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차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수소 경제권’ 내 수소 버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 및 해당 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19일(수)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환경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김해시 △부산·울산·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부울경 수소 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 환경부 한정애 장관,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 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부산 버스운송사업조합 성현도 이사장, 울산 버스운송사업조합 양재원 이사장, 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 조옥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 당사자들은 부울경 수소 경제권 구축의 하나로 해당 지역에 수소 버스 보급은 물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환경부 및 부울경각 지자체는 올해부터 이들 시·도에 2025년까지 연간 100대 이상의 저상형 수소 버스 ‘일렉시티 FCEV’ 보급을 추진하고 현대차는 이 과정에서 가격 할인 등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출시를 앞둔 현대차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기술 기업의 국내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관련법이 개정된 이후, 첫 사례로 LG화학이 선정 되었다고 19일 발표했다. LG화학은 플라스틱 바이오(PBAT) 기술에 대한 산업부의 첨단기술 확인및 국내복귀기업 선정신청을 하였으며, 관련법에 따른 검토를 거쳐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다.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2023년 12월까지 국내(충남 서산)에 연 5만톤 규모의 PBAT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LG화학의 PBAT 사업 국내복귀는 첨단산업에 대한 국내투자 확대라는 관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첨단·공급망 안정 핵심품목 생산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해외사업장 축소 요건 면제 규정 신설 이후 첫 번째 적용 사례로서, 향후 첨단산업의 국내복귀를 촉진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또한, PBAT는 친환경 첨단제품으로서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는 소재이며, 향후 성장성이 매우 크고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고, 총 투자 규모도 약 2,100억원에 달하며, 향후 PBAT 시장의 성장추세에 따라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그동안 LG화학이 PBAT 사업을 해외에 증설
[더테크 뉴스] 두산중공업이 지난 40여 년간 축적해 온 주조·단조 부문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에 주단조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주단조는 금속을 가열해 용해시킨 뒤 주형에 주입하여 일정한 형태의 금속 제품을 만드는 주조 금속 재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압력을 가해 특정 형체를 만드는 단조를 함께 말한다. 두산중공업은 1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 사우디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개발 회사와 세계적인 규모의 주단조 합작회사인 TWAIG Casting & Forging 설립을 위한 주주간 협약 수정안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에너지 장관,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시르 알루마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가 참석했다. 합작회사(TWAIG Casting & Forging)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건설된다. 올해 공사에 착수해 오는2025년 1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합작 공장은 40만 제곱미
[더테크 뉴스] 스마트팩토리 전문 솔루션 기업 티라유텍(대표 김정하, 조원철)은 다가오는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2022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티라유텍 전시관은 코엑스 3층 C홀 104에 위치한다. 최근 비대면과 무인 자동화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서 티라유텍은 다양한 산업군의 시스템 구축·운영·고도화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생산 계획부터 자동화 공정까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솔루션은 티라유텍의 FULL AUTOMATION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완전 자동화 솔루션을 체험해볼수 있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 속에도 기회는 있다는 말처럼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 트렌드와 무인화·자동화에 대한 수요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의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티라유텍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로드맵 실현을 위한 생산계획부터 제조실행까지 Full Automation 기반 토탈 솔루션 제안과 함께 하이테크 산업 레퍼런
[더테크 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1974년 당시 국내에 플랜트 엔지니어링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시기에 ‘불모의 엔지니어링 분야를 적극 개척해 현재까지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00년대 말 엔지니어링 기술에 바탕을 둔 글로벌 EPC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건설사들의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었던 중동에서 벗어나 그동안 축적한 엔지니어링 경쟁력과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저개발 자원부국인 중앙아시아 국가를 집중 공략해 메가 프로젝트의 연속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시장다변화 전략은 중앙아시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유럽에 이르기까지 그 결실을 맺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대한민국 대표 플랜트 EPC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화공,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산업 ▲건축·주택 ▲자산관리 등 건설·엔지니어링 全 분야에 걸쳐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플랜트/인프라 45.5%, 건축/주택 43.5%, 자산관리 및 기타 11%로 구성되어 사업부문별 실적의 균형을 이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그래픽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 2200’에는 AMD와 공동 개발한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엑스클립스(Xclipse)’가 탑재돼 콘솔 게임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박용인 사장은 “‘엑시노스 2200’은 최첨단 4나노 EUV 공정, 최신 모바일 기술, 차세대 GPU,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적용된 제품으로 게임, 영상처리, 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바일AP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AMD가 공동 개발한 GPU ‘엑스클립스’는 AMD의 최신 그래픽 아키텍처인 ‘RDNA 2’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게임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AP로는 최초로 하드웨어 기반의 ‘광선 추적(Ray Tracing)’ 기능을 탑재했다. ‘광선 추적’ 기능은 물체에 투과, 굴절, 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더테크 뉴스]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30만 원으로 확정됐다. 