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61조원 규모의 정부재정·공기업의 선도적 투자 확대를 통해 청정에너지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70%로 끌어올리고 2034년까지 노후 석탄발전 24기 폐지하고 2050년까지는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한다. 에너지 탄소중립 투자를 활성화기 위해 정부 재정과 공기업의 선도적 투자가 확대되는데, 이럴 경우 2025년까지 민관의 탄소중립 투자가 9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과도기적으로 활용이 불가피한 화석연료 발전에 대해서는 암모니아‧수소의 혼소‧전소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계획이다.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산에너지 설치를 의무화하고,통합발전소(VPP)‧배전망운영자(DSO)제도를 2023년 도입 추진한다.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EERS)를 도입하여 2022년 법 개정 추진한다. 수요관리 신서비스 시장 창출 지원 등 에너지효율 혁신기반 마련 계획이다. 기반 구축을 위해 에너지 전환 촉진을 위한 인프라 및 시장‧가격 등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급전순위 결정시 환경비용을 반영하는 환경급전을 2022년도 확대 하고 재생e
[더테크 뉴스] 지씨셀은 차세대 항염증 기능 강화 줄기세포 치료제 ‘CT303’의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에 대한 첫 투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CT303은 건강한 공여자의 편도 조직에서 유래한 줄기세포의 항염증 기능을 극대화해, 환자의 과도한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건선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약은 임상시험 조정자(CI)인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조성진 교수 주도 아래 진행됐다. 임상 시험은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CT303의 단회 및 반복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공개, 용량 증량, 제1상 임상 시험이다. 황유경 세포치료연구소 소장은 “CT303은 지씨셀의 대량 배양과 동결제형 기술 등이 적용돼 상용화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지닌 치료제로 건선,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 외에도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할 수 있는 유망 후보 물질”이라며 “지씨셀의 다양한 면역세포 파이프라인에 줄기세포를 추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GT(세포·유전자 치료제)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씨셀은 최근 GC녹십자랩셀-GC녹십자셀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통합 법인으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이하 반도체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산업부, 반도체산업협회, 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참석했고, 미국측에서는 상무부, 美 반도체산업협회(SIA), 국가기술표준원(NIST), SRC(반도체 민관연구 컨소시엄), Select USA, 국제협회인 반도체 장비재료협회(SEMI)가 참석했다. 반도체 대화는 금년 5월 개최한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지난 11월 산업부와 미 상무부 간 장관 회담에서 최종 결정됐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회복을 위한 의지와 기대를 표명했다. 한미 반도체 협력을 위한 분야별 세부 논의를 진행하는 공급망 워킹그룹, 산업협력 워킹그룹 논의도 진행됐다. 공급망 워킹그룹 논의에서는 양국 반도체 공급망 현황과 미래 공급망 강화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산업협력 워킹그룹에서는 양국의 분야별 대표 기관이 기술개발, 인력, 투자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측에서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수요 증가가 예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이 제안한 ‘양자암호통신(QKD 기반)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ETSI GS QKD-018)’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산하 산업표준그룹에서 승인됐다고 9일 밝혔다. ETSI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9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해 △유·무선 통신 △전파 △방송 △SW 및 ICT 융합 기술을 포함한 ICT 전 분야를 포괄해 표준화하고 있다. ETSI 산하 조직인 ‘ISG(산업표준그룹) QKD’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의 표준을 개발하기 시작하는 등 양자암호 관련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SKT가 제안해 이번에 ETSI에서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Software-Defined Network)를 통신사의 전체 네트워크 통합 관리에 포함하는 인터페이스(SDN Orchestration Interface) 표준을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도입할 때 복수의 장비사들이 구성한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장비사 간 양자암호통신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이번 양자암호 표준화 제안은 SKT가 정부 국책사업(디지
[더테크 뉴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수출 기업들 현장의 애로사항을 밀착 점검 해소하기 위해 9일 안양 소재 수출 중소기업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주)을 방문했다.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주)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잡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요 품목인 의료기기를 생산하여 인도‧중남미 등 신흥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대표 수출 중소기업이다. 여 본부장은 “올해 우리 무역이 사상 최단기간 무역 1조불 달성, 무역 규모 및 수출 규모 최대치가 확실시되는 등 ‘트리플 크라운’ 달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바이오산업이 23년 연속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수출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주) 박현종 대표는 동 자리에서 신흥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충분한 무역금융 공급, 물류애로 해소, 의료기기 해외 인증 획득 지원 등을 건의했다. 무역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내년도 중소·중견기업에 사상 최대인 67조원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바이오 등 신산업에 보험한도 최대 2배 우대 등 특별지원 실시 계획이다. 또한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선복량 확대를 위해 임시선박 투입, 중소화주 전용 선복량 배정과 수출바우처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가상 공간에서 드론 여러 대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시험해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덕분에 드론에 접목되는 AI 수준을 향상하고 다양한 군집 드론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가상 공간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다양한 드론 연구를 할 수 있는‘고정밀 분산 드론 시뮬레이션’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드론을 사용하는 연구는 특성상 고장, 추락 등으로 인적, 물질적 피해가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특히, 단순 드론쇼와 달리, AI 기반 임무 지능화를 위해서는 반복·강화학습으로 신경망을 고도화해야 하는데 실증 실험만으로는 충분히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이러한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드론 동작을 미리 시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기술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시뮬레이터는 단순한 임무만을 수행하거나 많은 드론을 동시에 시험할 수 없었다. 