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중국-유럽 간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서부의 최대 경제도시 청두에 철도운송을 위한 법인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국에서 철도물류 사업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국내 물류기업이 단독으로 법인을 세운 것은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이다. 중국의 경제정책과 글로벌 해운시장 운임 상승 및 선복 부족의 요인으로 중국-유럽 간 철도운송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법인설립이 사업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청두의 경제가 활성화되며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수출입 물량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법인 ‘청두글로비스SCM유한공사’을 설립하고 ▲중국의 국영철도운영사(CDiRS)의 블록트레인(급행화물열차) 운영 ▲중국내륙의 완성차 수출입 물류기지 역할 확보 ▲인프라 활용한 W&D(보관·배송)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청두발 유럽향 TCR 운송물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8만2000FEU(1FEU=4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에서 2020년 12만3000 FEU로 늘었다. 그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TCR은 청두/시안/충칭등 중국 각지에서 카자흐스탄과
[더테크 뉴스] 국내 기업들이 ESG 중요성에 대한 인식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지만 실제 경영수준은 아직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생산성 본부와 공동으로 국내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확산 및 정착을 위한 기업 설문조사’ 결과, ESG가 기업 경영에 있어 중요한지 질문에 10곳 중 7곳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경영성과에 긍정적 효과 발생’(42.9%)과 ‘소비자 인식 및 소비 트렌드 변화’(41.9%)를 많이 꼽았고, 이어 ‘투자자 및 금융기관 요구 확대’(11.4%), ‘임직원의 조직 몰입도 및 만족도 증가’(3.8%) 순으로 답했다. ESG 중요성에 대한 높은 인식수준에 비해 실제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은 5점 척도 기준 2.9점으로 보통(3점)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ESG 전담조직과 전담인력을 갖춘 기업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ESG위원회의 경우 조사대상 기업의 15.7%만이 ‘있다’고 답했으며, ESG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 있다는 응답도 21.0%에 불과했다. 아울러, ‘ESG 업무를 총괄하는 별도의 임원을 둔 기업’은 12.7%에 그쳐, 전체적
[더테크 뉴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30일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무역구조 혁신과 회원사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수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구조적 전환기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로 삼아 철저히 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배포한 2022년 신년사에서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반도체, 조선은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켰고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미래 수출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무역 갈등을 공급망 이슈등으로 촉발한 구조적 전환기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수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세계 경제와 글로벌 교역이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무역인들이 시대를 꿰뚫는 혜안과 도전 정신으로 위기 극복의 길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야 한다"면서 "협회는 급변하는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무역구조 혁신과 회원사의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수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이 전자 사업 다각화를 위해 WIFI(와이파이)와 5G mmWave(밀리미터웨이브) 유기기판 안테나 모듈 시장에 진출한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해야 하는 전자제품과 자동차 전자장치(전장) 등의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모듈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삼성전기의 통신모듈 사업을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인수 계약 체결을 마치고 내년 3월 말까지 인수를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이 인수하는 통신모듈 사업 대상은 와이파이 및 5G mmWave 유기기판 안테나 모듈 분야다. 와이파이 모듈은 스마트폰 등 IT기기 간의 통신에 사용되는 부품이다. 5G mmWave 안테나 모듈은 통신 기지국과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주고받는데 사용된다. 삼성전기는 와이파이 모듈 설계 및 고집적도 패키징과 테스트에 대한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고, 글로벌 세트업체와의 오랜 협업을 기반으로 설계에서 제조까지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스마트폰에 통신모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모듈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무선이어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특
[더테크 뉴스] 한국 반도체 공급 업체 SK하이닉스(SK hynix Inc.)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 공식 출범을 알렸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0년 10월 90억달러에 인수한 인텔(Intel) 낸드·SSD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신설한 자회사다. 데이터 센터용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솔리다임은 세계적 위상이 높은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메모리 스토리지 분야 고객의 파트너가 될 채비를 마쳤다. 솔리드 스테이트 메모리(solid-state memory) 스토리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차별화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메모리 스토리지 산업을 쇄신한다는 의미를 사명 ‘솔리다임’에 담았다. 인텔의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총괄 겸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로버트 B. 크룩(Robert (Rob) B. Crooke)이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솔리다임을 이끈다. 크룩은 메모리 스토리지 업계에서 정평이 난 여러 중역과 함께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또 이석희(Lee Seok-hee) SK하이닉스 사장 겸 대표이사가 솔리다임 의장(executive chairman)을 겸임해 인수 후 통합 과정을 진두지휘한다. 크룩은 “솔리다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Intel)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중국 반독점심사 승인을 받은 후 인텔이 보유한 자산을 양수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넘겨받는 자산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장치인 SSD(Solid-State Drive) 사업과 중국 다롄 팹(Fab) 등이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3월께 나머지 20억 달러를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R&D와 다롄팹 운영 인력을 비롯한 관련 유·무형자산을 완전히 이전 받을 계획이다. 이 시점을 기해 인수계약은 최종 마무리된다. SK하이닉스는 인텔 SSD 사업을 운영할 미국 신설자회사의 사명을 ‘솔리다임(Solidigm)’으로 정했다. 솔리다임은 메모리 솔루션인 솔리드 스테이트(Solid-State)와 패러다임(Paradigm)의 합성어로, 기술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메모리 솔루션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솔리다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인텔이 운영했던 SSD 사업을 인수하고 제품 개발,
