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3일 정도영 경제기획관 주재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도-유관기관-경제단체-수출기업 정책간담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미국․EU 등의 대 러시아 제재로 인한 도내 기업피해 상황 파악과 애로사항 청취를 진행, 이를 바탕으로 도 차원의 지원대책을 강구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 자리에는 도 기업·수출 담당 부서,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FTA지원센터, 코트라 경기지원단,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도 중소기업CEO연합회, 도 수출기업협회,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및 수출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단기적·직접적 피해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우크라이나·러시아로의 수출이 많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화장품, 합성수지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에너지나 반도체 분야 희귀품목의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여파가 도내 제조업이나 반도체 관련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대응책을 주문했다. 이날 참석 기업인 중 S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Tier)’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골드 티어’를 받았다. 또 LG 사운드바는 친환경 제품 부문에서 ‘챔피언(Champion)’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는 폐가전 회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이를 인증된 재활용 업체에 모두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인정받으며 ‘골드 티어’ 어워드를 받았다. 또 ‘LG 사운드바(모델명: SP11RA, SP9YA ,SP8YA, SP7Y, SPD7Y, QP5)’는 설계 및 제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 제품 본체와 포장재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챔피언’ 어워드를 수상했다. ‘SMM 어워드’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우수한 친환경 제품·신기술 등을 선정하는 챔피언 어워드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3개 등급으로 나눠 수여하는 티어 어워드 등 2개 부문으로 시상한다. LG전자는 제품의 개발단계부터 폐기단
[더테크 뉴스] 기아가 3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및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020년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처음 공개했고, 지난해에는 전기차 및 친환경 모빌티리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면 개편을 통한 ‘기아 트랜스포메이션’의 시작을 알렸다. 이 날 발표한 중장기 전략은 코로나19 확산 등 유례없는 위기가 이어진 가운데에서도 를 바탕으로 세계 자동차 업계와 시장을 놀라게 한 지난 2년간의 혁신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미래 핵심 사업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기아의 비전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기아는 지난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의 도약,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신사업 선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의 수익구조 확보 등을 선언했다. 먼저, 기아는 2030년 글로벌 시장에 2022년 목표치 315만대 대비 27% 증가한 400만대를 판매해 양적 성장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친
[더테크 뉴스]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로 제조한 열분해유가 원유를 대체하여 납사, 경유 등 석유화학 공정의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등 3개 자원순환 분야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3월 4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먼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데 필요한 법적 기준을 완비했다. 코로나19 이후 폐플라스틱 발생량 증가로 폐플라스틱의 안정적 처리와 재활용 고도화가 필요하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가능 유형을 추가했다. 또한, 열분해 과정에서 생산된 합성가스에서 수소를 개질·추출하여 연료전지, 수소차 충전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재활용 가능 유형에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기존에 소각시설로 규정된 열분해시설은 재활용시설로 변경하여 열분해유 회수기준을 투입된 폐플라스틱 중량의 50% 이상으로 설정하고, 열분해시설 특성에 맞는 설치·관리기준도 제시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재 발생량 증가에 대비하여, 이를 적정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방법과 기준을 마련했다. 생활폐기물 선별시설의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14나노 기반 LPDDR5X D램을 퀄컴 최신 모바일 플랫폼에서 성능 검증을 마치고 차세대 저전력 D램 시장 선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 LPDDR5X D램 8GB 패키지를 탑재해 업계 최고 동작 속도인 7.5Gbps를 검증했다. 삼성전자 LPDDR5X D램은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 대비 약 1.2배 빨라져, 한층 향상된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인공지능(AI)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LPDDR5X D램은 혁신적인 회로 설계와 저전력 동적 전압 기술(DVFS)을 구현함으로써 기존 LPDDR5 대비 소비전력을 약 20% 줄였다. 동적 전압 기술은 프로세서의 전력관리 기법으로,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압과 주파수를 동적으로 변경하여 성능과 전력소모를 함께 조절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한진만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LPDDR5X D램과 퀄컴 모바일 플랫폼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제품 뿐 아니라 메타버스, 오토모티브, 게임/AR/VR, 고성능PC, AI 등 저전력 D램 시장의 응용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퀄
[더테크 뉴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약 6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미국에서 2월 중순에 3년 장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지 보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사업은 230kV급 지중(地中) 전력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대도시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대형 해상풍력 발전 단지와 전력 계통을 연계하는 중요 사업이다. 바이든 정부가 해상풍력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본격화하는 만큼, 이번 연계 사업은 앞으로 대한전선의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3월 초 현재까지 북미 지역에서 약 1900억원에 이르는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미국 법인 설립 후 가장 높은 수주고를 올린 지난해 연간 수주액(약 2800억원)의 3분의 2를 넘어선 규모다. 대한전선은 미국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격화 추세에 힘입어 미국 전역에서 대형 입찰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동·서부 지사가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올해 수주 규모는 지난해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테크 뉴스] 한-멕 수교 60주년을 맞아 2008년 이후 중단된 한-멕 FTA 협상을 14년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간 1일 멕시코시티에서 타티아나 클로우티에르(Tatiana Clouthier) 경제부 장관과 한-멕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하고 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과 멕시코의 FTA 협상은 2008년 중단 이후 두 차례 정상회담 등 여러차례 재개 시도가 있었으나 멕측은 자국 산업계의 우려를 이유로 협상 재개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아시아와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이자 공급망 다변화의 거점으로서 전략적인 통상협력이 필요하다는 양국 통상장관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14년만 FTA 재개 선언을 이룰 수 있었다. 한-멕 양국은 코로나 상황,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는 데 우려를 같이하면서 한-멕 FTA가 공급망 강화,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통상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우리가 제안한 핵심광물자원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에 대해서도 상호
