전시회의 주제는 ‘Industry 5.0’와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다. 도요타, 브라더공업 등 일본기업 171개사와 해외기업 68개사 총 239개사가 참여한다. 한국 홍보관은 △생산관리 솔루션 △산업기기 △IoT 통신모듈 등 스마트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 6개 사가 참가한다.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우리 기술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아이치현은 44년 연속 일본 내 제조품 출하액 규모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지역이다. 도요타를 중심으로 자동차, 항공 등 주요 산업클러스터가 발달했지
[더테크=이지영 기자] SAP가 최신 HR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이전 방안을 설명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SAP는 클라우드 HR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가 오는 26일 ‘SAP HR 커넥트 2024(SAP HR Connect 202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HR 및 IT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HR이 경쟁력과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민첩성·운영 효율성·혁신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HR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는데 SAP 석세스팩터스는 행사를 통해 ‘온프레미스 HR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를 주제로 최신 HR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고 이전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서 대니얼 벡 (Daniel Beck)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글로벌 최고 제품 책임자는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HR 기술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서 LG CNS, LG이노텍, 한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등 국내 석세스팩터스 고객사의 HR 현업 및 혁신 담당자가 클라우드 HR 솔루션으로 전환 및 운영한 사례를 공유
[더테크=이지영 기자] 멀티 클라우드 전문기업 베스핀글로벌이 AWS(Amazon Web Services) 컨트롤 타워를 신속하게 도입해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컨트롤 타워 위드 베스핀글로벌(Control Tower with Bespin Global)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AWS 컨트롤 타워는 조직의 보안, 규정 준수 요구사항을 유지하면서 사용자를 대신해 여러 AWS의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AWS 컨트롤 타워를 활용하면 사용자는 설계된 다중 계정 환경을 30분 이내에 설정할 수 있고 기본 제공 거버넌스를 통해 AWS 계정 생성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 사전 구성된 제어를 통해 모범 사례, 표준, 요구사항을 적용할 수 있으며 규모에 맞게 타사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AWS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컨트롤 타워는 베스핀글로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요 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60% 이상 절감해 두 달 내에 AWS 컨트롤 타워를 도입할 수 있다. 또 △보안 인증 획득 △보안 체계 구축, 관리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IT 개발과 운영 체계 구축 △서비스 확장 관리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여러 요구에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요꼬가와전기가 6일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배터리의 BMS 성능평가 및 배터리와 연계된 전력변환장치(PCS, 인버터)의 성능평가에 특화된 계측솔루션과 배터리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인터배터리 2024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세계 18개국 579개 업체가 참여한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중 배터리 활용 최대 수요처인 전기차 관련 전시회인 ‘EV 트렌드 코리아’도 동시에 개최된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개발 및 제조 시 필요한 전력 분석기부터 오실로스코프까지 다양한 계측솔루션을 선보인다. EV용 부품 성능 평가 시에 필요한 EV 계측솔루션도 전시되는데 고정밀 전력 분석기 ‘WT5000’, 복합 신호 분석을 위한 ‘DL950’, 무선기록계 ‘SMART920’ 등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첨단 계측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 기반의 IoT 무선 솔루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공정의 화재 예방에 특화된 광섬유 센서 솔루션, 열처리 생산 공정에서 정밀한 온도 제어 및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도 선보인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전기·전자 폐기물에서 고순도 금을 회수하는 방법을 찾았다. 기존 공법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로 국내 자원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원재료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ST는 최재우 물자원순환연구단 박사팀이 섬유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금속이 있는 전기·전자 폐기물에서 고순도의 금을 선택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금속자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자원 고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폐금속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 자원’이 부상하고 있다. 세계 순환 경제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3380억달러에서 2026년 약 7120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대기업 중에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서 구리, 금 등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비율을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높이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비영리법인인 E-순환 거버넌스와 협력해 폐휴대폰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 박사 연구팀은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F) 섬유 소재 표면에 알칼아민 분자를 화학적으로 고정해 분자 금
[더테크=이지영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인 LS전선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싱가포르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가 올해 말부터 12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초고압 케이블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로 높은 편이다”며 “이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송전탑 없이 지하의 초고압 케이블로만 전력망을 구축하고 있어 아시아 최대 전력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그만큼 글로벌 전선업체 간 수주전이 치열한 곳이다. 업계에서는 싱가포르 정부가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어 전력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 그룹이 베트남과 싱가포르간 해저 전력망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엔시스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ASK’의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앤시스코리아의 ‘ASK(Ansys/Startup/Korea)’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블록체인,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전자·전기, 설계, 로봇, 바이오, 드론, 스마트시티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의 기업에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패키지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우주·항공 분야의 창업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4년 연속으로 ASK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쁘고 전년보다 모집 분야와 지원 대상을 확대 운영해 큰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앤시스의 역량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패키지와 활용법 교육, 글로벌 행사 참가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4년 연속으로 참여한 엔시스코리아는 ASK가 협업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전년보다 모집 기업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많은 25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할 수 있는 기업의 7년차에서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 기업의 주요 데이터 백업 매체로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Network Attached Storage, NAS) 서버가 활용됨에 따라 관련 가이드를 공개한다. KISA는 이용자의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위한 NAS 보안 가이드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NAS는 네트워크가 결합된 스토리지 장치로, 사용자의 중요 데이터를 저장하고 어디에서나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제공한다. 또 단순한 저장장치의 기능을 넘어 웹 호스팅, 미디어 스트리밍,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NAS 서버는 인터넷 환경에 노출된 경우가 많아 해커들의 주공격 대상이 되고 있으며 NAS에 저장된 데이터를 겨냥하는 랜섬웨어도 등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주요 NAS 제조라 제품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악용하는 랜섬웨어가 등장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등의 피해를 주기도 했다. KISA에 신고된 랜섬웨어 침해사고 기업, 기관의 백업 여부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42%에서 2023년 58%로 백업 비중은 증가했지만 백업까지 감염된 비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금속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조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현장실습까지 진행해 주조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사내 아카데미를 열었다. 대동그룹의 주물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대동금속은 임직원의 주조 이해와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사내 주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내 주조 아카데미는 국내 뿌리산업인 주조 산업의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숙련된 엔지니어의 노하우와 경험을 저연차 엔지니어에게 전달해 주물 과정에서 공정능력을 향상하고 품질관리 및 불량률을 낮춰 주조업계에서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주조 아카데미는 1차, 2차에 걸쳐 운영되며 1차 교육은 주조 엔지니어와 관리직을 대상으로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주조 교육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 이해 증진을 위한 이론·지식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주철주조의 이해, 금속조직, 주조의 공정 최적화, 주조 시뮬레이션 등 이론부터 주형, 주물사 관리 등 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2차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실무현장 교육으로 엔지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MWC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함께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그리고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크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24, 이하 MWC24)’에서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신규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갤럭시 링’을 공개했다. 아울러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강조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등을 경험할 수 있게 꾸려졌다. 체험관은 갤럭시 AI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MWC24 기간을 맞아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를 소개하는 옥외 광고가 카탈루냐 광장 등 바르셀로나 시내에 설치됐으며 래핑 버스가 시내 곳곳을 누비며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