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6조 4천억 원, 영업이익 9조 2천억 원, 별도기준으로 매출 39조 9천억 원, 영업이익 6조 6천억 원의 2021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창사이래 처음 70조 원대 매출액과 9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1%, 50.6% 증가하였고,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3.8%, 484.6% 증가했다.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희귀가스 네온(Ne)의 생산 설비 및 기술을 국산화하고 성공적으로 첫 제품을 출하했다. 포스코는 12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유원양 TEMC(티이엠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온 생산 설비 준공 및 출하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국내 강소기업인 TEMC와 협력하여 산업가스 시장의 숙원 과제였던 네온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뤄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강소기업과 상생하는 ESG경영을 통해 희귀가스의 기술적 해외 의존도를 완전히 해소하고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의 수요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0년 약 1,6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희귀가스 시장이 2023년에는 약 2,800억 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연평균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반도체 업계는 희귀가스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중 네
[더테크 뉴스] ㈜한진이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누계 매출이 전년 2조 2,157억원 대비 13% 상승한 2조 5,03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상반기 영업이익 410억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이 60% 가까이 상승한 648억을 달성하며 전년과 동일 수준인 1,05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상반기에 일부 택배기사 파업,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감소하였으나, 하반기 비용절감과 투자 확대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이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항만물동량이 증가하여 컨테이너터미널 자회사의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되었고, 글로벌 이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GDC 구축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지난해『사업구조 혁신과 내실 강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19 시대 선제적 대응기반 마련』을 위해 ▲이커머스 관련 역량 강화와 CSV 활동 및 신사업 강화, ▲인프라 및 자동화 투자 지속, ▲IT 시스템 업그레이드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과 배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글로벌 투자, 시장 점유율 등 실적을 정리한 자료를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신규 배터리 생산설비 대부분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신규 설비투자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우, 신규 배터리 생산설비 대부분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美DOE(에너지부, Department of Energy)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미국내 건설 예정인 13개 대규모 배터리 생산설비 중 11개가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관련 설비로 확인됐다. 현재 미국내 가동중인 국내기업의 배터리 설비는 미국 전체 생산 설비의 10.3%에 불과하나, 상기 발표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5년까지 70% 수준으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압도적 시장 점유율 유지중이다. EU 지역은 2017년부터 진행된 우리 기업들의 선제적인 투자로 이미 국내 배터리 3사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EU내 배터리 생산설비(Capa) 중 우리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4.2%이며(한국전지산업협회), 지
[더테크 뉴스] 호반그룹이 대한전선의 성장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에 전량 참여해, 최대주주 지배력을 지속 유지한다. 대한전선은 12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이 대한전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인 약 1억5646만 주를 전량 청약할 예정이다. 예정발행가액(1290원) 기준으로 약 2018억원 규모로, 추후 최종 확정발행가액에 따라 출자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배정된 주식을 전량 청약함으로써 유상증자 후에도 종전의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한다. 배정 주식의 20%까지 초과 청약할 때는 지분율이 최대 42.62%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대한전선은 호반산업이 증자에 전량 참여한다는 것은 대한전선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의미라며, 이번 결정은 일반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회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500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3월 8일과 10일 양일간 구주주 대상으로 청약을 받으며, 여기서 실권주가
[더테크 뉴스] 지난해 지식재산 출원이 60만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이 전년대비 11% 늘어나며 출원 증가세를 주도했는데, 이는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식재산 확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출원이 총 592,615건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코로나19 기간인 ’20~’21년 출원 평균증가율(7.7%)은 이전 10년간 평균증가율 3.6%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리별로 살펴보면, 전년에 이어 높은 증가율(10.8%)을 보인 상표가 285,821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특허 역시 237,998건으로 5.0% 증가하는 등 최근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중소‧개척(venture)기업이 작년 전체 지식재산 출원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중소‧개척(venture)기업 출원은 총 183,796건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는데, 같은 기간 대기업(-0.8%), 대학‧공공연(6.1%), 개인(4.3%)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급성장하는 배터리 소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구미시와 손잡고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에 나선다. LG화학은 11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구미형 일자리 모델이 적용되는 구미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이학영 국회의원, 구자근 국회의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시민 100여명도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했다.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의 4대 소재로 불린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구미시 국가산업 5단지 내 6만여㎡ 부지에 약 5천억원을 투자해 연간 6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 착공한 구미 공장은
