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봉쇄조치가 강하고 길게 이어질수록 우리 경제에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중국의 봉쇄조치 시나리오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의 최종수요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한 비중은 7.5%로 해외 국가 중에서 가장 컸다. 연구원은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봉쇄조치를 내리고 이로 인해 수입수요가 감소하면 한국의 대중 수출은 물론 경제성장률 하락까지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연구원이 중국의 봉쇄조치를 ▲봉쇄강도(전면 또는 부분), ▲봉쇄지역 크기(중국 GDP 비중 10%~50%), ▲봉쇄기간(6~10주) 등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현실적인 시나리오 중 하나인 ‘중국 GDP의 30% 차지하는 지역에 대한 8주 전면봉쇄’의 경우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3.4%p 하락하고 이로 인해 한국의 GDP 성장률도 0.26%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중국이 봉쇄조치를 내린 곳은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두 지역으로, 해당 지역이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달한다. 봉쇄지역의 경제비중이 10% 수준일 때, 전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18일 공개했다. 해당 보안 솔루션은 공식 앱스토어 등 공인된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설치되는 앱의 악성코드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이력이 확인된 앱의 설치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앱을 설치할 경우에는 경고 또는 차단 알림을 팝업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자는 출처 미확인 앱 목록을 확인하고 각 앱에 대한 제어 옵션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뒤 설정모드에서 ΄생체 인식 및 보안΄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항목΄에서 ΄모두 허용 안 함΄을 선택하면, 출처 미상의 앱 설치를 원천 차단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Security팀 신승원 상무는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악성 앱은 개인정보 유출 뿐만 아니라 전화 가로채기에 활용되는 등 더욱 지능화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여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갤럭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갤럭시 S21΄ 및 ΄갤럭시 S22΄ 시리즈 국내 사용자를 대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바일 로봇 개발 가속화를 위해 고정형 라이다 센서 전문업체인 에스오에스랩과 협력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7일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자동차그룹 현동진 로보틱스랩장,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오에스랩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오에스랩(Smart Optical Sensors Lab)은 산업 및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는 회사로, 에스오에스랩 라이다 센서는 기존 기계식 라이다와 비교해 ▲크기 ▲무게 ▲전력량 ▲가격 ▲내구성 부문에 강점을 보유 중이다. 현재 고해상도 2D/3D 라이다를 산업용 로봇, 항만 보안 부문 등에 판매 중이며 국내에서 대표적인 라이다 전문 개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모베드(MobED)’ 등 현대자동차그룹 모바일 로봇의 자율주행 성능 최적화를 위한 전용 고해상도 3D 라이다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양사는 2년에 걸쳐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바일 로봇 하드웨어 설
[더테크 뉴스] 미국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을 계기로 공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IPEF를 공급망의 회복탄력성과 안정적인 무역·해외투자처 확보를 위한 현실적 대응 수단으로써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8일 발표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시사점 'IPEF와 무역·투자를 중심으로’에 따르면 인도태평양 지역은 2020년 기준 세계 인구의 35.2%, 총생산(GDP)의 44.8%, 상품무역의 35.3%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에서도 절반 가까운 47.1%(2021년 기준)를 차지하는 중요 시장이다. 미국의 인·태 지역에 대한 전략은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에서 시작해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확장됐고 이후 바이든 행정부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돼 왔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쿼드(QUAD)를 뉴질랜드와 베트남 등으로 확대하는 쿼드 플러스(QUAD+)를 비롯해 아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연달아 제안하는 등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2022년형 무풍에어컨 인기에 힘입어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2월부터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표 모델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에 이어 지난 달 여름은 물론 봄 가을에도 사용 가능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까지 선보였다.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성능과 디자인 뿐만 아니라 친환경 기술도 강화했다.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기존 냉매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R32를 적용하고 일회용 건전지를 쓰지 않는 솔라셀 리모컨도 탑재했다. 이외에도 ▲UV LED로 팬을 99.9% 살균해주는 기능을 추가한 ‘이지케어 7단계’ ▲대용량 미세 청정이 가능한 ‘청정 필터 시스템’ 등이 적용돼 더 편리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시험모델은 AF19BX732SFN으로 UV LED를 상하부 팬에 조사해 4시간 처리 후 빛이 닿는 영역에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살균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외에도 천장에 매립해 공간 활용도가 높은 무풍 시스템에어컨도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기반으로
