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신한금융그룹은 25일 3분기 전 분기 1조3천204억원 대비 20.8% 증가 한 1조5천9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4조3천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3분기 당기순익에는 증권 사옥 매각이익 4천438억원(세 전)이 포함된 수치로 이를 제외하면 1조2천72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 감소했다. 신한금융의 3분기 이자이익은 2조7천160억원으로 전 분기 2조6천441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지속적인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증권 사옥 등 비영업자산 매각을 통한 자본 효율화 노력의 결과로 3분기 순이익이 늘어났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지난 6일 주당 40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했다. 또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 그룹은 이번 1500억원 자사주 소각을 통해 올해 누적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그룹측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 수익창출력에 기반해 차별화된 주주환원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美 환경자원협회(이하 ‘ERA’) 주관의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RA는 美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업이나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LG전자는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대기분야 10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글로벌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받았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6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이번에 국제숙련도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에 대한 신뢰성과 공신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자체 점검 및 모니터링하는 것은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3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2만 5,008대 ▲매출액 37조 7,054억원(자동차 29조 5,536억원, 금융 및 기타 8조 1,518억원) ▲영업이익 1조 5,518억원 ▲경상이익 2조 420억원 ▲당기순이익 1조 4,115억원 이라고 24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의 2022년 3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완화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한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추가 반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아 인센티브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회복세를 나타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향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다양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수정 발표했다. 2022
[더테크 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이 9조4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2.7% 증가한 1970억원, 당기 순이익은 63.5% 증가한 1128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3분기까지 매출 30조233억원, 영업이익 7337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 5854억원을 가뿐히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방산업 위축으로 인한 실적 하락 우려가 있었지만 에너지 부문의 성과를 필두로 트레이딩, 투자법인 등 전(全)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트레이딩 분야에서는 풍력발전용 후판, API강재 등 에너지 사업 연관 철강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자동차강판과 건설강재 수요 증가가 이익 상승을 견인하며 5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너지부문은 공급망 위기로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부터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판매량과 단가수익이 모두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배 가
[더테크 뉴스] 케이피에프가 최대 주주로 있는 에스비비테크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열고, 코스닥 상장 회사로서 여정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첫 매매가 시작된 이날 에스비비테크는 시초가 2만3900원을 시작으로 가격 제한 폭인 29.92%까지 오른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2400원)의 2배수에 조금 못 미치며 ‘따상’까지 가진 못했다. 다만 최근 자본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어(大漁) 기업들의 IPO 철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둔 흥행이라 이례적 성과로 평가된다. 에스비비테크의 첫 거래일 주가 강세는 어느 정도 예견된 바 있다. 올 9월 28~29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16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음은 물론,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1657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IPO 흥행 열기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에스비비테크가 주식 시장 불황에도 무사히 코스닥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건 정부의 로봇 지원 정책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로봇 관련주가 주목받는 분위기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정부는 일찌감치 정책 공약집을
[더테크 뉴스]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시총 100대 반도체 기업 중 한국기업은 3개뿐이고 시총 순위와 수익성은 최근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 반도체 기업의 경영지표 비교를 실시하고 이와 같은 결과를 24일 밝혔다. 그 결과 100대 기업 중 Chip4에 속한 기업은 총 48개사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 중 한국은 3개에 불과해, 미국(28개사), 대만(10개사), 일본(7개사)에 크게 뒤처졌다. 기준 반도체 시총 100대 기업 중 중국기업은 42개사로 Chip4 기업을 다 합친 48개사의 턱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기업들은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거대한 내수시장과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26.7%로 중국 외 기업(8.2%)에 비해 성장성이 약 3.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기업의 지난해 영업현금흐름 대비 설비투자 비율 역시 124.7%로 중국 외 기업(47.7%)의 2.6배를 기록해 공격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시총 상위권에 SMIC(28위, 파운드리 세계 5위), TCL중환신능원(31위, 태양광·반도체
