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EU)의 교역 관계가 쇠퇴하고 글로벌가치사슬(GVC)이 약화되는 등 영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0일 발표한‘브렉시트 이후 1년, 영국의 대외교역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무역협력협정(TCA)이 잠정 발효되어 영국이 실질적으로 EU를 탈퇴한 이후 영국과 EU 간 교역은 비EU 지역과의 교역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브렉시트 원년인 지난해 영국의 비EU 수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나 EU로의 수출은 5.7% 증가에 그쳤다. 동기간 영국의 비EU 지역으로부터의 수입도 5.9% 증가한 반면, EU 수입은 0.5%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사이의 교역은 비EU 지역과의 교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주요 교역대상국 순위도 브렉시트 이후 변화했다. 지난해 영국의 상위 5대 수출대상국을 살펴본 결과 비EU 국가인 스위스의 비중(6.1%)이 급증하면서 독일(5.8%)을 제치고 미국(9%)에 이어 2위로 부상했다. 동기간 영국의 상위 5대 수입대상국에서는 1위인 중국의 비중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현지 투자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투자·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K-Global@China 2022' 행사는 2014년에 시작되어 9번째인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양국의 무역·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한중 경제협력플라자’와 연계하여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기업 38개사가 참여하여 투자․수출 계약상담액 12억불, 투자·수출 계약액 2천4백만불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크게 온라인 투자․수출 상담회와 중국 현지 전시․홍보관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투자․수출 상담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5세대(5G),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정보기술(IT) 콘텐츠 등 주요 분야의 국내 38개 유망기업이 참여하여 차이나유니콤, 하이얼 등 중국을 대표하는 정보통신기술기업, 투자자․바이어 200개사와 1:1 온라인 상담을 하고, 중국 현지 전시·홍보관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8개 기업이 베이징 켐핀스키 호텔 내에 마련된 부스에서 제품 전시(전자카탈로그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미국 현지에서 한층 강화한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컴파스 미네랄社(Compass Minerals)와 탄산·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튬 생산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MOU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7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향후 본 계약에서 확정된다. 탄산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글로벌 광물업체 컴파스 미네랄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시장 진출을 위한 리튬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Great Salt Lake)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brine, 리튬을 포함한 호숫물)를 이용해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공법을 적용하고, 태양열바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친환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nm, 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 3나노 공정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이며,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 신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 파운드리 서비스는 전 세계 파운드리 업체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의 고성능 컴퓨팅(HPC, High-Performance Computing)용 시스템 반도체를 초도 생산한데 이어, 모바일 SoC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은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업계 최초로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igh-K Metal Gate)’, 핀펫(FinFET), EUV 등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고, 이번에 MBCFET GAA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의 파운드리 서비스 또한 세계 최초로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공정 성숙도를 빠르게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나노시트 형태의 독자적인 MBCFET GAA 기술 세계 첫 적용 삼성전자는 이번에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삼표시멘트 및 엔지니어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LG화학은 30일, 삼표시멘트, 현대로템, 한국엔지니어연합회, 한국시멘트협회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시멘트 대체 연료 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폐플라스틱 소각 이후 발생하는 부산물이 친환경 고부가 제품의 원료로 탈바꿈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부분의 시멘트 업체는 유연탄을 주 연료로 활용한다. 최근에는 바이오매스(Bio-mass) 함량이 높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을 대체 연료로 확대 사용 중에 있다. 폐플라스틱을 연소하면 부산물인 염소 더스트(Dust)가 발생한다. 염소 더스트는 폐기물로 분류되며 재활용 처리가 어려워 주로 매립에 의존한다. 이에 따른 환경 부담 및 비용이 발생한다. 염소 성분은 시멘트 예열기 내부 벽체에 부착해 원료 이송을 방해하면서 설비 가동률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LG화학, 삼표시멘트, 현대로템 등은 염소 더스트 재활용에 대한 기존 처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함께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
[더테크 뉴스] 디지코 KT가 글로벌 리딩 위치 정보 테크 기업과 손잡고 초정밀 측위 사업에 본격 나서면서 모빌리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KT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위프트 내비게이션(Swift Navigation사와 기술 및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초정밀 측위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초정밀 측위 서비스는 기존 GPS 등을 통해 제공되던 위치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수십 미터(m)의 오차를 센티미터(cm)단위까지 줄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위프트 내비게이션은 초정밀 측위 영역에서 글로벌 리딩 기술 기업으로 측위 오차를 보정하고 정확한 위치를 계산할 수 있는 플랫폼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전국 커버리지로 직접 구축한 기준국(Reference Station)과 이들 솔루션을 연동해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에서 초정밀 측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KT는 디지코로 성장 가속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우수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 협업을 위한 사내 TF를 구성하고 국내와 미국 현지에서 기술 검증 및 상용 서비스 개발을 준비해왔다. 기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중심에서 최근 자율주행,