주당 희망공모가액(25만7000원~30만 원)의 최상단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천25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1천62만5천주에 대해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27일 상장한 직후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로 치솟는 기록을 하게 되면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는 상장 첫 날에 주당 48만원의 차익이 발생한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023 대 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KOSPI)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 원이다. ‘경(京)’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투자자(가격을 제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이 16일 미국 조지아 공대(Georgia Tech) 이승우 교수진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형태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배터리를 말한다. 배터리 용량은 늘리면서 무게, 부피, 화재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미래 배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직 개발까지 넘어야 할 난제가 많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데, SK이노베이션과 이 교수 연구진이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갖춘 것이다. 이승우 교수는 KAIST와 공동으로 혁신적인 고무 형태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개발해,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지에 지난 13일 논문이 소개되는 등 해당 분야의 석학이다. 이승우 교수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은 기존 고체 전해질의 단점으로 꼽히던 이온전도도를 100배나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고무와 같은 신축성까지 확보했다. 이온전도도는 배터리 내부에서 이온이 얼마나 잘 이동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이 빠르게 전달 될 수 있다. 이는 곧 배터리 성능이 좋아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지속 전환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2024년 1분기까지 충남 당진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 톤 규모로 건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열분해유는 사용된 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연료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동안 쉽게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진 과자 봉지, 즉석밥 비닐 뚜껑, 용기 등 복합재질(OTHER)의 PE (폴리에틸렌), PP (폴리프로필렌)를 열분해시킨 뒤 가장 초기 원료인 납사(Naphtha)를 추출해 다시 석유화학 공정에 넣는 것이다. 이 공장에는 고온·고압의 초임계 수증기로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다. 초임계 수증기란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이다. 이는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가지게 돼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데 유용하다. 또한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는 기술과 달리 열분해 과정에서 탄소 덩어리(그을림) 생성을 억제해 별도의
[더테크 뉴스] 대한전선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전선은 나형균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12명이 자사주 14만 주가량을 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나형균 사장(CEO)은 5만 주, 김윤수 부사장(COO)은 1만5000주, 이기원 전무(CFO) 등 전무급은 1만2000주, 상무급은 6000주 등을 장내 매수했다. 금액으로는 총 2억5000만원 규모다. 경영진은 이번 주식 매입을 통해 유상증자에도 전량 참여할 방침이다. 호반산업이 1월 12일 배정 주식 100%에 대해 청약 의사를 밝힌 데다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유증에 참여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조달에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모두 동참하게 됐다. 나형균 사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유상증자 참여는 대한전선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와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경영진이 한마음이 돼 책임경영에 앞장서겠다는 각오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은 호반그룹으로의 편입 이후 준비해 온 여러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와 환경 등 여러 분야의 문을 열고 회사를 성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최근 사이버침해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민간기업 대상으로 실제 사이버 공격과 동일한 방식으로 2021년 하반기 사이버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모의훈련은 지난 11월 1일부터 약 3주 동안 참여기업 285개사, 임직원 93,257명을 대상으로 △해킹메일 전송 후 대응 절차 점검 △ 디도스(DDoS) 공격 및 복구 점검 △ 기업의 홈페이지 및 서버를 대상으로 모의침투를 진행했다. 하반기 훈련 규모는 2021년 상반기(192개사, 86,339명)와 비교 시 참여기업은 48.4% 증가, 참가 임직원은 8% 증가하였으며, ’20년 평균(81개사, 43,333명) 대비해서도 기업 및 인원이 각 3.5배, 2.1배 이상 증가하여, 기업들이 사이버 위협에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해킹메일 훈련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업데이트 안내‘ ‘사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 안내‘ 등 최근 이슈나 내부직원을 사칭한 해킹메일을 발송하여 열람하고, 첨부파일 등을 클릭하여 악성코드를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해킹메일 열람율은 16.7%,
[더테크 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가 매년 실시한 광양제철소 생산 후판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사업자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동방, 서강기업㈜, 및 ㈜동화 등 3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억 3천 3백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이하 ‘포스코’)는 후판제품의 운송용역 수행사를 장기간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해 오다가 2016년부터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일부 운송구간에 대해서 경쟁입찰을 통해 용역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용역사였던 ㈜동방(이하 ‘동방’), 서강기업㈜(이하 ‘서강’) 및 ㈜동화(이하 ‘동화’) 등 3개사는 과거와 유사한 규모의 운송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유휴 설비로 인한 손해와 경쟁으로 인한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담합을 하게 됐다. 3개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가 매년 실시한 광양제철소 생산 후판제품 운송 용역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담합을하고 이를 실행했다. 포스코의 후판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는 운송구간별로 단가를 투찰하는데, 3개사는 기존에 자신들이 수행하던 운송구간들을 각자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운송구간별 낙찰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