[더테크 뉴스] LG CNS가 약 57만명의 기업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 ‘라이프케어’의 쇼핑 데이터 세트를 KDX (한국데이터거래소)에 신규 등록한다고 24일 밝혔다. LG CNS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비식별 데이터와 통계·집계 데이터만을 등록한다. 라이프케어는 LG 그룹과 고객사, 협력사들이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로 현재 약 930개 회원사를 보유 중이다. LG CNS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LG 계열사 특가 제품을 포함한 소비재 상품과 여행, 도서, 건강관리 등 복지콘텐츠를 임직원 혜택가로 제공하고 있는 복지몰이다. KDX는 2019년 12월 출범한 국내 첫 민간 데이터 거래소이자 유통·소비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거래는 물론 이종 데이터를 융합·가공해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LG CNS가 공개한 데이터는 △요일·시간대별 △지역별 △성별·연령대별 △상품 카테고리별 구매 트렌드와 △장바구니 구매 전환율 등 라이프케어 사용자들의 쇼핑 패턴을 분석한 데이터다. LG CNS는 8월부터 라이프케어 데이터와 함께, LG CNS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루조각’의 사용자 분석 데이터도 KDX에 등록하고 있다. 하루조각 데이터는 마이
[더테크 뉴스] 수출상품 생산에 활용된 서비스가 주요 제조 5개국 중 우리나라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1일 ‘제조업의 미래 중간재로서의 서비스업 위상 제고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 수출의 부가가치 창출력이 제조 수출보다 높게 나타나며 서비스업이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 차지하는 중요성도 더욱 증대되고 있다. 특히 수출용 상품 생산에 있어 중간재로서 서비스 역할이 커지고 있어, 향후 제조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와 제조업 간 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철강·기계·가전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S사와 오토바이 제조기업 H사는,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제품 제조 환경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발생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제조시간 단축, 비용 절감, 산업 및 고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 제조 등이 가능하게 됐다. 제조업 수출에 내재된 서비스 부문의 부가가치 비중은 2011년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하며 상품 생산과정에서 서비스 중간재 기여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주요 제조 5개국(독일·중국·미국·일본·한국)의 수출 상품 생산과정에서 투입된 국내
[더테크 뉴스] SK그룹은 CEO들이 지정학 위기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연내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기로 뜻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각 사가 추진해 온 경영 시스템 혁신 작업 등을 가속해 생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기업 가치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SK그룹에 따르면, SK CEO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2 CEO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향후 경영 전략 방향에 인식을 같이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CEO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 위기와 인플레이션,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들을 점검하고, 각 요인이 국내외 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비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팬데믹 충격과 지정학 현안, 기후변화, 인플레이션 등 복합 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경영 환경에 놓여 있다”는 데 공감하고, “생존과 성장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경영 시스템 2.0’ 구축, 파이낸셜 스토리 재구성 등에 박차를 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경영 시스템 2.0’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월 확대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0일 프랑스 파리의 상업 중심지 라데팡스에 위치한 프랑스법인 신규 사옥에서 국제박람회기구와 협력 관계에 있는 유력 인사들을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크 코소브스키’ 프랑스 쿠르브부아 시장, ‘세드릭 플라비앙 쿠르브부아 시의원, ‘요안 블레’ 프랑스 오드센주 부주지사, ‘윌리암 프로’ 오드센주 상공회의소 대표를 비롯해 유대종 주프랑스 한국대사, LG전자 이천국 유럽지역대표, 황용순 프랑스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미와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부산이 세계박람회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하며 유치 의지를 알렸다. LG전자는 이날 프랑스법인 신규 사옥에 마련된 쇼룸에서 42형(대각선 약 105센티미터)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 136형(대각선 약 3.45미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MAGNIT)’, LG 씽큐 앱에서 냉장고 색상을 변경해 공간 분위기까지 업그레
[더테크 뉴스] SK지오센트릭이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플라스틱 박람회에 참여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 중인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클러스터’를 소개했다. SK지오센트릭은 새롭게 만든 친환경 제품 통합 브랜드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인 ‘K 2022’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박람회는 독일에서 3년마다 개최되며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SK지오센트릭은 터치스크린 콘텐츠 등을 통해 울산에 설립하는 리사이클 클러스터 관련 내용을 글로벌 고객사와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을 세계 최초로 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합 단지를 구축 중이다. 폐플라스틱을 용매에 녹여 고순도 폴리프로필렌을 추출하는 기술, 중합된 폴리에스테르(PET) 고분자를 해체해 원료 물질로 돌려놓는 해중합기술,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화학 연료화하는 기술을 울산에 모으는 것으로 완공 시 연간 약 25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SK지오센트릭과 전략적
[더테크 뉴스]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 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풍력발전기설치선을 건조한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풍력발전기설치선에 회사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을 추가해 선박 운항에 필요한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안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모나코 에네티(Eneti Inc.)社로부터 14~15MW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해상에 설치할 수 있는 선박 2척을 수주, 현재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이 선박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구스토MSC(GustoMSC B.V.)社의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는‘NG-16000X’디자인을 적용해 업계로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DS4)을 탑재하고 최적 운항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해 한 번 더 주목받고 있다. 이는 현재 글로벌 조선·해운업 분야에서 핵심 화두로 꼽히는 최첨단 친환경 및 스마트 선박 기술을 해양플랜트 분야에 최초로 접목한 사례로 평가돼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