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SDS는 27일 2021년 매출액 13조6300억원, 영업이익 8081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사업 분야별 실적을 보면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6.1% 늘어난 5조6372억원을 기록했고, 물류 사업은 항공·해운 물류 운임 상승, 가전과 IT 제품 물동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대비 40.2% 증가한 7조99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SDS는 관계사를 제외한 대외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2조60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T서비스 사업 대외 매출액은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 △ERP 사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SaaS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늘어난 1조1521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사업 대외 매출액은 하이테크 및 자동차 부품 업종 중심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대비 52% 늘어난 1조450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9366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신규 상장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실 전무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식’이 개최됐다. 권 부회장은 이날 “1992년 대한민국 2차전지 사업의 개척자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드디어 상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이번 상장을 지난 30년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겠다”며 기념 소감을 밝혔다. 이날 상장 기념식은 거래 시작을 알리는 타북 행사, 상장 계약서 전달, 거래 시작 버튼을 누르는 개시 확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 부회장은 거래 시작 직후 한국거래소 대형 전광판에 띄워진 기념 문구에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기념식에는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임재준 부이사장 및 송영훈 상무,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 모간스탠리 조상욱 대표 등도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다양한 기록을 남기며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유가증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건설, 철강 분야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건설 및 철강 분야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2배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근무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인건비, 시설 및 장비 확충, 안전 점검 및 교육 등을 위한 비용으로 총 87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2021년 집행비용인 450억원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중소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업무와 관련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협력사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인건비 등 직접적인 비용뿐 아니라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병행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분야와 관련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42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발주사가 지급하는 안전관리비와 별도로 협력업체들의 안전 관리 강화만을 위해 자체적으로 책정한 예산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고위험 공종의 외주 시공 협력업체에 지급하던 안전담당자 인건비를 철골 등 주요 자재 설치 협력업체로까지 확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부터 공사금액 100억원 이상 협력업체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6.57조원, 영업이익 13.87조원의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연간으로는 매출 279.6조원, 영업이익 51.63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4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4분기 매출은 76.57조원으로,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87조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특별격려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95조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는 4분기 매출 26.01조원, 영업이익 8.84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향후 시황과 재고 수준을 감안해 무리한 판매 확대를 자제한 가운데, 평균판매단가(ASP) 소폭
[더테크 뉴스] LS전선은 인도네시아 전력 케이블 공장(LSAGI)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LS전선은 2020년 9월 자카르타시 인근 아르타 산업 단지 6만4000m²(1만9360평) 부지에 공장을 착공했다. LSAGI는 전력 송·배전용 가공 전선과 빌딩, 플랜트용 저압(LV) 전선 등을 주로 생산한다. 인도네시아는 전력 인프라 구축과 건설 경기가 활발한 아세안 최대 전선 시장 가운데 하나다.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가 수도 이전과 한국 기업의 진출 등으로 코로나 이후 전선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전선 업계에서 나라마다 자국 업체를 보호하는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며 LS전선은 해외 사업장별 현지 시장에 맞춘 신사업을 추진하고 독자적 사업 역량을 높이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AGI는 LS전선과 인도네시아 10위권 대기업인 아르타 그라하 그룹(Artha Graha Network, 이하 AG그룹)의 합작 법인이다. LS전선은 AG 그룹의 은행, 호텔, 건설·리조트 등의 현지 사업 경험과 영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으로 미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 등 해
[더테크 뉴스] 수전해 시스템을 전기로 물을 분해하여 산소 및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로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상의 2030년 국내 그린수소 25만톤 생산‧공급 목표 달성을 위한 후속 조치로 10MW급 수전해 실증을 본격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2017년 제주 상명풍력단지에서 250kW급 수전해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1MW급(울산), 2MW급(동해), 3MW급(제주행원) 등의 소규모 수전해 실증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유럽, 북미 등 해외 주요국들은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계획에 따라 다수의 10MW급 이상의 수전해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어, 국내도 대규모 수전해 실증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어 동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1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과제 중 하나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4년간 약 30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에 따라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로부터 전력을 공급