드론, 센서, 비행 환경 등 물리적 특성도 시뮬레이터에 정밀하게 반영하지 못했다. ETRI는 세계 최초로 대규모 단위 드론들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시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더테크 뉴스] 스마트도시를 구축할 때 기획·설계 단계부터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PbD)를 적용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강화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스마트도시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8일 전체회의에서 논의했다. 스마트도시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도시의 교통‧환경‧주거 문제 등을 해결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의 거주 구역을 말한다. 대량의 데이터 활용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도시서비스 특성상 시민의 생활 속에서 생산되는 개인정보의 오남용 등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추진한 연구용역과 학계‧법조계‧산업계‧실무자로 구성된 연구반 논의 결과를 반영하여 초안을 마련하고, 국토부 등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스마트도시 기획‧설계시부터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 PbD) 적용하도록 하는 등 주민의 프라이버시와 인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6대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마련했다.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마트도시법’)에 다양한
[더테크 뉴스] 현대모비스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컨셉트카 2종을 내년 CES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자리 회전은 물론, 네 바퀴가 90도로 꺾여 평행주차도 가능하다. 그릴 앞 부분에 장착된 커뮤니케이션 램프로 주위와 소통도 한다. 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5일에서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인 에 참가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CES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것으로,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전시 콘텐츠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전시장에 입장한 관람객은 키오스크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원하는 모습의 캐릭터를 생성한다. 성별은 물론 안경, 머리카락, 표정까지 인식해 관람객과 비슷한 캐릭터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현대모비스의 메타버스 공간인 ‘M.Vision T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권칠승 장관이 7일 대전 소재 ㈜씨이텍을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범정부적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현장 중소기업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여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권칠승 장관은 간담회 전 ㈜씨이텍의 제품 시연을 참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는데, 이번에 방문한 ㈜씨이텍의 창업자 이광순 대표는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27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임 후 회사를 설립했다. ㈜씨이텍은 이후 중기부가 추진하는 자상한기업 2.0 1호 기업인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로부터 1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았고, 현재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해당 기술로 매일 10톤(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있는 유망 창업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 장관은 “우리나라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글로벌 기업들도 공급망 전체에 대해 탄소중립을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탄소중립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
[더테크 뉴스]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따라 첨단 패키징 플랫폼에 대한 대규모 예비타당성(예타) 사업을 추진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충북 괴산 첨단산업단지에서 열린 '네패스라웨 청안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해 공장 준공에 참석하여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문승욱 장관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네패스의 첨단패키징 기술은 국내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과 함께 대면적 LCD 터치패널을 양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되었고 이는 산업간 협력이 가져온 대표적인 기술혁신 사례라 소개했다. 금일 방문한 청안캠퍼스는 시스템반도체 패키징기업인 네패스라웨(네패스 자회사)가 2,200억원을 투자한 세계 최초 600mm PLP 양산팹으로, 기존 WLP 방식대비 5배의 반도체 칩을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 적용되어 생산효율성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문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패키징 산업이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5월 K-반도체 전략에서 발표한 첨단 패키징 플랫폼 대규모 예타 사업을 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패키징 전문인력양성 사업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7일 코엑스에서 ‘2021년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증대에 기여한 우수 공공기관과 유공자 등을 포상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노력한 우수 공공기관과 기관 구매 담당자, 제품 품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낸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3개 부문(공공구매 우수기관, 공공구매 유공자, 모범중소기업인)에서 5개 단체, 45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공공구매 우수기관 부문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체 공공구매 교육 실적 등을 통해 높은 구매 증가율의 성과를 거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한국공항공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흥도시공사와 부천도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날 포상 이외에도 창업기업 등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고자 중기부에서 시행 중인 ‘기술개발제품, 상생협력제품 및 혁신제품’에 대한 전시와 비대면 구매 상담회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홍보도 지원했다. 강성천 차관은 이날 “모든 공공기관이 코로나19로
[더테크 뉴스] 대한조선이 그리스 EMM사로부터 11만5천 DWT급 석유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은 내년 10월 생산에 착수해 2023년 5월부터 차례도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인 ‘Tier III’ 기준을 적용해 건조되며,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에너지효율설계지수) Phase 3을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제작된다. 대한조선의 이번 계약은 EMM과의 첫 계약으로, 다수의 그리스 선사들과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EMM은 그리스 탑클래스 선사이자 Martinos Family(더나마리스, EMM, 미네르바 선사) 중의 하나로, 대한조선이 건조한 미네르바의 아프라막스급 탱커들을 통해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어 이번 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조선은 상반기와 달리 4분기에 악화된 유조선 시황 속에서 국내 조선소 중 유일하게 중형급 유조선 수주에 성공하며 탱커 전문 조선소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로써 올해만 LNG 이중연료 추진선 4척을 포함해 19척의 선박(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11척, LR2 석유제품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