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대형 가스 플랜트를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3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Shell) 자회사인 사라왁셸(Sarawak Shell)과 약 8,900억원(미화 6.8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PC를 수행하게 되며, 2025년에 완공(RFSU 기준)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Sarawak) 주(州) 빈툴루(Bintulu)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 8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다. 이번 플랜트를 통해 심해가스전으로부터 뽑아 올린 가스에서 황 등 불순물을 제거하게 되며, 순도가 높아진 가스는 인근의 LNG 액화설비로 보내져 원료로 사용될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셸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셸은 자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투자와 개발을진행하는 대표적인 IOC(International Oil Company: 다국적 석유기업) 중 하나다. 기존에 엑손모빌 등 IOC고객을 확보하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을 통해 IOC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가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
[더테크 뉴스] LS전선아시아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34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 LS전선아시아는 올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또한 매출 4299억원, 영입이익 1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통신케이블의 북미시장 공급이 늘어난 결과로, 하반기에도 실적 신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력선 시장의 22%를 점유하고 있는 현지 1위 기업이다. 베트남 전력시장의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사업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고부가 제품인 통신케이블의 경우 생산물량의 90% 이상을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담당자는 “베트남에서 통신선, 버스덕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북미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여 이익률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SoC를 위한 고도로 최적화된 임베디드 메모리 기술을 보유 중인 미국 비상장 기업인 모바일 세미컨덕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세미컨덕터는 다양한 MCU 및 SoC에 최적화된 초저전력 성능의 최첨단 SRAM(Static RAM) 메모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입증된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nRF52® 및 nRF53® 시리즈 SoC와 nRF91® 시리즈 SiP (System-in-Package) 디바이스 또한 모바일 세미컨덕터의 메모리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노르딕의 CTO이자 R&D 및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인 스베인-에길 닐슨(Svein-Egil Nielsen)은 “최적화된 저전압 임베디드 SRAM 설계 분야의 업계 리더로 인정받는 세계적 수준의 모바일 세미컨덕터 팀이 노르딕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수년간 협력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모바일 세미컨덕터의 SRAM은 노르딕의 블루투스 및 셀룰러 IoT 제품군의 핵심적인 차별화 요인이었다. 이렇게 중요한 전문 기술을 보유할 기회를 확
[더테크 뉴스]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코스닥 상장 추진의 건을 가결하고, 이전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회사는 제반 사항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IPO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00년 1월 설립된 유비온은 다양한 교육 서비스와 에듀테크(EdTech)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사업을 확장 중인 기업으로,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EBS 온라인 클래스를 개발해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이끌었고, 2021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올해의 디지털 뉴딜 우수기업’에 선정되면서 교육 시장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비온의 대표 서비스로는 2013년에 론칭한 학습 경험 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가 있다. 대학 시장에서 점유율을 선도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코스모스의 제품군은 △학습 관리 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생 경험 관리 시스템(Exprerience Management System) △인공지능 기반 시험 시스템(Internet Based Test)
[더테크 뉴스] 영원무역홀딩스가 기업형 벤처 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 이하 CVC)을 설립해 모기업 비즈니스와 연관된 벤처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YOH CVC 1호 펀드의 총 규모는 850억원에 달한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아웃도어·스포츠웨어 및 용품 위탁 생산(OEM) 기업 영원무역과 국내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판매하는 영원아웃도어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영원무역홀딩스가 섬유 산업의 미래 먹거리 육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첫 삽을 뜬 것으로 풀이된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는 “기존 시장에 지배력을 강화하는 노력뿐만 아니라, CVC로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물색해 빠르게 바뀌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 3월 싱가포르에 100% 지분을 보유한 ‘YOH CVC’ 설립을 완료했다. YOH CVC는 △브랜드 △친환경 및 특수 소재 △오토메이션(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의 스타트업을 발굴, 직접 투자 및 LP 출자를 진행한다. 영원무역홀딩스는 CVC 포트폴리
[더테크 뉴스] 특허청은 ‘아이디어경제혁신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허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3일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청 내 벤처형 조직 2개 과의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정책 추진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아이디어경제혁신팀’으로 통합․전환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골자다. 특허청은 그동안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등록된 권리를 중심으로 보호해 왔는데, 앞으로는 기업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등록되지 않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보호하는 등 창의적 아이디어의 권리화․사업화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신설 아이디어경제혁신팀은 아이디어 거래, 민간․공공 지식재산 사업화 등의 업무를 연계하고, 아이디어 보호체계 구축 등 아이디어와 창의성 중심의 기술혁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계획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인 아이디어로를 개통·운영 중으로, 작년 약 6천만원 규모의 아이디어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아이디어 거래는 국민의 작은 아이디어가 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의 혁신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빠르게 변
