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의 산업안전 공익법인을 설립한다. 안전 전문 공익법인이 설립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자동차부품제조업, 철강업, 건설업 등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고용노동부의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향후 법인 등기를 마친 후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3일 ‘산업안전상생재단’의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 및 이사회에는 현대자동차 이동석 최고안전경영책임자(CSO), 기아 최준영 최고안전경영책임자(CSO),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부사장 등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 대표이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는 재단 설립 출연금 20억원과 매년 운영비 50억원을 지원한다. 재단 이사장에는 안경덕 전 고용노동부장관, 사
[더테크 뉴스] 동원산업이 5일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앞두고 진행된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접수를 종료했다. 동원산업은 9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동원산업 주주들이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21만4694주로 총 443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은 주식매수 청구 총액이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산해 700억원을 초과할 경우 합병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을 내건 바 있다. 이에 따라 11월 1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달 16일 신주 거래를 시작함으로써 합병 절차를 최종 마무리한다. 동원산업은 28일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한 주주에게 매수가액을 지급할 계획이다. 동원산업 측이 제시한 주식매수 청구권 가격은 주당 23만8186원이다. 동원산업은 합병 후 사업 및 재무 분야의 시너지에 대한 주주의 기대감이 반영돼 애초 예상보다 청구 금액이 작은 것으로 보인다며, 주주의 신뢰를 바탕으로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계획된 성장 로드맵을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원그룹은 올해 4월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추진 발표 후 불거진 합병비율 논란을 한 차례 겪으면서 주주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오고 있다. 당시 주주의
[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는 9월 28일 대표이사(곽재선·정용원) 선임에 이어 전사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회생 절차 종결을 앞두고 M&A에 따른 새로운 경영 환경 변화에의 적극 대응은 물론,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와 기업 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시행됐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으며,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판매·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변경했으며, 현행 ‘담당’ 명칭 역시 ‘사업부’로 변경하는 등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 실적 제고 기능 강화에 역점을 뒀다. 또한 기업 회생 절차 개시로 축소된 기본 기능 복원과 함께 미래 성장과 발전의 토대 구축을 위해 현 조직 내 산재된 미래 첨단 전자 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 역시 신설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기업 회생 절차와 M&A의 성공적인 추진에 따라 사기 진작과 함께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4757억 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와 17만m³급 LNG-FSRU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으로 유럽 역내 국가들의 LNG 수급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FSRU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란 전망이다. 영국 조선·해양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NG 수입량의 12% 가량이 FSRU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유럽발 LNG 공급망 이슈 등으로 LNG-FSRU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한국형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UAM전용 5G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항공망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활용된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의 회랑과 버티포트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망에는 KT가 개발한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UAM의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은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3차원으로 적용해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평면적인 공간에 적용하는 지상 커버리지 최적화와 달리, 3차원의 UAM 운항 구간에 빔 패턴을 모델링해 최적화 설계를 진행했다. 이 기술로 UAM이 운항되는 모든 고도에서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특수 및 일반 목적의 트래픽을 각각 분리해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UAM이 안정적으로 운항되기 위해서는 관제와 제
[더테크 뉴스]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등 투자 불확실성에도 3분기 누적 신고금액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직접투자액이 신고 기준 215억2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신고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200억 달러를 돌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가 다수 유입되는 등 제조업(+152.0%) 투자가 대폭 증가했다. 업종별 제조업(+152.0%, 비중 36.2%)과 기타업종(+32.6%, 비중 4.9%)은 증가했으나 서비스업(△11.5%, 비중 58.9%) 감소했다. 증가업종은 섬유·직물·의류(+4,949.1%), 식품(+572.7%), 금속·금속가공제품(+528.8%), 전기·전자(+232.1%), 기계장비·의료정밀(+136.4%)순이다. 서비스업은 증가업종은 운수·창고(+368.7%), 여가·스포츠·오락(194.2%), 연구개발·전문서비스·과학기술(+70.6%), 도·소매(+58.7%)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투자 신고액이 115.9%, 일본이 42.9% 증가한 반면, 유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바닥재 기업 녹수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PVC (폴리염화비닐)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LG화학은 5일 녹수 서초 사옥에서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 사업본부장과 녹수 고동환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Bio-balanced PVC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바닥재나 창호 및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양사의 협력은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가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비닐타일(LVT·Luxury Vinyl Tile)로 제작한 뒤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판매하는 구조다. 녹수는 상업용 럭셔리비닐타일(LVT)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약 20%) 업체로, 녹수의 제품은 차별화된 다층구조 공법의 기술력과 품질 및 세계 최다 디자인 등의 경쟁력으로 주로 대형마트·공항 라운지·고급 주거단지·호텔·백화점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고 있다. 양사는 내년 1월 신제품 출시를
