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최첨단 모바일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내 대학들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일 국내 주요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원들을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로 초청해 모바일 기술 관련 최신 연구 개발 결과를 공유하는 ‘제1회 MX 비전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업부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개방성(Openness)’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와 우수 인재 양성이 MX사업부의 핵심 가치”라며,“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열린 혁신(Open Innovation)’을 실현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미래가치를 높이는 갤럭시 생태계를 지속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의 22개 연구소에서 100여명의 교수진과 연구원이 참석했으며, 해당 연구소를 통해 진행된 산학 협력 과제의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삼성전자와 22개의 대학 연구소가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동안 진행한 산학 연구는 ▲카메라,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 주요 하드웨어 ▲멀티미디어, 그래픽 등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와 철강·시멘트를 비롯한 업종별 협회, 증권사 등과 함께 민간 주도 탄소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표준협회가 수행 중인 '민간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설계 연구용역'의 중간 발표회 자리로, 업계와 전문가들이 민간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설계안을 공유 수렴했다. 민간주도의 자발적 탄소시장은 법적 규제와는 무관하게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모든 기업이 참여하여 탄소크레딧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시장운영방향도 민간이 주도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최근 글로벌 무역‧투자환경은 기후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역량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등은 기업 가치사슬 전반(Scope 3)에 대한 배출량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망 직‧간접 참여기업 전반의 배출량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 기업현장에서도 수출시 납품조건으로 협력업체의 온실가스 감축기준 준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민간 탄소시장을 통해
[더테크 뉴스] 포스코는 10일 광양제철소 4고로 화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 4고로는 1992년 9월 내용적 3,800㎥로 준공되어 첫 조업을 시작한 이후 2009년 1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 5,500㎥로 확대된 바 있다. 이번 2차 개수는 내용적은 동일하지만 △노후 설비 신예화를 통한 안전한 현장 구현,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환경설비 투자,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배가스 청정브리더의 신규 적용과 배관 설비 내 먼지 포집 설비를 추가하는 등 환경 설비 투자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기존 고로 대비 최대 90% 까지 저감하여 친환경 제조경쟁력을 끌어 올렸으며, 고로 조업 전반을 예측하고 자동 제어하는 인공지능과 다년간 숙련된 현장 작업자의 노하우를 접목해 연·원료비를 절감하고 조업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총 1년 6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총 3,703억 원이 투자되었으며, 연인원 27만 여명의 인력이 공사에 참여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향후 포스코는 4고로의 조업 최적화를 추진하여 석탄 사용량을 줄이는 등 탄소배출 감축에 있어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더테크 뉴스] 대우조선해양이 코로나19 영향으로 2018년 이후 4년만에 개최된 세계 최대 선박해양 박람회 중 하나인 그리스 포시도니아 박람회에서 승전보를 전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851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 Shaft Generator Motor)과 공기윤활시스템(ALS / Air Lubrication System) 등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이후 대우조선해양에만 무려 118척의 선박을 발주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에만 8척의 LNG운반선을 발주해 대우조선해양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더테크 뉴스] KT는 올해 민영화 20주년을 맞았으며, 이를 기점으로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미래계획을 발표했다. 10일 KT그룹은 5년간 ▲네트워크 ▲디지코 ▲벤처·스타트업 분야에 27조원 투자를 단행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 주도와 함께 약 2.8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디지코 성장세를 가속화 하고 국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KT그룹은 디지털 전환 및 초연결 시대의 근간인 네트워크 인프라 등 텔코(Telco) 분야에 5년간 12조원을 투자한다. 기존 구로, 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DR센터를 수도권 외 지역에 추가로 구축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 IPTV, 무선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의 우회경로를 확대해서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5G네트워크 등과 결합된 차세대 인프라와 6G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T는 그룹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AI, 로봇, Cloud, 미디어·콘텐츠 등 디지코 분야에도 12조원을 투입해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AI, 빅데이터 기술과 국내 최대 콜센터 운영경
[더테크 뉴스] LG이노텍이 카메라 모듈 사업 강화를 위해 경북 구미 LG전자 A3 공장을 2천834억원에 인수한다. LG이노텍은 9일 오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LG전자 A3 공장 인수 건을 의결했다. LG전자도 이날 구미 A3공장을 계열사인 LG이노텍에 2천834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A3 공장은 LG전자가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는 A1, A2, A3 공장 중 최대 규모로 그동안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고 연면적은 약 23만㎡을 사용하고 있다. A3 공장을 일부 임대한 C4공장에서 주로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회로 기판을 생산했다. LG이노텍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전기차 업체에 대규모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경쟁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가 현존 세계 최고 성능 D램인 ‘HBM3’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HBM 메모리는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 순으로 개발돼 왔다. SK하이닉스의 HBM3는 FHD(Full-HD) 영화 163편을 1초에 전송하는 최대 819GB/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말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3를 