[더테크 뉴스] 제우스가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을 밝혔다. 반도체, LCD 제조 장비·로봇 전문 기업 제우스에 따르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101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한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끈 주요 배경은 글로벌 반도체 설비 투자와 국산화 추세가 있었다. 회사의 반도체 사업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674억원을 기록하며 약진했으며, FA 및 진공 부문의 매출액은 21% 증가한 206억원을 달성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현재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소요가 있어 연구 개발비를 대폭 투입해 일시적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개발 시제품이 올해 매출 전환할 예정으로, 이에 연간 영업이익은 자연스럽게 업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우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반도체 설비 투자 수혜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배치타입(Batch Type) 장비뿐만 아니라 싱글타입(Single Type) 장비에 대한 수주도 발생했고, 1분기 수주 잔고는 사상 최대 규모인 4731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올해 상반기 해외실증(PoC) 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에 △해외 대기업과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사전 상담(컨설팅), 실증 방법론 정립, 현지 제품설치, 검사(테스트) 수행에서 보완까지 해외실증 전 단계 상담(컨설팅), △해외실증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해외 대기업과 쉽고 빠르게 신기술·신제품 검증을 협의하고, 실증결과에 따라 제품 상용화부터 기술수출, 사업 확장을 위한 인증 확보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빅뱅엔젤스와 동남아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한국무역협회와 유럽 해외 실증을 진행하며,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실증자금도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한다. 창업진흥원과 빅뱅엔젤스가 발굴한 건강관리(헬스케어), 유통, 금융기술(핀테크) 분야 등 총 17개의 유니콘·대기업이 국내 창업기업에 현지 기반(인프라)·체제(플랫폼)를 제공하며, 창업기업은 세계적인 보험회사 ‘악사(AXA)’, 건강 과학 기술(헬스 테크놀로지)
[더테크 뉴스] 애큐온캐피탈이 4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통주 194만2188주와 의결권 없는 상환전환우선주 8만1781주가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2만731원(액면가액 5000원)이다. 청약기일은 6월 2일이며, 납입 예정일은 6월 8일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 적정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2019년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중 한 곳인 베어링프라이빗에퀴티아시아(베어링PEA)가 최대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대규모 투자이다. 외국계 PEF가 국내 기업을 인수한 후 회사의 성장을 서포트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시행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베어링PEA는 2019년 8월 미국계 PEF 운용사인 JC플라워즈로부터 애큐온캐피탈의(보통주 기준) 지분 약 97%와 애큐온캐피탈이 보유한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베어링PEA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애큐온캐피탈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애큐온캐피탈의 연결기준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더테크 뉴스]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 확산과 에너지 안보 중요성 증가로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한 민관의 노력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국내 원전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수주가능성 제고를 위해 총 47.9억원(국비 33.2억원) 규모의 2022년도 원전수출기반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원전수출이 원전생태계 복원과 국부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사업을 활용해 민관의 수주역량을 총 결집하여 해외 원전수주 가능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체코, 폴란드 등 원전 도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별 특성과 여건에 맞춰 원전수출 네트워크 구축, 기자재 수출지원, 기반조성 등 다양한 수주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전 수출 로드쇼, 원전수출대상국 정부·산업계·학계 주요인사 초청, 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한국 원전의 이미지 제고 및 기술력을 홍보하고, 중소·중견기업 해외 전시회 참석 지원,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컨설팅 등 국내 중소·중견 원전기업들의 해외 기자재 수출을 지원한다. 또한, 원전 및 기자재 발주정보 입수, 수출경쟁국 정보 제공 등 원전 수출 관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16일 현대차 전기차 고객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상품 ‘럭키패스 H’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럭키패스 H는 가입한 고객이 매달 일정 비용을 내면 약정한 충전량 한도 내에서 충전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은 구독료와 약정량에 따라 △럭키패스 H Green +(월 구독료 3만원, 월 약정량 1200kwh) △럭키패스 H Light +(월 구독료 1.5만원, 월 약정량 400kwh) 등 두 가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주행거리 기준으로 ‘럭키패스 H Green +’ 이용 시 연 주행거리 7만2000km까지, ‘럭키패스 H Light +’ 이용 시 연 주행거리 2만4000km까지 충전요금이 할인된다. 고객은 제휴사인 에스트래픽의 급속 충전기 이용 시 충전 요금의 50%를, 한국전력과 환경부의 급속 충전기 이용 시 각각 20%와 5%를 할인받는다. 또한 에스트래픽과 한국전력의 완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약정량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충전 요금의 10%가 할인된다. 럭키패스 H에 가입한 고객은 요금 할인 혜택 외에도 충전 시 지급하는 요금의 3%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럭키패스 H Green + 요금제로 에스트래
[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KG 컨소시엄을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자동차와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대금의 크기 △유상증자 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를 선정했다. 특히 앞선 M&A 실패를 거울삼아 인수대금 및 인수 후의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그 총액 규모뿐만 아니라 제시된 자금조달 계획의 조달 증빙과 투입 형태 등에 대해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다. 쌍용자동차는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과 다음 주 중에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확대했다. KT는 연결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조2,777억원,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약 746억원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6,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6,084억원, 4,2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와 17.5% 성장했다. 서비스 매출은 연결 기준 6.4% 성장한 5조5,655억, 별도 기준은 3.6% 성장한 3조9,621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유·무선 사업(Telco B2C) 중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0%인 695만명을 돌파하고 넷플릭스, 디즈니+에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로 질적 성장을 이뤄내며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홈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