[더테크 뉴스] LG CNS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 신청과 ‘회선 설비 보유 무선 사업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5G 특화망(이음 5G)은 공장·건물 등 특정 범위에 한해 5G 통신망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네트워크다. 5G 특화망 사업자는 이동통신 3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주파수도 기존 이동통신망이 아닌 별도 전용 주파수(4.7㎓, 28㎓)를 활용한다. 원하는 용도·공간 안에 최적화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업계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등 DX 영역에서 5G 특화망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5G 특화망과 함께 기간통신사업자 신청도 마쳤다. 기간통신사업자가 되면 제삼자인 수요 기업에도 5G 특화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 CNS는 스마트 팩토리에 5G를 결합해 제조 고객의 DX를 가속할 계획이다. LG CNS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IoT) 등 IT 신기술을 탑재한 통합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로 공장 지능화를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5G 기술을 융합해 기존 무선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오는 2030년 17종 이상의 전기자동차(EV)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87만대, 점유율 7%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부문 영업이익률 10%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한다. 현대자동차는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전동화 가속화 전략 및 재무목표를 발표했다.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과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이 영상 발표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구체적인 전동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수요 집중 지역 내 생산 확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및 배터리 모듈화 등을 포함한 배터리 종합 전략 추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EV 상품성 강화 등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2025년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S’ 등 신규 전용 전기차 플랫폼 2종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12조원을 투자해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전사적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근간으로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전기차
[더테크 뉴스]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액 3배 증가,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을 달성하며, 실적 ‘퀀텀점프’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애니플러스는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208.7% 대폭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돼 26.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애니플러스는 실적 상승의 주요인으로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꼽았다. 특히 자회사인 미디어앤아트는 지난해 요시고 사진전, 우연히 웨스 앤더슨,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 블루룸,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 등의 전시회를 개최해 전년 대비 458.2% 증가한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위매드도 자사가 제작한 드라마 ‘옷 소매 붉은 끝동’의 히트로 160억원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전승택 애니플러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당사는 모든 사업 분야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다시 본궤도에 올라 퀀텀점프를 달성했다”며 “올해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앞으로도 콘텐츠 IP 확보부터 제작 및 유통에 이르는 당사만의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더테크 뉴스] 1월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산업생산과 소비가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타격이 막 시작됐던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소비는 전월 대비 2% 가까이 줄어 2020년 7월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은 2일 발표한 '2022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 감소하고 소매판매(소비)는 전월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0.5%)과 9월(0.3%) 증가하다가 10월 0.1% 줄어든 뒤 11월(1.2%)과 12월(1.3%)에는 다시 반등했다. 이후 3개워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월에는 서비스업 생산이 0.3% 줄었다. 반면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은 0.2% 늘었다. 건설업은 0.5% 증가했고 공공행정은 3.2%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자동차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자동차, 금속가공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화학제품 등에서 늘어 4.4% 증가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월 120.8(2015년
[더테크 뉴스] 포스코그룹이 창립 54년 만에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일부 인원만 직접 참석하고, 사내에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최정우 회장은 “오늘은 포스코 역사에서 제2의 창업이 시작되는 날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출범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가 이루어낸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포스코그룹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는 그룹 전체적인 시각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유연성을 추구하고, 사업회사는 분야별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업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회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여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한다. 리얼밸류는 기업활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