[더테크 뉴스] 현대차는 지난해 전 세계에 완성차 389만726대를 판매하며 매출액 117조6106억원, 영업이익 6조6789억원을 기록했다고 4분기 경영실적을 25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가 25일 서울 본사에서 2021년 4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1년 4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96만639대 △매출액 31조265억원(자동차 25조1908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357억원) △영업이익 1조5297원 △경상이익 1조4743억원 △당기순이익 701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1년 4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장기화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우호적인 판매 믹스 개선과 환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은 지난해 12월부터는 개선되고 있으나 올해 1분기까지는 일부 품목의 부족 현상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진적인 정상화는 2분기부터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하는 ‘UP가전(업 가전)’을 업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LG전자는 UP가전을 통해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새롭고 나에게 더 맞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UP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이자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이라며 “사는 순간 구형이 되는 가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휘센 타워, 에어로타워, 공기청정기, 홈브루 등 약 20종의 제품군에서 UP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등 ‘신(新)가전’, 오브제컬렉션이 대표하는 ‘공간 가전’ 등 이전에 없던 가전 트렌드를 만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고 있다. LG전자는
[더테크 뉴스]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설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최대 보름 이상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총 11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은 25일 삼성전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시작으로 회사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명절 전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 시작했고,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와의 거래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해왔다. 2011년부터는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1주일로 단축했다. 또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0년부터 지금까지 반도체사업
[더테크 뉴스] LG화학은 25일 ‘Bio-balanced NPG (Neopentyl Glycol, 네오펜틸글리콜)’를 처음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되며,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 NPG는 코팅제의 원료로 자동차, 가전제품, 음료수 캔 등의 코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이탈리아 소재 고객사인 노바레진(Novaresine)에 납품돼 캔과 코일 등의 코팅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속가능 기술 선도 기업인 노바레진(Novaresine)은 친환경 분야 혁신을 목표로 유럽 내 Bio-balanced 제품(레진) 공급 및 판매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Bio-balanced NPG 수출을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20년부터 핀란드 바이오 디젤 기업인 네스테(Neste)로부터 친환경 제품 생
[더테크 뉴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가 24일 도청 접견실에서 ‘그린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효성그룹은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도에 1조 원을 투자해 미래산업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24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그린수소 에너지 섬’ 수전해 설비 및 그린수소 전주기 인프라 구축한다. 또한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및 수소 전용 항만에 필요한 액화수소 공급시설 설치하고 부생수소와 그린수소를 활용한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설비 실증사업 및 액화수소 해상 운송 실증사업 연구개발사업 추진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남 지역 산업공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US) 기술을 적용해 블루 수소를 생산,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그린수소 생산이 본격화되면 오는 2031년까지 약 11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효성은 기대했다. 효성은 그린수소 생산설비에 들어갈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전남 신안에 세계 최대 규모의 8.2GW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여수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에도 5GW 해상풍
[더테크 뉴스] 웰바이오텍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1층에 ‘전기차(EV) 충전기 홍보 전시관’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의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제품 경쟁력을 키우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웰바이오텍 담당자는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EV 충전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화 제도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여건에 맞는 다양한 보급형 EV 충전기로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웰바이오텍의 전기차 충전기 브랜드 ‘EV LUCY’는 7kw 완속 충전기, 100kw 급속 충전기, 200kw 급속 충전기 3가지 모델이 주력 제품이다. 웰바이오텍은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와 함께 전기차 관련 모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토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차량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 트리클(Treecle) 개발사이자 트리클 토큰 운영사 카트리와 트리클 토큰 기반의 전기차 특화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는 전기차 대중화에 앞서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다. 19일 환경부의 누리집 등에 따르면 전국에 배치된 전기차 충전소는 9만4539곳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올해 6만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