[더테크 뉴스]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총 8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먼저 투자를 확정한 신한금융그룹 외에 기존 투자자인 프랙시스캐피탈·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미래에셋캐피탈이 후속 투자로 참여했으며, 신규투자자로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번개장터는 2020년 4월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스투엘파트너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번개장터의 연이은 투자 유치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고거래 시장에서 브랜드 중심의 취향 중고거래 서비스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번개장터는 2021년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700만 명과 연간 거래액 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쉽고 안전한 개인 간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결제 및 배송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했다. 지난해 12월 자체 안전결제 서비스 번개페이 월간 거래액은 2020년 6월 100억원 대비 세 배 이상 성장한 330억원을 달성했으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포장 택배 서비스는 개인 간 중고거래 배송 혁신을 주도하며 2021년 12월 서울 전역으로
[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M&A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2021년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양해각서 체결(11월 2일) 및 정밀실사를 거쳐 인수대금과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최종 본 계약을 맺게 됐다. 그간 본 계약 협상의 쟁점 사항이었던 인수기획단 파견 시점은 회생계획안 인가 시점 이후로 하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에서 사전 승인을 요구했었던 대여 운영자금 사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하는 것으로 조율됐다. 또한 쌍용자동차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의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행거리 개선과 대쉬보드 및 그릴의 개선을 위한 양사 엔지니어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본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3048억원)의 10%(이행보증금 포함)에 해당하는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의해 ‘인가 전 M&A’를 추진해 왔던 쌍용차는 향후 관계인 집회 채권자 및 주주 동의와 법원의 인가를 통해 회생절차를 종결짓는 절차만 남게 됐다.
[더테크 뉴스] 지난해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 전년 대비 42.3% 증가한 295.1억불, 도착기준 57.5% 증가한 180.3억불을 기록하여 역대 최대치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에도 불구, 수출에 이어 외국인투자까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경제회복과 공급망 확충에 기여했다. 공급망, 백신․바이오, 수소경제 등에 대한 투자유입으로 산업․에너지 정책과의 연계가 강화되면서 질적으로도 양호했다. 신고금액 기준으로 비중이 가장 높은 서비스업(+64.2%, 비중 79.9%)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제조업은 감소(△16.2%, 비중 17.0%), 기타업종(+122.9%)은 증가했다. 신고건수는 제조업(+9.5%)․서비스업(+47.8%)․기타업종(+53.3%) 모두 증가하였으며, 건당 신고금액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제조업 주요 증가업종은 반도체제조업(+81.8%), 제지목재(+833.4%), 금속(+77.2%) 등, 감소업종은 섬유·직물·의류(△97.4%), 식품(△42.3%), 기계장비·의료정밀(△18.5%) 등 이였다. 핵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제조업의 투자비중이 지속 증가하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했다. 첨단기술·ICT 기반 신산업
[더테크 뉴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가운데 우리나라 139개 기술·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최대 수상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조상현)이 10일 발표한‘CES 2022를 통해 본 코로나 공존시대 혁신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CES 혁신상은 27개 카테고리별로 623개 기술·제품에 수여됐는데 이 중 ▲헬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가상/증강현실 등 4개 분야가 전체의 27.2%(170개)를 차지하며 팬데믹 속 기술혁신이 가장 활발히 일어난 분야로 나타났다. 특히 헬스/웰니스 분야 혁신상은 2019년 16개에서 2022년 77개로 5배 가까이 증가하며 올해 혁신상에서 가장 큰 비중(12.4%)을 차지했다. 또한 CES 개최 이래 최초로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의 로버트 포드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등 건강과 안전,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빌리티 분야 수상제품은 작년 20개(비중 4.8%)에서 올해 40개(6.4%)로 늘었고, 작년 4개(1%)에 불과했던 가상현실 분야 수상제품은 올해 19개(3%)로
[더테크 뉴스] SK지오센트릭이 첨단기술의 경연장인 CES 2022 현장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함께 울산시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주요 조건에 합의, 친환경 화학 회사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 SK지오센트릭 강동훈 그린비즈 추진 그룹장과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社 마이크 오트워스 CEO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에서 만나, 울산에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ㆍ이하 PP)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주요 조건합의서(HOA, Hea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HOA 체결로 울산에 아시아 최초의 재생PP 공장을 만들게 되며 올해 안에 착공, 2024년 완공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재생PP(Recycled Polypropylene)를 연 6만 톤 가량 생산할 전망이며, SK지오센트릭은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재생PP를 국내 독점 판매하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아시아 지역 내 PP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는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