[더테크 뉴스] SK㈜가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국내 생산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SK㈜는 CDMO 손자회사인 SK바이오텍이 지난 9월 세종 단지 내 신규공장 증설을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SK바이오텍은 글로벌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의 자회사로, SK㈜는 SK팜테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세종시 명학산업단지에 위치한 SK바이오텍 생산 공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역량을 약 190㎥에서 약 290㎥ 규모로 50% 이상 늘렸다. 이는 연간 150톤의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SK바이오텍은 늘어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약 560억원을 투자, 지난 2020년부터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M3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증설로 SK바이오텍의 연간 최대 매출 또한 지난해 약 1,500억원에서 약 2,200억원으로 1.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는 지난해 매출 약 8,300억원을 기록, 글로벌 5위 규모의 합성의약품 CDMO로 평가된다. SK팜테코는 SK바이오텍을 포함해 미국, 아일랜드에서 진행중인 증설이 끝나면 2~3년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사내 독립기업(Company-in-Company·CIC)을 조직해 운영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독립기업으로 ‘KooRoo’ ‘AVEL’ 두 곳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독립기업들을 조직해 보다 신속하고 민첩한 신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KooRoo와 AVEL은 이달부터 각각 BaaS(Battery as a Service), EaaS(Energy as a Service)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KooRoo는 BSS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다. KooRoo는 BSS 전용 배터리팩 및 스테이션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수집된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이륜차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VEL은 EA는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에 나선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더테크 뉴스] 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총리·두바이 국왕의 후원으로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8회 세계녹색경제정상회의’가 막을 내렸다. 세계녹색경제기구(WGEO), 두바이전력수력청(DEWA), 두바이최고에너지위원회(Dubai Supreme Council of Energy)가 주관한 이 행사는 ‘협업을 통한 기후행동 리더십: 탄소중립을 향한 로드맵(Climate Action Leadership through Collaboration: The Roadmap to Net-Zero)’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각국의 장관, 전문가, 의사결정권자, 공무원, 기관 대표, 학계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WGEO 의장인 사이드 모하메드 알 타이어(HE Saeed Mohammed Al Tayer) DEWA 매니징 디렉터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장관 25명과 공무원이 함께 한 장관급 원탁회의에서 ‘글로벌 녹색 경제 연합(Global Alliance on Green Economy)’을 출범했다. 기후 행동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의 맥락에서 녹색 경제를 우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2022년 9월 국내 5만6910대, 해외 29만813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504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9.8%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23.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2년 9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한 5만69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4643대, 아이오닉 6 2652대, 소나타 4585대, 아반떼 4454대 등 총 1만6334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464대, 싼타페 2327대, 아이오닉 5 2396대, 투싼 2452대, 캐스퍼 4032대 등 총 1만7059대가 팔렸다. 포터는 8503대, 스타리아는 281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54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17대, G80 2863대, GV80 1527대, GV70 2348대, GV60 332대 등 총 9646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2년 9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4% 증가한 29만813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
[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는 9월 내수 7675대, 수출 3647대를 포함해 총 1만13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1만1000대를 돌파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배 가까운 90.3% 증가했으며, 누계 대비로도 29.4%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올해 처음으로 7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98.9% 매우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는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인 4685대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7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며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 역시 토레스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본격적인 선적을 시작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74.4%, 누계 대비로도 49.3%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내수 판매가 4600대를 넘어서는 등 내수와 수출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만큼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는 물론 생산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