단 7개월 만에 고객에게 공급하며 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게 됐다”며, “이 제품은 초고속 AI 반도체 시장의 새 장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급격하게 늘어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성능을 기존 D램 대비 현격하게 높인 차세대 D램 HBM은 이 과제를 풀어낼 최적의 제품으로 평가 받으며, 시스템에 적용되는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SK하이닉스의 HBM3 샘플에 대한 성능평가를 마치고, 오는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9일부터 삼성페이(Samsung Pay)에 삼성패스(Samsung Pass) 서비스를 통합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각종 기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삼성페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 집, 자동차 키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키’ 기능을 지원하고 ▲ 나의 가상자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조회 ▲ 항공권과 영화표 등을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는 ‘티켓’ 서비스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디지털 키 기능은 사용자가 실물 키를 직접 들고 다니지 않아도 삼성페이를 통해 집과 자동차에 출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삼성페이를 통해 자동차 문 잠금과 해제를 할 수 있고 시동까지 걸 수 있다. 공유 기능을 통해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키를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된 도어락을 활용하면 삼성페이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편리하게 집을 출입할 수 있다. 삼성페이의 디지털 자산 조회 기능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 코인원, 빗썸과 연동된 각종 디지털 자산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에는 항공사에서 발권한 탑승권과 영화, 공연,
[더테크 뉴스] DX 전문기업 LG CNS가 ‘버추얼 팩토리(Virtual Factory)’와 ‘버추얼 랩(Virtual Lab)’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제조 분야 DX 고객 경험 가속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LG CNS는 최근 신물질을 개발하는 연구전용 공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는 가상공장을 구축 중이며 안전사고 방지, 에너지 절감, 환경 물질 배출 감소 등 고객의 ESG 경영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버추얼 팩토리는 공장과 설비 등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공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공장 운영안을 가상환경에 적용한다. 공장 전체를 가상환경에서 실제와 똑같이 운영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구현된 공장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생산 과정 전체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버추얼 팩토리에 접속하면 한국에 있는 엔지니어가 미국에 있는 공장 설비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물리적 장소 제약 없이 여러 명의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가상 공장 안에 모여 가상 설비를 살펴보며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다. 가상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 억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현지시간 8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2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500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매장, 리셉션, 업무/교육, 가정 콘셉트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투명 올레드 ▲마이크로 LED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전문가용 올레드 프로 모니터 등 혁신 디스플레이와 ▲LG 클로이 로봇 ▲프리미엄 프로젝터 등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는 일상 속 경험을 넓혀주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실내용 LED 사이니지 LED Bloc 신제품(모델명: LSAC)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신제품은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 하나가 54형(대각선 약 137센티미터) 크기로 기존 LED Bloc 캐비닛의 4배에 달한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듈러 방식으로 여러 장을 이어 붙여 초대형 화면을 구성하기에 보다 용이하다. LG전자는 LED Bloc 캐비닛 16장을 사용해 216형(대각선 약 5.48미터) 크기 초대형 비디오월을 조성했다. 화면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
[더테크 뉴스] 삼성전기가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 카메라모듈 전량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 말 진행된 테슬라의 전기차 카메라 모듈 수주전에서 납품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납품 금액은 4조~5조원대로 전해졌다.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테슬라 전기차에는 모두 8개의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다. 해당 매체는 "이번 대규모 계약을 위해 대만 업체들도 함께 경쟁을 벌였지만 물량이 삼성전기에 모두 넘어갔다."며 삼성전기가 향후 상하이, 베를린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 전기트럭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작년 7월에도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대량으로 공급한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 등과 아직 출시하지 않은 전기트럭과 사이버트럭등 전기트럭 등에 부품을 적용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방한한 알 자베르(Sultan Ahmed Al-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사장을 만나 산업기술협력 및 에너지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8일 논의했다. 양측은 그간 바라카 원전, 유전개발, 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핵심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전환, 이러닝,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로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UAE가 건국 50주년을 맞이하여 추진 중인 미래세대를 위한 50주년 프로젝트에도 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특히, UAE측은 디지털전환, 개인정보·보호,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및 기술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체결한 ‘한-UAE 산업기술협력 MOU’에 따른 7개 협력 분과를 본격 가동하여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금년 말 제1차 장관급 전략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장관은 최근 고유가 상황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회복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가 한국에 석유·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