[더테크 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총 26억 2천만불 규모에 달하는 GTL(Gas-to-Liquid)플랜트를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압둘라 아리포프(Abdulla Aripov) 총리, 알리셰르 술타노프(Alisher Sultanov) 에너지장관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인사 및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회사 등이 참여한 SPC(특수목적법인) ‘올틴 욜 GTL(Oltin Yo’L GTL)’로부터 수주했으며, 전 세계에 지어진 GTL 플랜트 중 여섯 번째다. 총 규모만 26억 2천만불(한화 약 3조 1천억원)에 달하는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Tashkent)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카쉬카다르야(Kashkadarya)주(州)에 천연가스를 가공해 디젤 67만톤/年産, 케로젠 27만톤/年産, 나프타 36만톤/年産 등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들을 생산하는 대규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도 산학연 컬래버레이션(Collabo)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모집계획을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산학연 컬래버레이션(Collabo) 기술개발 사업’은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학ㆍ연구기관의 보유자원과 전문기술을 활용하여 사업화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협력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22년 예산은 474억 원이다. 지원분야와 유형은 자유공모 형태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의 기술 및 제품개발 지원이 가능하며,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1단계 예비연구(PoC, Proof of Concept)와 2단계 사업화 연구개발(R&D)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대학·연구소이며, 중소기업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대학·연구소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1단계 예비연구과제 375개(산학협력 268개, 산연협력 107개)와 2단계 사업화 연구개발(R&D) 과제 71개(산학협력 47개, 산연협력 24개) 등 총 446개 과제를 신규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울러,
[더테크 뉴스] 현대위아가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전시장’을 오픈했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손쉽게 제품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내에 가상현실(VR)을 이용한 디지털 전시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기업 간 거래(B2B)에서 비대면 방식의 제품 홍보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디지털 전시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디지털 전시장을 오픈한 것은 현대위아가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VR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가상의 공간을 방문해 직접 제품을 살펴보는 것처럼 전시장을 꾸몄다. 가상의 전시장에서 현대위아 직원들이 고객을 안내하고 각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위아가 생산 중인 친환경 부품‧엔진‧모듈‧구동부품이 전시된 장소로 이동하면 가상의 화면에 등장한 현대위아의 연구원들이 직접 설명을 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제품 사진과 사양만 확인할 수 있던 기존 홈페이지와 다르게 제품의 특장점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상세한 설명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는 디지털 전시장에 ‘세미나실’도 구성했다. 메타버스의 기능을
[더테크 뉴스] 삼성SDI는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를 런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SDI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브랜드를 통해 초격차 기술 전략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PRiMX는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를 함축 시킨 브랜드명이다.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뜻을 담았다. 핵심 키워드는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Absolute Quality),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Outstanding Performance),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Proven Advantage) 등이다.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은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품질을 의미한다. 삼성SDI는 배터리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프로세스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개발 단계에서는 배터리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소재와 디자인을 선정하고, 제조 및 출하 단계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AI 검사를 도입해 불량 검출 알고리즘을 고도화했으며 전 제조 공정에 걸쳐 500여가지 품질 항목을 체크하는 등 엄격한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은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중견기업 전용 지원예산이 올해 975억원보다 121억원(12.4%) 증액된 1,096억원 규모로 국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지원예산은 2018년부터 최근 4년간 지속해서 증가했으며, 예산규모는 2018년 대비 2배가량 확대되어 2022년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내년에는 특히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신설하여 산업 대전환기에 중견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규모·지역 등 기업 특성에 따른 맞춤형 연구개발사업도 대폭 확충했다. 디지털전환 추진 의지가 있는 중견기업을 기술개발·기반구축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중견기업이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대학과 D.N.A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 혁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신규 편성했다. 중견기업이 규모, 지역 등 기업별 특성에 따라 필요로 하는 역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사업도 확충한다.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대표 중견기업이 미래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견인할 혁신적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총 3,663억원 규모의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정책은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중점 정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경쟁력이 높아졌다. 이는 기업당 매출 7.4% 향상을 비롯해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 기업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 약 2.5만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22년에는 민·관이 협력해 5천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22년에는 그동안 마련한 제조혁신 기반 위에서 스마트공장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은 ▲일반형 단독 스마트공장, ▲특화형 단독 스마트공장, ▲디지털협력지구(클러스터), ▲제조데이터 활용지원, ▲스마트공장 시험대(테스트베드), ▲수준확인·컨설팅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TP)를 통해 지역 기반으로 보급하는 정부 단독지원형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