[더테크 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내 유일 ‘리튬 메탈 음극재 소재 제조 기업’인 니바코퍼레이션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니바코퍼레이션(이하 니바)은 관련 분야의 독보적 R&D 역량을 바탕으로 양산 전 단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니바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고려, 100억 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니바는 폐리튬 재활용 및 불순물 제거 기술과 독자적인 박막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순도 리튬메탈 잉곳(금속덩이)/분말 및 호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약 20년간 리튬 이차전지를 개발해온 대표이사를 필두로 리튬 개발/생산 분야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회사다. 이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된다. 그중 음극재는 양극재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전류를 흐르게 만드는 역할로, 이차전지의 충전 속도와 수명을 결정한다. 리튬메탈은 기존의 흑연/실리콘 음극재를 대체하는 소재이다. 음극재 소재로 리튬메탈을 사용할 경우 흑연/실리콘 대비 10배 이상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1/4 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하여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더테크 뉴스] 현대모비스가 오는 2045년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의지와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상세히 마련해 보고서 형태로 대외에 공개했다. 현대모비스가 탄소 중립 전략과 상세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모비스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임직원은 물론, 고객사, 투자자,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현대모비스의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한 첫 보고서인 셈이다. 현대모비스 김영빈 기획부문장은“기후 위기 대응 능력과 탄소 중립 기반의 지속가능 경영 체계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필수 사항”이라며 “전사적 환경 경영 마인드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 받을 예정이다. 2045 탄소중립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2045년까지 국내외 사업장(Plant)에서 배출되는 탄소 뿐 아니라, 공급망(Sup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우수 수출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계획을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우리나라 수출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수출유망 상품 및 생산기업을 선정하여 해외마케팅, R&D, 금융 등 지원사업에 해당 기업이 참여하는 경우 가점부여 및 우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산업부는 미래차,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친환경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수출유망 품목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장비 업종 간사기관을 추가하고, 미래 신산업 특성을 반영하여 업종별 추천위원회 평가항목 배점 조정, 가점 부여 등 별도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산업부 김홍주 중견기업정책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동차와 같은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신산업 등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고급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소·중견기업들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
[더테크 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속 가능한 CDMO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바이오 제약 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 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년 간의 ESG 경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집약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올해 두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화된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ESG 실천 목표와 계획을 담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Driven. For A Sustainable Life)’라는 미션 아래 ▲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환경) ▲ 건강한 사회 구축(사회) ▲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 이행(거버넌스) 등 3대 핵심 가치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 9가지 중점 영역에 대한 세부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전년 대비 32.3%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2026년까지 2021년 대비 직/간접 배출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54.3%, 밸류체인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5.7%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국립재활원,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각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통사고 환자,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5자는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운전평가와 훈련, 도로주행 연수 등 운전과 관련된 포괄적이고 단계적인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이동 약자들의 보다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현대자동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노시뮬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가상운전 시뮬레이터에는 ▲신체 장애를 가진 이들 또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핸드컨트롤 보조장치, 엑셀 페달 보조장치 등 각종 운전 보조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실제 중형 자동차 좌석에 4축 전동식 모션장치를 적용, 사용자에게 실차를 운전하는 것과 유사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가상운전 시뮬레이터에는 ▲도심주행, 고속도로주행, 야간주행, 국도주행, 주차장의 5개 상황을 상정한 총 20여 개의 체험 시나리오와 ▲조
[더테크 뉴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정부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공동 주재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족한 위원회는 범국가적 역량 결집을 위해 기존의 '민간 재단법인 유치위원회'와 '정부 유치지원위원회'를 통합했다. 14개 정부부처 장관, 부산광역시장, 삼성전자·SK 등 5대 그룹 회장, 경제단체(무역협회·전경련),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지난 5월 31일 설치된 대한상의 중심의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와 함께 유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회를 총괄 지휘할 비상임 사무총장으로 윤상직 前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하기로 했다.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세부사항을 담은 위원회 운영세칙을 확정하고 외교부에서 유치교섭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총력 교섭 의지를 다졌다. 또한,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사무국 :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별 유치교섭 전담 앵커기업 매칭 등 기업의 유치 활동 현황과 계획을 담은 “민간위원회 유치활동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