[더테크 뉴스] 벨로다인 라이다가 모바일 로봇 공학 분야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자사의 라이다 센서 공급을 위한 다년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동성이 큰 로봇의 인식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벨로다인의 센서를 선택했으며, 이를 통해 로봇 분야의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벨로다인의 라이다 센서 솔루션은 모바일 로봇이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이고 안전하게 작동하게 해준다. 또 실시간 3D 인식 데이터로 위치 파악, 매핑, 개체 분류 및 개체 추적이 가능하다. 벨로다인의 전력 효율성이 높은 센서는 온도, 조명 및 강수량 등 다양한 실내외 환경 조건에서 자율 이동 로봇을 지원한다. 에릭 랜드리(Eric Landry) 보스턴 다이내믹스 공급망 담당 이사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벨로다인 라이더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모바일 로봇의 기능을 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라 리슬리(Laura Wrisley) 벨로다인 라이다 글로벌 영업 수석 부사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은 최고의 이동성, 민첩성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가 이창양 장관은 28일 체코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과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을 만나 본격적으로 원전 등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코 방문은 체코가 진행 중인 원전건설 사업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원전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간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 방산까지 산업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경쟁력 복원 등 원전정책의 정상화와 함께 원전 수주를 통해 원전일감 창출의 연속성 강화 및 새로운 국부 창출도 도모할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윤석열 대통령도 30일 NATO 정상회의에서 한-체 정상 회담을 통해 한국의 원전 수주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산업부 장관은 체코를 직접 방문해서 실무적인 원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체코 방문에는 산업부 이외에도 방위사업청, 한수원,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가 현지에 총출동하여 민관 합동으로 원전수주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의 새 정부는 원전 활용도를 높일 계획임을 공개하고 한국이 아
[더테크 뉴스] 환경부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9일 오전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업체 ㈜디비(DB)하이텍의 반도체 생산현장을 방문하여 화학물질 규제 개선을 위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그간 반도체 업종은 신·증설 등의 이유로 취급설비의 교체가 잦고, 생산장비가 밀폐 및 모듈 형태의 완제품으로 수입되는 등 특수성이 높아 맞춤형 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이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반도체 업계의 건의 사항을 듣고 전문가의 의견을 검토한 후,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담보하면서도 화학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그간 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온 획일적인 유독물질 지정·관리체계를 유해성에 따라 차별화된 체계로 개편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반도체 업계의 입장을 듣는다. 화학물질 관리체계 개편 방향은 급성독성(고농도 황산 등), 만성독성(저농도 납 등) 등 유독물질의 유해성과 업체별 취급량 차이 등에 따른 화학사고의 위험성을 고려해 관리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화학안전정책에 관한 공개 토론회를 꾸준히 개최하여 산업계, 시민사회 등과 함께 유독물질 지정관리 체계 개편 방향을 공개적으로
[더테크 뉴스] 글로벌 한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KWAVE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XT.COM에 30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XT거래소는 ZB 계열 홍콩 글로벌 메이저 암호화폐 거래소다. 케이웨이브컴퍼니는 2012년 7월 KBS와 공동으로 한류 문화 종합 매거진 ‘케이웨이브’(Kwave) 창간 호를 발행한 후 한류스타 화보와 한류 문화에 대한 트렌디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 한류 매거진으로서 홍콩을 시작으로 동남아, 아랍, 유럽, 남미까지 전 세계 138개국에 배포된 글로벌 최대 한류 매거진 브랜드다. 4월에는 온라인 뉴스채널인 한류 매거진 뉴스 ‘KWAV 뉴스’를 오픈했으며, 6월에는 ‘KWAVE 매거진’ 온/오프라인 재창간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한류 팬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KWAVE는 KWAVE 한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KWAVE IP를 활용한 NFT를 선보이고 팬들의 특별한 소원을 이뤄주는 서비스를 통해 당첨된 팬들의 소원을 직접 한류 스타들에게 전달되며 스타가 직접 찾아가 소원을 이뤄주는 프로젝트다. 윤순직 케이웨이브컴퍼니 대표는 “KWAVE가 수년간 쌓아온 한류 콘텐츠 IP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한 노하우를
[더테크 뉴스] 환경부는 가스열펌프(GHP)를 대기배출시설로 단계적으로 관리하고 구매보조금을 지급받은 저공해자동차의 의무운행기간을 설정하고 현행 제도를 개선‧보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30일 공포한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 1월 1일부터 가스열펌프를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관리하며, 가스열펌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의 배출허용기준을 신설한다. 다만, 법 시행일 이전에 설치‧운영 중인 가스열펌프는 배출허용기준 준수를 위한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 준비 기간을 고려, 법령 시행 시기를 2년 유예하여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배출허용기준의 30% 미만으로 줄이거나, 환경부 장관이 인정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성능을 가진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경우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환경부는 현재 운영 중인 가스열펌프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 및 지원방안을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2023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의 효과적인 집행을 위해 보조금을 지급받은 저공해자동차의 의무운행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범위를 2
[더테크 뉴스]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은 대외여건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주요 품목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하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2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 동향 6월호' 자료를 통해 올해 5월 중소기업의 수출이 작년 동월보다 10.6% 늘어났다고 밝혔다. 4월 중소제조업 생산(-0.8%)은 대외여건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지만, 중소서비스업 생산(+4.4%)은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5월 중소기업 수출은 대외여건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제품(+3.9%), 합성수지(+3.5%) 등 중소기업의 주요 품목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하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중국 봉쇄조치로 인해 중국(-2.3%), 홍콩(-13.4%) 등에 대한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4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3만명 증가하며 고용회복세를 지속하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업(+12.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4%),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5.1%)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며, 제조업 취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